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랑 일기 256 ㆍ떡뻥과 필사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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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랑 일기 256

떡뻥과 필사


어제 썼던 푸념일기는 역대급으로 엉망진창이였다. 그래도 그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적는 곳이 일기니까 지우지 않고 둔다. 내가 인지도 있는 사람은 아니라서 말을 번복한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어제 했던 어쩌고 저쩌고는 잊어주길.

써봅시다. 오늘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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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난지 어느덧 34일을 맞이하였다. 아직 칠칠일이라고 해서 49일이 지나지 않았기에 외출을 가급적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것 매일 미역국 먹기! 오늘 아침은 드디어 동서양의 혼종 밥상을 차려서 먹는 지경에 이르렀다.

언제나 한국인이 흰밥만 먹을 수는 없는 법. 최근에는 밥의 양은 삼분의 일정도만 먹고 양배추 샐러드로 밥을 대신하거나, 양상추 듬뿍. 브로컬리 듬뿍. 파프리카 이것저것 같은 것들을 먹고 있다. 확실히 즐똥하는것에 큰 보탬이 되는 친구들이다.

안타깝게도 그렇게 끼니때 줄인 탄수화물은 오로지 떡뻥으로 모두 먹는다는 것이 통탄스러울 지경. 오늘도 떡뻥 한봉지를 클리어 하였다. 왜 3주째 먹는 떡뻥은 맛있는거지? 이것은 신이 만든 과자인가. 믿을 수 없는 무색 무취 무맛의 떡뻥을 먹노라면 이런것이 바로 "인간사료"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한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는 마법같은 사료를 매일 먹으며 스트레스도 풀리고, 건강도(?) 해치는 바보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떡뻥에 대한 리뷰는 따로 포스팅을 해야 할 정도로 할 말이 많지만 두 말 하지 않고 사먹어 보는 것이 최고다. 아이들의 전유물인 떡뻥을 어른들에게 널리 전파하고 싶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 단짠단짠만 찾아왔는데 이것은 속세를 벗어난 극락의 맛이라는 말밖에 형용할수가 없다. 나의 이 리뷰를 많은 떡뻥 회사에서 복붙해주길 바란다. 마음껏 사용하라. 나의 떡뻥 찬양.

작년에는 "빠새"과자가 대세였다면 올해는 역시 "떡뻥"이지. 1봉지 3천원인데 2봉지사면 5천원이다. 업비트에 심사임당 한장 넣어두고 며칠에 한번씩 단타를 쳐서 떡뻥 한봉지값을 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지금은 BTT 고점에 물려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ㅋㅋㅋ 며칠내로 분명 오를꼬얌!!! 믿어요!!!!!!!BTT ㅋㅋ 내 떡뻥값을 벌어다줘 ㅋㅋㅋ

품위 유지를 위해 먹는 얘기는 이쯤에서 끝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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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적었던 소설의 아예 첫부분을 필사하였다. 세련된 문체하며 날카로운 시대 비판이 아주 일품일세. 오이형이 어떤 글인지 궁금해 하니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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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디오 클립에서 조정래 작가의 <천년의 질문>이 출간전에 무료 연재중이다. 유명한 성우분들이 생동감 넘치게 소설을 읽어주는 통에 정신없이 몇 시간이 순삭된다.

이 오디오북에 대한 리뷰를 AAA가 나오면 써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생각"만 하고 있다. 언제 나오는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조만간 나오겠지? 소설 연재 끝나기 전에는 나와주길.

약간의 리뷰를 남겨보자면, 감히 말하건데 이 책을 제대로 읽으면 현시대에 대한 어느정도 이해력이 10% 상승할 것이라는 것을 말해두고 싶다. 나는 사회문제, 역사, 정치 이런쪽은 1도 관심도 없고 모른다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나도 이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몰랐던 역사이야기나 사회이야기들을 많이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극중에 한번씩 주인공인 '장우진'의 사상적 기반이 된 역사나 사회현상 들에 대한 설명들이 너무 예술적이라 따라적고 싶어진다. 어제 처음 적었던 글은 #11 "두번째 무덤"에 중반부였다. 절과 기독교에 대한 장우진의 생각을 적은 부분인데 '나도 저런 묘사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좋은 글이였다.

불법복제가 안되는건 아는데 혹시 이렇게 손으로 적는 글도 저작권에 걸리는것이 아닐까 사실 조심스럽다. 되도록 더 멀~~리서 찍어서 글자는 안보이도록 해야지.

날이 점점 더워진다. 찜통의 시작?
아몰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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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zzing님

랜덤 보팅!!

소소하게 보팅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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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언니 리뷰 기대되네^^

저런글도 올리면 저작권에 걸릴거 같으니 조심조심
우리 떡벙 많이 벌어보세

찡님, 눈 좋으신가 봐요. 저렇게 글씨를 작게 쓰다니... (이제 곧 옵니다, 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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