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天高馬肥), 천고마비(千苦麻痹)

10월달... 하늘이 높다.
'천고마비(天高马肥)'라는 계절이라고 학교다닐 때 배웠는데, 이제는 '일들을 마무리해야 할 때'라는 말이 더 적절한 것 같다. 괜시리 마음이 조급해진다.
연초에 다이어리에 작성해놓은 올해 계획들을 보니 "헐~" 한 숨만 난다. ㅜㅜ
그래도 적어놓은 것들 중에 마무리질 것은 마무리짓고, 하나 정도는 더 진행해보려고... (가능할까?--;)

국민학교 시절 일기를 쓸 때 마지막 문구가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였는데,
이제는
"오늘도 천고마비(千苦麻痹)의 바쁜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