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2025년 개발기 #172 - 이번 개발이 벅차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 해결책은 있을까?

이번 개발이 벅차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 해결책은 있을까?

No. 172
2025. 10. 17 (금) | Written by @dorian-dev

오늘의 개발기

2005년부터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20년 이상 하고 있지만, 나는 지금도 개발이 좋고 계속 하고 싶다. 그런데 신기술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우리는 이를 계속 따라가야 한다. 대략 2~3년전부터 느낀 것인데, 예전에 비해 학습 속도가 느려진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우리 파트의 다른 젊은 앱 개발자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보면 나는 확실히 그들보다는 느리다. 빠르지는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배우며 따라간다는 마인드로 현재까지 큰 문제 없이 일하고 있다.

개발자로서 시간에 쫓기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마감시한을 준수해야 하니까. 이번에는 이달 말까지 테스트 버전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이번 개발은 조금 벅차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동료가 개발했던 앱이라는 이유도 있고, 상대적으로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이유도 있다. 2주면 충분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그것이 틀린 것 같다는 이유도 있다. 그러나 그런 이유들은 이전에도 경험했던 것들이다. 왜 벅차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물어봐야 할 것이다.

나이가 들면 학습 속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젊은 개발자들의 학습 속도를 따라가기 쉽지 않은 것도 인정한다. 그렇다고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포기할 것은 아니고 그럴 생각도 없다.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면, 이 고비는 반드시 넘어야 한다. 문득 인공지능이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위기라고 말하지만, 어쩌면 인공지능은 나에게 좋은 기회일지도 모른다. 현업은 현업대로 열심히 하되,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스스로 탐구해야 할 것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길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지난 2025년 개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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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SteemitKorea팀(@ayogom)님께서 저자이신 @dorian-dev님을 응원하는 글입니다.
소정의 보팅을 해드렸습니다 ^^ 항상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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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다음날 다시 한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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