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시원한 느낌이 강한 과일 참외
1차 원산지는 아프리카 사하라 남부, 2차 원산지는 인도, 이란, 튀르키예, 중국 등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인도산 야생종에서 개량된 것이라고 하며, 재배 역사가 긴 식물이다. 예전엔 중국, 일본에서도 재배했으나 현재 실질적으로 재배되는 곳은 거의 한국뿐이다. 꽃의 형태도 다른데, 중국과 일본의 참외는 대부분 암술과 수술이 한 꽃에 모두 있는 양성화(兩性花)이나, 한국의 참외는 암꽃에는 암술만 있는 단성화(單性花)이다. 현재 우리가 흔히 보는 참외는 모두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품종이고, 해외에서는 거의 재배되지 않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Korean melon 또는 Chamoe(참외)로 알려져 있다.
굵은 노란 바탕과 하얀 줄이 특징으로, 칼로 껍질을 벗기면 하얀 과육이 나온다. 맛은 멜론과 비슷하나 참외는 식감이 좀 더 아삭아삭하고 단단하다. 제철에 먹을 경우 이 하얀 과육 부분에서도 단맛이 풍부하기 때문에 메론보다 더 달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달고 시원한 느낌이 강한 과일. 이런 특성 탓에 미적지근하게 먹는 것보다 냉장고에 보관해서 시원하게 먹는 게 더 맛있다.
자잘한 씨앗이 많은데, 이 씨앗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종종 있으며 씨앗을 전부 떼내고 먹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씨앗이 붙어있는 태좌가 가장 달고 엽산이 풍부하다. 그리고 참외씨는 토마토씨와 같이 억세지도 않고 크지도 않아서 무난히 먹을 수 있다. 참외씨에는 토코페롤이 있다. 하지만 참외씨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데다가 기름도 짤 수 있을 정도로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 먹으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만약 참외를 먹고 설사를 한다면 씨앗은 버리고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