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현재의 자신을 보라
진실을 추구하는가?
무언가에 깊이 몰두해 있을 때처럼
너의 의식은 네가 발견한 것에 의해 산만해지거나 흐트러져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해서 의식이 고정되거나 경직되어서도 안된다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생과사 그리고 시간을 초월한다.
걷거나 서 있거나 누워 있거나
팔다리를 쭉 뻗거나 다시 오므리거나
이런 행위에 집중하라
세상에서 너의 위치가 무엇이든 간에
뒤섞인 모든 것들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사람이 되어라.
<여시어경>
만일 네가 과거를 알고 싶으면,
너를 있게 한 것을 알고 싶다면,
현재의 너를 보라
현재는 과거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미래를 알고 싶으면 현재의 자신을 보라.
현재가 미래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중아함경>
누군가가 사람은 행한 대로 거두어야 한다고 말하고
업의 법칙은 예외 없이 가혹하다고 생각한다면
영적인 삶이나 성장 혹은 혼돈을 종식시킬 기회가 없다고 말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그러나 반대로 사람이 거둬들이는 것이 행위에 따른 것이라고 말한다면
영적인 삶이 존재할 수 있고
깨달음의 기회가 있게 되는 것이다.
<증일아함경>
말이 영원한 실체를 연상시키는 것은 언어의 결정이며
사람들은 이런 속임수를 꿰뚫어 보지 못하고 있다.
말만으로는 실체를 창조할 수 없다.
사람들은 최종 목표를 말하고 그것이 진짜라고 믿는다.
그러나 그것은 말과 목표의 형태일 뿐 실체가 아니다
실체와 개념의 공함을 깨달은 사람은 말에 의존하지 않는다
완벽한 지혜는 말로 정의 내리는 것을 초월하며,
길 없음이 완벽한 지혜에 이르는 길이다.
현자는 일시성과 이해에 대한 직접적 깨달음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걷는다.
이것이 완벽한 지혜인 것이다
그러한 길을 가는 사람은 집착과 유혹이 좋은 것도 해로운 것도 아니며,
견성조차 좋은 것도 해로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완벽한 지혜는 그러한 사람을 더 이롭게
혹은 더 해롭게 한다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롭게 혹은 해롭게 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다 할지라도
완벽한 지혜는 무한한 기쁨을 선사한다.
<반야심경>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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