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35화

in #krsuccess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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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화 미지로의 비상>
폴카 : 순간이동, 종료... (2회 연속 순간이동 성공... 이것도 무언가의 이끌림이라고 생각되는군...)
쇼코 : 우, 우우...
폴카 : 쇼코, 네 나라가 머지않았다. 조금만 버텨라.
쇼코 : 하, 하지만, 정말로 괜찮은거야...? 그거 명령위반이지...? 나중에 벌을 받게 되는건...
폴카 : 나는... 더 이상 전공마성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쇼코 : 에!?
폴카 : 네가 해줬던 여러가지 이야기... 수라의 세계에 없는 것에게 나는 끌린 모양이다.
쇼코 : 폴카...
폴카 : 너와 만나기 전부터, 막연한 의문이 내 안에 있었다... 그게 지금, 모습을 갖게 되었다.
쇼코 :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야...?
폴카 : 모르겠다... 하지만, 우선은 너를 도망치게 만들 작정이다.
쇼코 : 그럼, 우리 집으로 올래?
폴카 : 하지만, 나는...
쇼코 : 나중 일은 우리 할아버지에게 상담하자... 이래봬도 꽤나 발이 넓은 것 같으니까. 그리고... 오빠에게는 쇼코가 잘 설명해볼테니까.
폴카 : ...그것보다, 길을 서두르자. 네가 이 얄다바오트에 계속 탈 수 있는 것은...
쇼코 : !!
폴카 : 순전도가... 추격자인가!? 비레폴... 페르난도인가!
쇼코 : 페르난도라면, 폴카의 친구잖아!?
폴카 : 저쪽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만. (그렇다고 해도... 정확하게 단독으로 순간이동을 해왔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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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 폴카, 너 이 자식...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거지? 가는 방향이 잘못되었잖나.
폴카 : 페르난도...
아리온 : 휴우! 제법이잖아, 폴카! 공물이 될 꼬마 아가씨를 데리고 도망치다니.
쇼코 : 엣? 공물이라니...
폴카 : ......
아리온 : 갖고 싶은 것은 힘으로 빼앗는다. 뭐, 수라가 사는 방식으로선 정답이다만... 수라왕님에게 거역하는건 어떨까나?
폴카 : ......
페르난도 : 그렇다, 폴카... 네놈의 그 행위는, 수라왕님에 대한 반역이다.
폴카 :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
페르난도 : 그렇다면, 뭘 위해서 그 꼬마계집을 데리고 간거지? 어째서 전공마성으로부터 탈주한거지?
폴카 : 나는, 싸움 이외의 삶이 있다는 것을... 피를 피로 씻는 투쟁 이외에도 살아가는 길이 있다는 것을, 이 세계의 전사나 쇼코로부터 배웠다.
페르난도 : 흥... 무슨 길이라는 거냐?
폴카 : 모르겠다. 모르겠다만... 그 답을 찾고 싶다. 그리고, 나도 쇼코처럼 살아보겠다.
쇼코 : 폴카...
아리온 : 헤에~, 이 몸 이상의 자유를 추구한다는건가, 폴카군. 싹수는 있다고 생각했지만, 제법이잖아. 너, 자유전사의 소질이 있을지도 몰라?
폴카 : 자유전사... 네가 멋대로 이름대고 있을 뿐이잖나?
아리온 : 그러니까, 자유... 인거야. 섬광이나 빙창, 중진같은 거창한건 별로야. 스트레이트하게 자유전사. 어때, 꾸밈없고 좋잖아?
쇼코 : 조금은 꾸미는게 좋지 않을까?
아리온 : 그럼, "대 자유전사" 라는 건 어때? 아가씨.
쇼코 : 음~, 뭐든 "대" 를 붙이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아리온 : 이거 참 까다롭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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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카 : 혹시, 네가 장군의 자리에서 물러난 것은...
아리온 : 그것도 또 자유전사의 자유라는 거지... 덧붙여 2대째도 모집중이야?
페르난도 : 아리온! 넌 닥치고 있어!!
아리온 : 오~, 무섭구만 무서워.
페르난도 : 대체 네놈은...!
아리온 : 그래,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 따라왔을 뿐이지.
페르난도 : 미잘님이 이 사실을 안다면...
아리온 : 가고 싶은데 가지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되지. 그 건 이 몸의 자유니까 말이야.
페르난도 : 칫...!
아리온 : 뭐, 인연이 있는 상대다. 마음은 잘 알겠어.
페르난도 : 너 이 자식! 그 이상 지껄이면...!
아리온 : 알겠다구, 알겠어. 닥치고 있을게.
폴카 : 페르난도... 그냥 나를 보내다오.
페르난도 : 웃기지 마! 다시 수라의 율법을 깨트리다니, 수라의 이름을 버릴 작정이냐!?
폴카 : 수라의 율법... 인가.
페르난도 : 그렇다! 네놈 때문에, 나는... 나는 살아서 수치를! 그 때, 네놈이 수라의 율법을 깼기 때문에!!
폴카 : 나는... 싫었다.
페르난도 : 뭐!?
폴카 : 친구나 가족을 죽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율법 따위, 나는...!
페르난도 : 닥쳐! 그 이상의 모욕은 용납하지 않는다!
폴카 : 페르난도...!
페르난도 : 그 동정은, 내게 있어선 수치심 이외의 아무 것도 아니야! 네놈을 이 손으로 쓰러트리고, 그걸 씻어버리겠다!!
폴카 : ...말은 통하지 않겠군. 도망친다, 쇼코.
쇼코 : 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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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 : 으...!
폴카 : 왜 그래?
쇼코 : 아, 아무 것도 아니야... 조금 머리가 멍할 뿐이야.
폴카 : ...(수라신은 조종자의 "패기" ...생명의 힘을 흡수하여 움직인다. 이대로 쇼코를 태운 채, 저들과 싸우는 것은...)
쇼코 : 폴카...?
폴카 : 쇼코 , 너는 일단 내려라. 나는 페르난도와 싸우지 않으면 안될지도 모른다.
쇼코 : 하지만... 저 사람, 폴카의 친구나 가족이잖아?
폴카 : 그래... 친구다. 하지만, 나는 답을 찾기로 결심하고, 전공마성을 나왔다. 싸움 외에 살아가는 길을 발견하려면, 우리들은 서로 싸우지 않고 끝날 수 없는 걸지도 모르지.
아리온 : 지금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니까.
페르난도 : 아리온!
아리온 : 이거 참, 저쪽에 연락도 안 되는거냐.
폴카 : ...자, 쇼코. 얄다바오트에서 내려라.
쇼코 : 저 사람과 싸우는거야...?
폴카 : ......
쇼코 : 싸우는 것 밖에 해결할 수 없다면, 할 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봐.
폴카 : (다른... 방법...)
페르난도 : 각오를 정했나, 폴카.
폴카 : 페르난도... 이대로 전공마성으로 돌아가, 나는 죽었다고 보고해다오.
페르난도 : 이제와서 목숨을 구걸하는거냐?
폴카 : 지금 여기서 너와 싸우고 싶지 않다.
페르난도 : 그렇다면, 그곳에서 움직이지 마라. 내가 네놈의 목을 따겠다.
폴카 : 아무래도 말인가?
페르난도 : 시시하군! 네놈은 죽는다! 수라가 아니라, 반역자로써!
폴카 : 나는... 나는 여기서 죽을 수는 없다. 쇼코를 위해서라도... 네가 물러나지 않는다면, 나는!
페르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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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온 : 호오, 드디어 할 마음이 들었나.
폴카 : 오늘부터 나는, 자신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 싸운다! 페르난도, 네가 내 갈 길을 막겠다고 말한다면... 나는 너와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페르난도 : 그렇다... 그것이야말로 수라! 쟁패의 숙명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 것 같나! 아리온! 너는 손을 대지마라!!
아리온 : 예이, 예이.
쇼코 : 폴카...!
아리온 : 율법을 깨트린 다음엔, 탈주인가. 자유를 구한다... 라는 거냐?
폴카 : 나는 진정한 자유를 모른다. 그렇지만, 수라라는 것에 얽매이고 있는 너에게는...!
아리온 : 이거 참, 귀가 아프군. 하지만 말이지, 이건 이거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어... 일단은.
폴카 : 페르난도! 나는 가능하다면, 너와는 싸우고 싶지 않다!
페르난도 : 헛소리! 그렇게 또 나를 동정할 작정이냐!? 그리고, 나를 위에서 내려보겠다는거냐!?
폴카 : 아니야! 수라에게도 싸움 이외의 삶이 분명 있다! 나는 그것을...!
페르난도 : 닥쳐! 배신자에게는 죽음이 있을 뿐이다! 폴카! 나는 네놈을 쓰러트린다!!
아리온 : 흐흥. 그럼... 어떻게 될까나, 이 승부.
페르난도 : 놈과 길게 싸울 생각은 없다. 한 번에 승부를...!
아리온 : 이런, 손님이 온 모양인데?
페르난도 : 뭐!?
쇼코 : 저, 저 로봇, 아사쿠사에서 나타났던...!
폴카 : 붉은 기신...!
아리온 : 으음, 콤파치블 카이저였지.
코우타 : ...하코다테에서 계속 뇌신자식을 추적하고 있었던 게, 운이 좋았을지도 모르겠군.
폴카 : 녀석이 이곳에 나타났다는 건... 역시 이끌림이었던 모양이로군.
코우타 : 이 자식, 오늘은 도망치지 못한다!!
로아 : 기다려, 코우타.
코우타 : 기다리라니! 아사쿠사로 돌아온 것은, 그 녀석을 붙잡기 위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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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 아니, 그럴 필요는 없는 모양이다.
코우타 : 뭐!?
로아 : 저 곳에... 쇼코가 있다.
쇼코 : ......
코우타 : 쇼, 쇼코오!!
아리온 : 어허!
코우타 : 방해하지 마, 말 머리 자식!
아리온 : 말? 뭐, 분명 이 세계의 말과 비슷하구만, 마이 허니, 아가레스는.
코우타 : 와이하라고! 이 자식, 진짜 하와이까지 날려버린다!!
아리온 : 오, 뜨겁구만, 뜨거워. 너, 수라의 소질이 있을지도 몰라?
코우타 : 시끄러, 빨리 그곳에서 비켜!! 꼬치로 꿰어 먹어버린다!!
로아 : 코우타, 상대를 하지 마라. 녀석의 목적은 시간벌기다.
코우타 : 하지만, 저 말 머리를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쇼코가!!
쇼코 : 아, 아아아...!
아르코 : ...크크크... 놓치지 않는다, 꼬마 계집.
쇼코 : !!
아르코 : 네가 본 희망은, 절망으로 바뀐다! 이 아르코님의 손에 의해서!
쇼코 : 꺄아아아악!
폴카 : 저것은!?
쇼코 : 놔! 이거 놔!!
아르코 : 그럴 순 없지! 너는 미잘님의 중요한 카드니까 말이야!
폴카 : 아르코! 녀석도 온 건가!
코우타 : 아, 앗차!!
아리온 : 그런 거다. 미안하구만, 꼬맹이.
코우타 : 이, 이 자식들! 이 자식드으으으을!!
아르코 : 크크크... 붉은 기신이여, 이미 늦었다.
티스 : 늦은 건 너야. 빨리 이 꼬마계집을 데려가.
아르코 : 너, 너도 꼬마계집이잖아!
티스 : 시끄러. 듀미나스님을 화나게 하면, 당신 보스가 곤란해질텐데.
아르코 : 칫...!
티스 : 자, 가. 뒷일은 내가 처리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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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 : 싫어! 놔줘!!
아르코 : 가자, 꼬마계집. 너는 녀석들의 공물이 된다.
쇼코 : 싫어어어어어엇!!
코우타 : 쇼코오오오옷!!
폴카 : 큭! 아르코 자식!!
티스 : 그럼, 콤파치블 카이저도 갖고 돌아가볼까. 와라, 튜가텔!
코우타 : !!
폴카 : 역시, 페르난도와 아리온이 정확하게 순간이동을 한 것은... 듀미나스의 아이가 있었기 때문인가.
코우타 : 제, 제기랄...!!
티스 : 이봐, 너. 여동생과 만나고 싶어?
코우타 : 뭐!?
티스 : 그 로봇... 콤파치블 카이저와 네 갑옷을 내게 준다면 소원을 들어줄게.
코우타 : ...!!
로아 : ......
티스 : 어때, 나쁘지 않은 이야기잖아?
코우타 : 그렇군.
로아 : 코우타, 너...!
티스 : 의외로 이야기가 통하잖아. 그럼, 나와 함께 가자.
코우타 : 그 전에 한 가지 가르쳐줘. 쇼코와 콤파치 카이저, 로아 아머를 손에 넣어서 뭘 할 생각이지?
티스 : 우리들이 있는 곳으로 가면, 가르쳐줄게.
코우타 : 예. 그렇습니까... 라고 할 것 같냐, 이 꼬맹이가!!
티스 : 내 얼굴을 본 적도 없는 주제에! 다이나믹 바디라면, 어떻게 할 거야?
코우타 : 어떻게 하긴 뭘 어떻게 해!
티스 : 이런 귀여운 목소리에, 나이스 바디라면 불타오르겠지?
코우타 : 그래, 타오른다! 네놈들에 대한 분노의 화염이!!
티스 : 그렇다는 건, 나와 함께 갈 생각은 없다는거네?
코우타 : 당연하지! 헬게이트에서 그런 짓을 하고선, 신용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거냐!!
티스 : 그럼, 힘으로 손에 넣을 수 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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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타 : 할 수 있을거 같냐!!
폴카 : ......
코우타 : 어이, 뇌신자식! 너도 놓치지 않는다!!
폴카 : ......
로아 : 그만 둬, 코우타. 저 수라는 이쪽에게 적의를 드러내고 있지 않다.
코우타 : 하지만, 처음 쇼코를 데리고 간 건 녀석이다! 나는 녀석을 용서할 수 없어!!
폴카 : 그렇게 말하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지금은 추격자를 떨쳐내지 않으면 안 된다. 일이 끝난다면, 죗값을 받겠다.
코우타 : 뭐...!?
로아 : 코우타, 지금은 그의 말을 믿도록 하자.
코우타 : 로아!?
로아 : 쇼코를 여기까지 데려온 것은, 그일지도 몰라.
코우타 : ...! 알겠어. 어이, 뇌신! 방금 네가 한 말, 잊지 마!
폴카 : 그래.
아리온 : 저 녀석들, 일시 휴전인가?
페르난도 : 상관없어! 누구든 쓰러트릴 뿐이다!!
코우타 : 이 자식들, 쇼코를 어떻게 한 거야!?
아리온 : 글쎄... 이 몸은 모른다만, 뭔가 사용처가 있는게 아닐까?
코우타 : 헛소리 마! 내 여동생은 너희들의 도구가 아니야!!
티스 : 별로 부수고 싶진 않으니까. 잘못 움직이면 안 돼?
코우타 : 시끄러! 이쪽이야말로 널 붙잡아서, 깨끗히 토해내게 만들어주마!!
로아 : 코우타, 쿠로가네가 온다.
코우타 : !!
라울 : 코우타, 상황은!?
코우타 : 쇼코를 발견했다...
라울 : 에엣!?
마사키 : 정말이야!?
코우타 : 하지만, 녀석은 또 잡혀가버렸어...!
라울 : 그, 그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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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드 : 하지만, 하루미에서 쇼코를 데려간 것은 저 [머리카락] 이잖아!?
제오라 : 그런데 어째서 너와 함께...?
코우타 : 아무래도, 쇼코를 여기까지 데려온 것은 녀석인 모양이야.
폴카 : ......
카라 : 무, 무슨 소리야!?
유우키 : 저 남자, 자신의 조직을 배신한건가?
레첼 : 각원, 이야기는 나중이다. 곧장 적을 격파하라.
라울 : 라, 라져!
티스 : 엑서런스도 나타났나. 완성은 되었을까나~?
라지 : 라울, 조심하십시오. 저 기체는 엑서런스를 노리고 있을 겁니다.
라울 : 알고 있어! 저 녀석에게 시류엔진을 넘길 수는 없어!
아리온 : ...검은 충각선이 나왔나. 흐름이 묘하게 됐구만.
페르난도 : 좋은 기회다. 여기서 폴카를 포함해 전부 쓸어버리고, 수라왕님과 아르티스님에게 내 힘을 보여주겠다.
아리온 : 그거, 목적은 장군인가?
페르난도 : 끼어들지마! 나와 폴카의 싸움에 손대지 마라!
아리온 : 예이, 예이.
레첼 : 검은 말... 그야말로 트롬베로군.
아리온 : 호오. 마이 허니에게 흥미가 있는거야?
레첼 : 마이 허니... 이상한 이름이다만, 그 아름다운 모습이라면 또 좋지.
아리온 : 아니, 아니. 이 녀석의 이름은 아가레스쨩이야.
레첼 : 아가레스챵? 더 이상한 이름이로군.
아리온 : ...당신, 일부러 그러는거 아니야?
티스 : 완성되었는지가 신경쓰이지만, 우선 받아가도록 할까.
라울 : 너희들, 시류엔진을 손에 넣어서 뭘 할 작정이지!?
티스 : 너한텐 가르쳐주지 않을거~다!
아리온 : 얼라... 이거 곤란한데.
레첼 : 훗... 야생마를 길들이는 것은 오랜만이로군.
아리온 : 마음에 들었어, 너희들. 이 몸의 이름은 아리온 루카다... 자유를 사랑하는 남자다. 만나고 싶을 때는, 바람에게 물어봐 달라고. 자,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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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엄청난 소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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