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1장] 받아쓰기

in #krsuccess4 years ago

초등학교 1학년때 학교에서 받아쓰기를 시험을 보관 하잖아요.
잘 볼 때도 있고 못 볼 때도 있는데 하루는 다른 아이들은 거의 맞았는데 저만 틀린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나침반" 이라는 단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쓴 글자는 "나침판" 이었습니다.
당연히 틀린 거였죠.
그런데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거 하나 틀렸거든요.
그래서 선생님이 잘못 채점을 한 게 있다면 가지고 나오라고 할 때 살짝 정답을 수정하고 나갔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눈에는 그게 보였겠죠.
초등학교 1학년이 지우개로 지워서 다시 쓴 글자를요.
선생님께서는 친구들 앞에서 무안을 주시거나 그렇지는 않으시구요.
그래~ 이렇게 써야 하는거야~ 저에게 말씀하시면서 웃으셨습니다.
친구들은 몰랐지만 제 스스로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게 졌던 일이 생각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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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때 지는게 용납이 안되셨나 보네요..
옛날 선생님은 부모님하고 똑 같아요..

꼭 그랬던 것만은 아닌데.. 그 뒤로 아주 정직해 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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