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현지인이 되어 즐겨보는 골목골목 여행, 오늘의 사진들 :)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일본에서 조르바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나고야에서 벗어나 오늘 찍었던 따끈한 사진들 보여드릴게요.
저번엔 골목 사진을 주로 보여드렸었는데. 오늘은 조금 크지만, 여행객들은 잘 다니지 않는 길들을 다니며 찍어봤습니다.
오늘 참 추워서 급하게 찍느라 핸드폰으로 주로 찍었는데, 갈 수록 DSRL로 찍은 사진들도 나온답니다 :)

편하게 읽어주세요ㅎㅎ

하늘이 참 맑은 하루였습니다. 학원을 마치곤 40분 거리에 있는 역을 향해 걸었는데요.
가는 길에 있는 오사카 성 지역 건너에 있는 건물들 찍어봤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일본의 방송국인 NHK건물과 함께 붙어 있는 오사카 역사 박물관이네요. 꽤나 규모가 큰 건물들이네요.
그리고 두번째는 그 맞은 편에 있는 건물인데요. 이 건물이 뭘까 궁금해서 지도에 찾아봤더니 오사카 경찰 그리고 검찰청 건물 이라고 하네요.

보통은 그냥 지나가는 길인데, 오늘은 참 사진이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날이 추워서 급하게 찍고 찍고 후다닥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시 걷습니다ㅎㅎㅎ

매번 비슷한 위치에서 올리는 것 같아서 오늘은 조금 다른 시점에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어디를 가도 가려지는 게 없다면 충분히 오사카 성을 볼 수 있을 만큼 높은 곳에 위치한 오사카 성입니다.
본 포스팅 첫번째 사진도 같은 곳에서 찍었네요 ^^

여자친구가 쉬는 날이라 근처로 나온다고 해서 빠르게 걷다가 시간이 충분할 것 같아서 DSRL을 꺼내 찍어봤어요ㅎㅎ
사진에 보이는 길은 전철 길인데요. 전철을 좋아하기도 하고 전철길 밑으로 나있는 길도 분위기 있어서 좋아해요 :)
사진을 보니 뭔가 나른한 느낌이 나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두 번째 사진이 오늘의 베스트 컷으로 골라봅니다.

보이실까요? 지나가는 비행기도 찰칵, 순간 포착해봅니다. 지금 봐도 하늘이 참 푸르네요.
그렇게 걸어 약속 장소인 역 부근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역 아래로 참 많은 가게들이 있는데요.
돈까스 가게, 카페, 하와이 요리 전문점, 펍 등이 있고 특히, 예전 포스팅했던 상남자. 공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ㅎㅎㅎ

일본 분위기가 나는 사진들입니다 :)
전선이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걸까요? 제가 찍고도 왜 그런 느낌이 나는지 궁금합니다ㅎㅎㅎ

그렇게 다니다 맛이 궁금해지는 빵 가게를 찾았는데요.
대문만 봐도 빵 가게인걸 알 수 있는 스티커가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ㅎㅎㅎ
저같은 사람에겐 저런 소소한 인테리어도 참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정도를 걸어 역에 도착해서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너무 추워서 백화점 안을 구경했는데요.
벌써 봄 느낌이 나는 벚꽃과 관련된 제품들이 보이네요 :)
그 중에서도 가장 제 눈에 띄었던 건 벚꽃 분재였습니다. 산 벚꽃이라는데... 너무 비싸요ㅋㅋㅋ
꽃이 달리는 것도 참 짧겠죠? 라고 사지 않을 이유를 만들어봅니다...

---

날씨가 참 춥네요. 일본은 내일이 더 춥다는데 한국은 더하겠죠.
이웃분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한 주도 힘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