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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네 번에 걸친 에어컨 수리 후기

in #kr-diary3 years ago

맞습니다. 시스템은 사람을 믿지 못해서 필요한 것이지만, 동시에 사람을 책임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죠. 이번 경우에도 만약 제가 개인으로 존재하는 기사의 실수로 번거로움을 겪었다면 저는 기사에게 화가 났을 수 있지만, 시스템이 존재하고 시스템의 허술함이 기사의 실수로 이어진 것이기 때문에 기사는 저의 불평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집이 꽤 서늘한 편이라서(아직까지도 추울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절실한 건 아니지만 제 고양이가 더위에 취약하기 때문에 일단 고쳐는 놓았습니다.
오랜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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