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1장] 수영을 배워보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어릴적 추석명절 때 였던 것 같습니다.
보통 추석때는 큰집 가족들과 돌아가신 친할머니 산소에 가곤 했습니다.
산소 앞에서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하는게 추석명절의 일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선 큰집 식구들과 야외로 나들이를 가곤 했습니다.
나들이라고 해봤자 40여년전이면 경기도 어느 외곽에 가서 아버지와 큰아버지는 물고기를 잡으시고, 자식들은 잠자리나 메뚜기를 잡으로 다니곤 했었습니다.
5살때쯤으로 기억합니다.
그날도 아버지는 큰아버지와 함께 물가에서 그물로 물고기를 잡으셨고, 저는 물가에서 손을 씻을 갔다가 물속으로 고꾸라져서 물에 빠졌습니다.
수영을 못하는 전 코와 입으로 물을 마시면서 물속에서 허우적 거렸고, 그렇게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
그러다 조금 더 떨어진 하류쪽에서 큰아버지께 발견되었고, 겨우 건짐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나이에 죽다 살아난 기억이죠~ ㅋㅋ
그 때 이후로 물을 가까이 하는 것이 저에겐 너무 어렵습니다.
여러차례 수영을 배울려고도 해봤으나 결국은 실패를 해서 아직도 전 맥주병입니다.
50세가 되기 전에 제대로 된 수영을 배워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Sort: Trending
[-]
successgr.with (75) 4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