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입 능가경 제2의 1 집일체법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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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대해보살마하살과 마제 보살이 함께 일체 모든 부처님의 국토에서 노닐다가 부처님의 신력을 입고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오른쪽 어깨에 메고 오른 무릎을 꿇고 부처님께 합장하고 몸을 굽혀 공경한 후 게송으로 말하였다.

세간을 생멸을 여이어

비유하면 허공 꽃 같아

비혜는 有 . 無 를 얻을 수 없지만

대비심을 일으키시네.

일체 법은 환과 같아

心識을 멀리 떠났으매

지혜는 유 . 무를 얻을 수 없지만

대비심을 일으키시네

세간을 항상 꿈과 같아

斷 . 常 을 멀리 떠났으매

지혜는 유 . 무 를 얻을 수 없지만

대비심을 일으키시네.

인과 법은 무아이고

번뇌는 아지랭이 같고

항상 청정하여 무상임을 알건만

대비심을 일으키시네.

부처는 열반에 머물지 않고

열반도 부처에 머물지 않는다

각 ( 覺 ) . 불각을 멀리 떠나고

유 . 비유도 멀리 떠나셨네.

법신응 환과 꿈 같거늘

어떻게 칭찬할 수 있으랴!

(無性) 무성 과 무생을 앎이

부처님을 칭찬함이라네.

부처님에겐 根 .境의 상이 없으매

보지 아니함이 부처님을 봄이거늘

어떻게 무니(석가모니)를

칭찬커나 헐뜯을 수 있으랴.

만일 무니를 뵈오면

고요하여 생을 멀리 떠나리니

이 사람은 금세와 후세에

집착을 떠나 보는 바가 없게 되리.

그때 대혜보살 마하살이 게송으로 부처님을 찬탄하신 후 자기의 성명을 말했다.

제 이름은 대혜이옵니다.

대승을 통달코자

지금 백 여덟 가지의 뜻으로써

세존께 우러러 묻습니다.

너희들 모든 불자가

지금 묻는대로,

내 마땅히 너희를 위해

스스로 깨친 경계 말하리라.

그때 대혜 보살 마하살이 부처님의 허락을 받고 부처님의 발에 이미를 조아려 예배한 후 게송으로 물었다.

어찌하면 계탁 ( 헤아림 , 분별 )을 일으키고

어찌하면 계탁을 맑힙니까?

어찌하면 미혹을 일으키고

어찌하면 미혹을 맑힙니까?

어떤 것이 불자이며

影像(영상)없고 차례 없음입니까?

어떤 것이 불국토이며

변화한 모양과 외도들입니까?

해탈하면 어느 곳에 이르며

누가 속박하고 누가 해탈합니까?

어떤 것이 신의 경계이며

무슨 까닭에 삼승이 있으며

저것들은 어떤 綠으로 생기고

무엇이 지음(作)이며 무엇이 짓는 이(能作)입니까?

둘이 모두 다르다고 누가 말하고

어째서 삼유가 생기고

어떤 것이 무색정(無色定)과

멸진정 입니까?

어떤 것이 상멸이며

어찌하면 정에서 깨어 납니까?

어떤 것이 짓는 바의 생과

나아감 . 물러감과 몸을 지님 입니까?

어떻게 해서 온갖 물질을 보고

어떻게 해서 온갖 지위에 들며,

어떻게 하여 불자가 있고

누가 능히 삼유를 깨뜨립니까?

어느 곳에서 어찌하여 몸이 생기고

다시 어느 곳에 머무릅니까?

어찌하면 신통과

자재와 삼매을 얻고,

삼매의 마음은 어떤 모양인지,

부처님이시여 말씀해 주소서.

어떤 것이 장식이며,

어떤 것이 의식인지,

어째서 온갖 소견을 일으키고

어째서 온갖 소견을 물리치옵니까?

어떤것이 姓과 . 성 아님이며

어째서 오직 마음이며

어떤 원인으로 상(모양)을 세우고

어째서 무아가 성립됩니까?

어째서 무상생이며

어떤 것이 세속에 따른 말이며,

어찌하면 상견과 단견을

일으키지 않게 됩니까?

어떤 것이 불도와 외도 길래

그 모양이 서로 틀리지 않습니까?

어째서 오는 세상에는

갖가지 다른 부류들이 있읍니까?

어떤 것이 성공이고

어떤 것이 찰나 멸이며

태장은 어째서 생기고

어찌하면 세상에서 움직이지 않습니까?

어째서 모든 세간이

환 같고 꿈 같고,

신기루와 아지랭이와

물속달 같습니까?

어떤 것이 보리분이며,

칠각분은 어디에서 생깁니까>

어째서 국토가 어지럽고

어째서 삼유를 봅니까?

어떻게 하면 세상법을 알고

어떻게 하면 문자를 떠나고

어떻게 하면 공화와 같아서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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