슈퍼로봇대전 OG 외전 34화

in #krsuccess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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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 코우타, 우리들만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쫓아간다 해도 소디언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다.
코우타 : 워프는 할 수 있잖아, 워프는!
로아 : 그 정도의 거리는... 지금의 카이저로는 무리다.
코우타 : 제길...! 겨우 쇼코를 구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오라 : 코우타...
레첼 : 아이언3에서 각기로. 주변을 계속 경계하며, 대기하라.
젠가 : 알겠다.
카라 : 하지만, 연방군이 오기 전에 철수해야 하는거 아니야?
레첼 : 그래. 일단, 우리들은 수배자의 몸이니 말이다.
[일본 하코다테 지구 쿠로가네 브릿지]
부장 : 함장님, 연방군 부대가 하코다네 지구에 들어온 모양입니다.
레첼 : 코우타 일행은?
부장 : 방금 전에 귀함했습니다. 또, 식재의 확보도 완료했습니다.
레첼 : 그럼, 잠항개시다. 선로, 8-2-2. 심도 100.
부장 : 예.
젠가 : ...레첼, 다음 목적지는?
레첼 : 이누보사키 바다다.
유우키 : 이누보사키... 햐쿠리 기지에 무슨 용무라도?
레첼 : 아니. 코우타의 조부, 아즈마 박사로부터 초청이 들어왔다... 콤파치블 카이저의 오버홀을 한다.
유우키 : 그걸로 도쿄 근처까지 갈 수 있는 겁니까.
레첼 : 그래.
카라 : 코우타의 집이라면, 아사쿠사잖아. 나도 가보고 싶은데.
유우키 : 관광하러 가는게 아니야.
카라 : 하지만, 삼바 카니발도 하잖아. 가고 싶은 걸.
유우키 : 전시 중이다. 허락되지 않아.
카라 : 그런가... 유우에게 내 섹시한 삼바 의상, 보여주고 싶었는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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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키 : ...갖고 있는거냐.
카라 : 응. 봐봐, 나, 댄스같은 거 하잖아.
유우키 : ......
카라 : 아! 지금, 상상했지? 괜찮아~, 언제든 보여줄테니까~
유우키 : 사, 사양하지.
레첼 : ...원래 주제로 돌려도 되겠나?
유우키 : 죄, 죄송합니다.
레첼 : 이누보사키 바다로 간 뒤엔,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로 향한다. 엑서런스의 새로운 플레임도 있고, 우리들의 DGG도 총점검이 필요한 때니 말이다.
젠가 : 이후의 싸움에 대비하자는 것인가... 현상태로는 수라의 공세에 대응할 수 밖에 없으니 말이다.
레첼 : 수라의 출현지점에는, 공통점이 거의 없다. 전략상, 중요한 거점에 나타나는 것도 있지만... 아무 것도 아닌 곳에 전이하는 것도 있다.
카라 : 즉, 결국 적당하게 나타난다는 거군요.
레첼 : 그래.
유우키 : 라지의 가설... 수라가 대거의 기능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군요.
젠가 : 하지만, 녀석들이 전이공격에 의한 지구측 요소의 제압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레첼 : 그래... 그렇기에, 군은 움직일 수 없다. 녀석들이 언제 어디로 전이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유우키 :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수라가 달과 콜로니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는다는 것...
카라 : 하지만, 어째서일까. 가장 가까운 곳인데.
유우키 : 소디언은 강고한 결계로 보호되고 있는 거대한 우주요새다. 그렇기에 우주거점을 필요로 하지 않거나... 지구... 대지에 정착하고 싶은 걸지도 몰라.
레첼 : 지구에 정착, 인가...
카라 : 레첼씨, 헬게이트 쪽은 변함없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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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첼 : 그래. 스텔스 셰이드와 이지스의 방패를 전개하고선, 침묵을 하고 있다. 손을 댈 수 없는 상태다.
젠가 : 이 상황을 타개하려면, 먼저 소디언을 칠 수 밖에 없나...
레첼 : 결계를 부술 방법에 대해선, 길리엄 쪽에서 생각이 있는 모양이다.
젠가 : 정말인가?
레첼 : 그래. 그는 지금, 테슬라 연구소에 있다. 상세한건 가서 직접 듣지.
젠가 : 알겠다.
[쿠로가네 식당]
코우타 : 여! 다들, 하코다테 특산물이다. 오징어 덮밥을 사왔어.
아라드 : 얏호!
시로 : 우, 우리들 것은!?
코우타 : 걱정마, 사왔으니까... 제오라, 미안하지만 이걸 데워줄 수 있을까?
제오라 : 으, 응. 알겠어.
라울 : ...코우타, 무리하는 거 아니야?
코우타 : 왜 그런 소릴 하는거야?
라울 : 아니... 그 [머리카락] 을 쫓아가지 않았으니까...
코우타 : 아아, 그건 이젠 됐어.
마사키 : 됐다니, 너...
코우타 : 이번 일로, 쇼코가 소디언에 있다는게 확실해졌어. 그럼, 남은 건 그 결계를 부술 방법이 나오는 걸 기다리는 것 뿐이야.
마시키 : ...그런가.
코우타 : 게다가, 헬게이트로 가서, 라미아라는 사람의 원한도 갚아야 하잖아.
아라드 : 응...
마사키 : ...아라드, 얼굴을 들어.
아라드 : ......
마사키 : 네 마음은 알아. 나도, 괴로워. 하지만, 카라 일행과 함께 이야기했어. 언제까지 풀 죽어 있을 수는 없으니 말이야.
아라드 : 알고 있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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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키 : 그럼, 얼굴을 들고, 평소의 너로 돌아와라. 라미아의 원한을 씻고 싶다면, 그렇게 하는거야.
아라드 : 예...
라울 : (그래... 나도 일어서야만 해. 피오나를 위해서라도...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코우타 : ......
라울 : 어쨌든... 코우타, 너무 이번처럼 무리는 하지 마.
쿠로 : 그렇다냐. 아무리 변신할 수 있다고 해도, 혼자선 위험할 때도 있다냐.
코우타 : 그래, 알겠어. (쇼코... 조금만 기다려줘. 소디언의 결계를 부술 방법을 발견해낸다면... 곧장 구하러 달려갈테니까...!)
[쿠로가네 함내]
라지 : ...이렇게하면, 구동계의 브릭션을 경감할 수 있습니다.
미즈호 : 알겠습니다. 채용하도록 하죠.
라투니 : 대퇴부 각부 기어의 공전을 막는건, 이 TCS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미즈호 : 고마워, 라투니.
라지 : 그럼, 총합하도록 하죠.
미즈호 : 이 수치라면... 할 수 있어요.
라지 : 예, 허용범위입니다.
미즈호 : 그럼...
라지 : 이걸로 설계는 종료. 남은 건 부품의 조달과 조립 뿐이로군요.
미즈호 : 예.
라투니 : 미즈호, 이 프레임의 이름은...?
미즈호 : 이미 생각해뒀어. 접근전용은 라이트닝, 사격전용은 이터널... 어때?
라투니 : 괜찮다고 생각해...
미즈호 : 고마워. 이 두 개의 프레임을 장착한다면, 엑서런스는 특기에 비견되는 힘을 발휘할 수 있어... 예정에는 없었던 물건이지만, 이 싸움을 빨리 끝내기 위해서라도 이게 필요해...
라지 : (그래... 비장의 무기가. 시류엔진을 지키기 위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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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근해 전공마성내 수라왕의 방]
미잘 : 꼴사납구나, 매그너스.
매그너스 : 며, 면목없습니다아~
미잘 : 장군인 네가 소중한 점령지를 적에게 빼앗기다니...
매그너스 : 붉은 기신과 검은 충각선의 녀석들에게 방해를 받아버리고... 폴카 녀석도 쓸모가 없어서...
아르티스 : ......
매그너스 : 거기다, 배도 고팠습니다아~
미잘 : 뭐가 배냐, 뭐가. 다음에도 이런 일이 있다면, 강등이다.
매그너스 : 그, 그것만은 제발~
메이시스 : ...검은 충각선... 헬 게이트의 싸움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쿠로가네로군요.
미잘 : 그래. 다른 수라들도 그 배에 고전하고 있다.
메이시스 : 다음은 하가네와 히류개. 지구인 중에서도 최강의 부류에 들어가는 자들...
미잘 : 지금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나중에 우환이 될지도 모른다.
알카이드 : 놔 둬라.
미잘 : 예?
알카이드 : 강자와의 싸움은 나의 바람. 내가 원하는 것은, 끓어오르는 피와 살의 싸움이다. 오합지졸을 상대로는, 패도에 그늘이 질 뿐이야. 나는 이 왕의 주먹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내를 원하고 있다.
미잘 : 수라왕님과 주먹을 나눌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자는, 세계를 뒤져봐도 손가락에 꼽힐 정도입니다.
아르티스 : ......
메이시스 : ......
매그너스 : (끄으으응... 아무리 나라고 해도 수라왕님에게는 이길 수 없어~)
알카이드 : 그럼, 미잘... 자네는 어떤가?
미잘 : 이 제가...?
알카이드 : 그렇다. 생각해보면, 자네와 실력을 겨뤄본 적이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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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잘 : 농담이시지요. 저는 군사... 수라왕님의 충실한 부하입니다. 수라왕님이 과거 수라계에서 패도를 걷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 미잘... 마음으로 충성을 맹세해왔습니다.
알카이드 : 음. 그대는 내 오른팔... 신뢰하고 있다.
미잘 : 감사하옵나이다. 그리고, 수라왕님... 예의 꼬마 계집의 건입니다만, 제가 직접 헬게이트로 끌고 가겠습니다.
아르티스 : 그 건에 대해선, 폴카를 동행하는게 좋겠지.
미잘 : 어째서지?
아르티스 : 그 소녀는, 폴카를 경계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미잘 : 음... 하지만, 녀석은...
아르티스 : 뭔가 문제라도?
미잘 : 어전시합에서 승리를 거뒀음에도, 패자에게 정을 두어 목숨을 빼앗지 않았다. 그게 상대에게 있어서, 얼마나 큰 굴욕인가... 수라라면 알고 있을테지.
매그너스 : 녀석은 하코다테에서도 기가 빠진 싸움을 했습니다아~
아르티스 : 하지만, 폴카는 장군후보에 오를 정도의 사나이.
미잘 : ......
아르티스 : 그렇지 않다면, 폴카가 동행해선 안 좋을 일이라도 있는건가?
미잘 : 아, 아니, 그런 일은.
알카이드 : 미잘, 아르티스의 말대로 해라.
미잘 : 예, 예.(아르티스 녀석... 설마, 눈치채고 있는건가?)
아르티스 : ...(폴카... 적어도, 너는...)
[전공마성 내부]
폴카 : ......
쇼코 : 어서 와, 폴카.
폴카 : 아, 그래...
쇼코 : 아니야~아!
폴카 : 응?
쇼코 : 봐봐, 가르쳐줬잖아. 어서오세요, 라고 했으면 다녀왔습니다!
폴카 : 다... 다녀왔습니다.
쇼코 : 그래, 그거야... 그러면, 오늘도 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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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카 : 그건...
쇼코 : ??
폴카 : (말 할 수 없어... 네가 듀미나스에게 넘겨진다는 것은...)
쇼코 : 왜 그래? 왠지 기운이 없는걸.
폴카 : ......
쇼코 : ...후후, 이상하네. 우리들의 세계를 공격하기 위해서 온 사람을 걱정하고 있다니...
폴카 : 쇼코...
쇼코 : 하지만 말이야, 이렇게 당신과 이야기를 하는건 내게 있어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야...
폴카 : (하지만, 그것도 오늘로 끝이다...)
쇼코 : 그래, 그렇지. 이야기야. 이전엔 어디까지 얘기했었지?
폴카 : ...호즈키 시장이라는 축제의 이야기였다...
쇼코 : 아, 그랬었지. 그게 말이야... 그 날에 참배하면, 4만 8천일분의 의미가 있데.
폴카 : 참배?
쇼코 : 신에게 부탁하는거야. 저기... 폴카는 뭔가 바라는게 있어?
폴카 : 바람인가...
쇼코 : 응.
폴카 : ...너는 있나?
쇼코 : 에? 쇼코? 쇼코는... 집에 돌아가고 싶어... 오빠와 할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폴카 : ...미안... 아니, 나는 사과할 입장이 아니로군. 모든 것은... 나 때문이다.
쇼코 : 아니. 폴카는 명령으로 쇼코를 잡아온 것 뿐이야... 그건 알고 있어,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쭉 여기에 있으면, 더 이상 호즈키 시장에 놀러가는건 할 수 없어...
폴카 : ...(약자를 지키기 위한 싸움... 쇼코의 오빠가 지키고 있는 것... 자신에게 있어서 소중한 것...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것... 그래... 그렇기 때문에, 그 때... 나는 주먹을 거뒀다.)
쇼코 :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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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카 : 쇼코... 너의 바람, 내가 이뤄주겠다.
쇼코 : 에...?
폴카 : 나와 함께 가자. 역시, 네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니다.
쇼코 : 폴카...!
[전공마성내 투의실]
티스 : 흐응... 드디어 열쇠를 넘길 마음이 들었나보네.
미잘 : 그래. 수라왕님의 허락을 받았다.
티스 : 뭐, 너희들이 그걸 갖고 있어봤자 아무 소용없으니까 말이야.
미잘 : 그쪽의 준비는?
티스 : [G선더게이트] 가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 아마, 그 붉은 기신... 콤파치블 카이저가 각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미잘 : 호오.
티스 : 듀미나스님이 예상했었던 콤파치블 카이저와 G선더 게이트의 관계... 아무래도 정답인 모양이야. 그러니까, 우리들은 그걸 손에 넣어야만 해.
미잘 : 그럼, 역시...
티스 : 콤파치블 카이저와 G선더 게이트를 조합하는 것으로, 비로소 [문] 을 열 [열쇠] 가 될지도 몰라...
미잘 : (다른 세계로의 순간이동 수단이란 건가...)
티스 : 그런 거니까, 콤파치블 카이저와 "시간의 톱니바퀴" ...엑서런스를 파괴하면 안 돼. 내 말을 듣지 않는다면, 결국 너도 곤란해질거니까.
미잘 : ...알고 있다.
티스 : 그럼, [열쇠] 는 언제 헬게이트에?
미잘 : 곧바로, 내가 그쪽으로 연행한다.
티스 : 헤~에.
미잘 : 불만이 있다면, 너희들이 받으러 와라.
티스 : 그 수단에는 놀아나지 않~아. 절계옥의 결계 내에 들어가면, 우리들의 전투인형이 움직일 수 없게 되어버리는 걸.
미잘 : ......
티스 : 알겠어? 결계를 전개한 채로 전공마성이 이 이상 헬게이트에 접근한다면... 우리들은 더 이상 너희들에게 협력하지 않을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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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잘 : 그것도 알고 있다.
티스 : 뭐, 설령 네가 배반을 한다고 해도 듀미나스님에게는 대적할 수 없으니까. 이쪽은 말도 다양하게 모아놨는 걸.
미잘 : (흥... 꼬마계집. 거만하게 지껄이는군. [옥의 원] 은 어찌됐던, 절계옥과 순전도의 모든 해명을 서두르지 않으면, 만약의 경우에 사용할 수단이 되지 못해. 여기선 듀미나스에게 다시 머리를 숙이는게... 그것도 폴카 녀석에게 오해받지 않을 정도로...)
수라병 : 미, 미잘님! 큰일 났습니다!
미잘 : 네 이놈...! 여기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을텐데.
수라병 : 죄, 죄송합니다! 하지만, 엄청난 사건이 터졌습니다!
미잘 : 뭐지?
수라병 : 폴카 알버크가 그 꼬마계집을 데리고, 탈출했습니다!
미잘 : 뭣!? 어디로 갔나!?
수라병 : 그 놈은 아르티스님의 순전도를 사용해, 순간이동을...!
미잘 : 그럼, 도착지점을 추적해라!
수라병 : 옛!
티스 : 잠깐, 어떻게 된거야? 멋대로 [열쇠] 를 손에 넣은 주제에 이건 뭐야?
미잘 : ...내 의도가 아니다. 하급수라의... 모반이다.
티스 : 네 관리에 문제가 있는거 아니야?
미잘 : 음...!
티스 : 할 수 없지. 도착 지점을 알게 되면, 우리들에게 알려줘. 전이해서 쫓아갈테니까.
미잘 : 알겠다. 이쪽에서도 병력을 보내지.
티스 : 이걸로 빚을 하나 졌네, 미잘. 그럼 바이바이.
미잘 : (칫... 건방진 계집년이. 아니, 그것보단 폴카를 쫓을 방법이다. 매그너스는, 꼬마계집을 되찾아올 수 없다. 그럼, 아르티스나 메이시스... 아니, 그 두 사람도 안 돼... 후후후... 그만한 사람이 있지. 폴카에게 원한을 갖고 있는 사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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