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토요일이다. 어제는 간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이런저런 사는 얘기, 옛날 얘기, 군대시절 얘기ㅋㅋㅋㅋ

친구 중 한명이 계원이었는데 근무표를 짤때 고참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넣어달라고 계속 얘기해도 안들어줬다고 한다. 갈구고 때려도 안들어줬다고 한다. 나중에는 남들이 싫어하는 초둘, 말둘 근무를 10일 연속으로 넣었다고 한다ㅋㅋㅋㅋ

나중에는 고참이 행보관, 중대장, 대대장에게 까지 긁었는데 그때도 이런저런 핑계로 어쩔 수 없었다고, 본인도 본인의 동반입대인 친구도 다 들어갔었다고 얘기해서 무사히 넘어갔다고

나중에는 고참이 미안했다고 라면을 들고 와서 얘기하니 그때 못이기듯이 원하는 시간대에 넣어줬다고 한다ㅋㅋ 그뒤로는 꾸준히 고참이 라면 상납을 했더라는… 이 얘기를 듣는데 너무 재밌었고, 아직도 강렬하게 남아있다.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