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매해갈(望梅解渴)
망매해갈望梅解渴 : 매실梅實은 시기 때문에 이야기만 나와도 침이 돌아 해갈이 된다는 뜻으로, 공상空想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중국 육조 시대六朝時代 송宋나라의 유의경劉義慶(403~444)이 편찬한 일화집逸話集『세설신어世說新語』에서 유래한다.
위(魏)나라 무황제(武皇帝) 조조(曹操)는 자신을 배신하고 유표(劉表)의 연합군에 합세한 장수(張繡)를 정벌하고자 군사를 이끌고 출정한다. 때는 매실이 탐스럽게 익어가는 초여름임에도 유독 더위가 심했다. 오랜 행군과 무더위에 지친 병사들은 싸움을 벌이기도 전에 전의를 상실해 가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식수마저 바닥을 드러냈다. 병사들은 갈증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둘 쓰러져 갔다. 조조로서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이때 조조가 궁여지책으로 짜낸 계략이 망매해갈이다. 조조가 군사들에게 이르기를 “바로 저 앞에 있는 산을 넘으면 매실 숲이 있다. 새콤달콤한 매실을 생각해 보라. 입에 침이 돌지 않는가”라고 꼬득였다. 정말 입에 침이 고이고 병사들의 행군이 빨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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