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프로젝트 5차 - 너와 나는 꼭 타인으로 변해야만 했던걸까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평화주의자 인척(?)하는 @zzing입니다.

이번주 오마주 포스팅은
ㅡ너와 나는 꼭 타인으로 변해야만 했던걸까ㅡ
이구요. 잘 쓴글은 아니지만 퇴근하면서 잠시 짬을 내어 적었던 글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내용이 다소 부실(?)하게 느껴질수도 있겠네요.
시간되시면 편히 읽어보셔요.

원래는 내용요약을 해야하지만 전문을 다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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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대방과 싸우다가 말문을 닫아버린적이 꽤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굳이 꺼내어 적자면 더이상 그 일자체를 언급조차 하기 싫어서였던것 같다.

그래서 나에 대한 오해가 있었지만 굳이 나서서 해명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 해명조차 변명으로 들릴테니까.

최근 같이 일하는 동료와 말문을 닫아버린 일이 있다. 너무 안 좋은 싸움방법이다. 차라리 대화를 통해 지지고 볶는 편이 나은것인데 그냥 상대를 쌩깐것이다. 역시나 상대도 나를 쌩까고. 우린 이렇게 같은 곳 같은 세상에서 비슷한 음식을 먹고 비슷한걸 보고 듣지만 다시는 이야기조차 못하는 남남이 되버린거다.

서로가 그 자리에 있는걸 아는데 말조차 못하는 상황은 어떤가. 몇년전 알던 사람과 최근 만났지만 선뜻 누가 먼저 인사를 건네지 못하고 그저 쳐다만 보는 그런 일련의 상황들이 슬프다.

슬프다.

우린 싸울 이유보다 미워하고 쌩깔 이유보다 최소 10배는 더 사랑해야 할 이유가 많은 사람과 사람이다. 그 사람 한사람과 싸운것은 잊혀지지 않고 둘에게 좋지 못한 기억까지 선사한다.

안타깝다.

나쁜 사람은 그 누구도 없고 서로의 입장이 있듯 서로의 생활방식과 생각이 다를뿐인데. 사실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확률이 아주 높다고 본다.

나와 말을 하지 않게 된 회사동료도 회사가 아닌 다른곳에서 다른 일로 인해 아니면 지인의 친구라거나 전혀 다른 환경과 상황속에서 만났다면 이렇게 슬픈일은 더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그랬다면 우린 친해졌을까?

그 누구와도 싸우고 싶지 않은 내 자존심이 또 다른 타인을 자꾸 만들어 내고 나는 내속에 숨어서 비겁한 내자신을 합리화한다.
이런게 어른이라면 어른이라는거 정말 비겁한 동물이다.

+++++
개인적으로 보팅도 좋지만 댓글을 더 좋아해요^^ 제 글을 읽어보시고 본인의 생각이나 느낀점을 가감없이 써주시면 고맙게 받아들일꺼랍니다.
비판은 더 환영이예요^^

다들 싸울때 어떻게 하시나여. 궁금하네요^^



이 글은 [오마주]프로젝트로 재 발굴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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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날때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의해 영향을 가장 많이 받지요.ㅋ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싸우게 되었다면, 나한테 피해만 입혔거나 안맞거나 한 이유로 어차피 오래 볼필요없다는 생각이 있어서 말문을 닫은거라 생각이 되네요.
안봐도 굳이 손해가 없는....
그러므로 그것에 대한 자책이나 반복적인 생각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앞만보고 달리는게 좋을듯해요.

제가 알던 음악쟁이맞나요

노래없이 존댓말체로 진지하니 좋으다ㅋㅋ(읭)

읭??
좋으냐???.............나도 좋으다....

호호 진지문체 조으다

찡여사 진지문체를 좋아하는군ㅋㅋㅋ
짐 곤지암보는데 대박이야 ㅋㅋㅋㅋ왜케 웃기지

음 오마주 이거 좋네요.

뜨헉
시호님을 뵙습니다(ㅡ ㅡ)(_ _)

ㅋㅋ 이벤트구만요.. 자세히 봐야겠습니다. (ㅡ ㅡ)(_ _)

도전해보시지요 (ㅡ ㅡ)(_ _)

@stylegold님이벤트이옵니당

@shiho님이 참여해주신다면 영광이겠습니다.^^

^^저도 이하동문

대화가 안통할 때는... 한 템포 쉬었다고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편입니다만 더 이상 대화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는 깔끔하게 포기합니다. ^^

^^
그러셨군요
왠지 상상됩니다
알면 알수록 젠틀남

제가 관계를 맺고 끊음에 있어서 오래 전과는 달리 칼 같거든요. ^^

저는 오히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몇번 언쟁이 오고가고도 안 풀릴 것 같으면
'무시가 답이다'라는 생각이 점점 들었어요ㅎㅎㅎ
에너지를 다른 곳에 쏟아도 모자를 시간에
그 사람 하나때문에 모든 신경과 감정의 에너지를 쏟아야하니까요
그런데 또 지금 찡님의 과거에 쓰신 이 글을 보니까
'내가 또 나 편하자고 비겁했던건가' 라는 생각도 들게 되네요 ^-^

후후후
대천사님은 싸움없는 세상에 사실줄..
더 큰싸움을 피하기위해 침묵하는것도 나쁜일은 아닐수도 있죠 ^^

옛 여친이 싸우면 입을 닫아버리는 스타일이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다보니 오히려 제가 입을 닫아버리는 형국이 되서.. 그러다 끝났다는 슬픈 스토리가..

울디망ㅜㅜ
이젠 그래도 여친을 이해해볼수 있죵?
앞으로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아용 새여치니와

궁금한게 생겼다.
한달전이니까...
그 사람과는 아직 쌩까는건지?

궁금한게 생겼다.
한달전이니까...
예뻐?

남친있는거 같아 전화를자주해

다음 기회에...


길에 널린게 여자니
일단 들이대ㅋㅋㅋ

알겠어.
일단 서울말씨로 어필해본다.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린 과정이
안타깝구나 싶기도 하지만
이것 또한 인간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척이나 안타깝지만 말이죠...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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