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교토, 올 해의 마지막 단풍 여행 :)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스티밋으로 자유롭고 싶은 @ZORBA 입니다 :)

오늘은 단풍으로 유명한 절에 다녀와서 쓰는 포스팅입니다.
이곳도 조금 색이 바랜 느낌은 있었지만 아름다웠는데요.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

제가 갔던 곳은 교토에 있는 '기타노 덴만구'라는 신사입니다. 만들어진지는 천년도 더 된 곳이라고 해요.
여러 신을 모시지만 특히 학문의 신이 유명해서 수험생이나 학생, 학부모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아보였습니다 :)

이곳의 신은 '소'인가봐요
절 어디를 가나 소 동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일본어 공부가 부족해서.. 조금 도움을 청해보려 손을 깨끗이 씻어봅니다ㅎㅎ

이 신사에선 가고 싶은 학교를 적어서 내는데 욕심을 부려서 학교를 2개 이상 쓸 경우 효력이 없다네요ㅎㅎ
이렇게 길게 늘어서 있는 줄을 본 것도 오랜만이었던 것 같네요.
세상 어디를 가나 자식 공부에 신경쓰는 건 비슷한 것 같아요. 과도한 욕심도 금물..!

신사를 내부를 보는 건 무료인데요.
단풍이 있는 지역을 보기 위해선 입장료 700엔을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입구부터 화려한 느낌이네요.
일요일에 갔던 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요.
그래도 시즌이 거의 끝무렵이라 그나마 움직이고 사진을 찍는게 편했네요ㅎㅎ

천천히 길을 걸어봅니다.
두번째 사진은 막아둔 길이던데, 밤에는 불로 길을 밝히는 이벤트를 하기 위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장사하는 방법을 아는 것 같아요..)

절을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는 곳도 나오네요.
단풍이 예쁘긴 했지만 여기까진, 사실 '아 7천원...아깝네..'라는 생각도 했습니다ㅋㅋㅋ

꽤나 단풍지역이 넓은데요. 높은 곳을 먼저보고 아래 쪽으로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아래 쪽으론 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구요.

단풍이 절정인 것도 좋지만 이렇게 단풍이 떨어져서 땅을 덮고 있는 모습도 분위기 있네요.

사진이 너무 많은 것 같기도 하지만, 어떤게 좋을지 몰라서 그냥 다 올려봤습니다.
뭐라 설명하기도 그래서 그냥 사진만 올려볼게요 :)

온통 단풍으로 빨간.. 세상입니다

그리고 단풍을 보고 나면 루트의 마지막 쯤에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곳이 나오는데요.
입장권이 있으면 쫀득한 떡같은 간식거리로 바꿔주더라구요. 앉을 수 있는 자리들이 준비되어 있구요.

컵과 차가 준비되어 있어서 앉아서 잠깐 휴식을 취하면 완벽한 단풍 놀이 완성입니다!ㅎㅎ

아쉽지만 올 해의 단풍 놀이 끝인 것 같네요ㅎㅎ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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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정보

• Googlemaps : 키타노텐만구
• 홈페이지 : http://kitanotenmangu.or.jp/top_kr.php
• 입장료 : 단풍지역에 한해 성인 700엔 / 어린이 3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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