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1장] 여탕가는 남자아이

in #krsuccesslast year

저는 어렸을 때 아버지랑 목욕탕을 다녔지만 학교에 들어가기 전 일곱살 때까지는 어머니 따라서 목욕탕을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요즘은 7살짜리 남자 아이가 여탕에 가면 나리가 납니다.
그런데 매표소에 앉아 있으면 손님이 미취학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서 나이를 얘기를 하면 주인 입장에서는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은 다섯살까지는 허용을 해주곤 하는데요. 젊은 여성들은 다섯살 남자 아이들도 많이 불편해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라고 하지만, 탕에서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모습이 너무 불쾌했다고 합니다.
간혹 여자 아이들 남탕에 데리고 들어가는 아빠들도 있긴한데 남자 아이가 여탕에 가는 수가 훨씬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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