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경험했던, 짧았던 불타는 금요일 사진들 올려봅니다 :)

in #kr8 years ago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일본에서 조르바 인사드립니다 :)

오늘 포스팅은 바로 지난 주 여행했던 도쿄에 대한 사진 그리고 사진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편하게 읽어주세요ㅎㅎ

저는 도쿄로 가는 몇가지 방법 중에 버스를 택했는데요.
예전에 갔을 때는 비행기를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도 가보고 싶더라구요.
조금이라도 젊을 때 힘든 걸 도전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질렀습니다ㅋㅋㅋ

그래도 조금이라도 버스를 덜 타기 위해 오사카 시내에서 타지 않고, 교토에서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사진들은 참 맑았던 날에 찍었던 교토 타워 사진들이네요 :)

버스도 도쿄로 가는 길에 1박을 하는 심야버스가 있고, 오전 일찍 출발하는 버스가 있는데요.
심야버스로 아침에 도착하는 버스는 새벽에 도쿄에 도착해도 그 당일날은 아무 것도 못할 것 같아, 저녁에 도착하는 버스를 택했습니다.
근데 사실 피곤한 건 똑같더라구요..ㅋ 중간쯤 가면 몸이 찌뿌둥하고 배기지만 그래도 좋은 점을 꼽아보라면 뭐.. 지나가면서 보이는 도시들, 풍경들을 조금 구경할 수 있다는 점? 특히 후지산을 봤던 건 좋았던 것 같아요.

제가 선택했던 버스는 중간 중간 휴게소에 들르면서 쉬는 시간도 20~30분씩 주더라구요. 가는 길에 총 4번인가 5번쯤 쉬어갔던 것 같습니다. 사진처럼 언제까지 돌아오라는 표시를 해주니 시간에만 맞춰 돌아오면 됩니다. 여차저차 하다보니 약 9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중간에 버스를 운전하는 분도 한 번 바뀌었습니다.

도착시간은 저녁 8시경이었는데요. 도로 공사와 대도시의 러시아워를 맵게 경험하고 드디어 신주쿠역, 도쿄 땅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다음에도 버스를 이용한다면 신주쿠가 아니라 한 정거장 이전에 내려서 지하철을 이용할 것 같아요.

아무튼 도쿄의 주요 상업과 행정 중심지, 세계에서 제일 승객이 많은 철도역이라는 신주쿠 역에 내려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핑크빛 일루미네이션이 거리를 빛추고 있었습니다. 예뻤지만 버스에서 너무 시달린터라 밥... 밥... 생각밖에 없었어요ㅎㅎ

그렇게 주윌 둘러보다가 찾은 곳은 쉑쉑버거였습니다. 예전에 미국에서 갔던 쉑쉑버거에서 햄버거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주저않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주위의 다른 식당들은 너무 로맨틱해보여서 혼자는 못가겠더라구요. 음 맛은 그저그랬던 것 같네요. 버스에서 하리보 꺼내먹고 그래서 그런가 피곤해서 그런가 입맛이 없었나 봅니다ㅎㅎ

그렇게 저녁을 먹곤, 그 신주쿠 역 부근에 있는 도쿄 도청에 가기로 했습니다. 짧은 도쿄 여행이라 최대한 보고 싶었어요.
대도시 도쿄의 행정 중심인 도청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무료로 개방되는 전망대도 늦게까지 운영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도쿄에서도 가장 사람이 붐비는 곳 중 하나인 만큼, 밤이 늦었지만 밝은 건물과 많은 사람들로 거리는 불야성이었습니다.

신주쿠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 도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서도 도청을 볼 수 있을만큼 굉장히 큰 건물이더라구요.
부근으로 가니 한글로도 방향을 알리는 표지판도 있어서 잘 찾아갈 수 있습니다.

남쪽 전망대는 특별한 날이 아니면 보통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데, 북쪽 전망대는 저녁 11시까지 운영을 한다고 하니 도쿄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안내해주시는 분의 지시를 따라 가면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시게 되는데요. 간단한 가방 검사를 한 뒤, 엘레베이터를 타실 수 있어요.
그렇게 45층에 도착하면 식당, 기념품 들을 파는 가게들도 있구요.

이렇게 도쿄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곳도 나옵니다 :)
다음에 도쿄를 방문하게 된다면 남쪽 전망대도 올라가보고, 낮에도 도쿄 전망을 한 번 보고 싶네요.

급하게 찍느라 빛이 반사되서 사진이 조금 부족하지만 양해해주세요ㅠ 다른 분들은 옷으로 카메라 주위를 가리고도 사진을 찍으시던데, 더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남기시려면 그렇게 찍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잠깐 전망대를 둘러보곤 조금 더 거리를 걷기로 했습니다. 도청부근, 신주쿠의 뒷골목이라고 할까요. 높은 건물, 럭셔리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이런 뒷골목의 분위기도 좋아요 :)

그렇게 골목골목을 구경하면서 부지런히 걸어 하라주쿠에 도착했습니다. 3km정도 거리였는데요. 여행도 좋지만 너무 늦게는 다니지 마시고, 다니시더라도 큰 길로 다니시길 바래요ㅎㅎㅎ 큰 도시라지만 조금 딥하게 들어가니까 어둡고, 너무 조용하더라구요. 이 날도 뒤에서 누가 뛰어 오길래 식겁해서 돌아봤는데 여성분이 급하게 뛰어 가시길래 전혀 놀라지 않은 척...ㅋㅋㅋㅋ 남자도 무서워요..ㅋㅋ 여행도 좋지만 안전이 최고에요 :)

예전에 여자친구와 들렀던 크레페 집도 여전히 성업 중이었습니다.
핑크빛 네온사인 느낌이 좋네요!

금요일 날 밤이고, 예전에 들렀을 땐 발디딜 틈도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래도 9시가 넘어가니까 닫은 가게들도 많고, 그저 도심에 있는 한 길일 뿐이더라구요. 한참 붐빌 때에 이곳을 들러보신 분들은 이 사진을 보시면 놀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도쿄를 여행 하신다면 개성 넘치는 사람들, 가게들이 있는 하라주쿠도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최대한 거리를 둘러보곤 바로 숙소에 돌아가서 씻고는 맥주 한 잔! 하고 쉬었던 것 같습니다ㅎㅎㅎ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돌아다녔던 하루였습니다.
금요일, 도쿄의 분위기를 조금 전해드렸길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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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때 심야버스 한번 타고 너무 힘들어서....꼭 돈 벌어서 잠은 지붕있는 숙소에서 자야지라고 다짐했더랬죠.... 다음 달에 도쿄가는데 잘 읽었습니당 ㅎㅎ

ㅋㅋㅋ어떤 느낌인지 알겠네요..ㅋㅋ 도쿄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래요 ^^

사진이 참 깔끔한 느낌이 드네요.
잘보았습니다.

헉 오사카에서 도쿄까지 가시다니...
멋지세요!!
한번도 그렇게 갈 생각을 못해봤는데....

조르바님 사진들 보고 저도 급 여행 뽐뿌가 다시오는듯 합니다 :)

저도 그런 짓(?)을 할지 몰랐는데.. 질렀습니다ㅋㅋㅋ
여행은 늘 옳아요 :)

와 밤거리가 너무나 이쁘네요ㅠ
번쩍번쩍한 빌딩들하며 화사한 간판들하며ㅠ
잘보고갑니다!!

불야성이라는 말이 딱인 도쿄였네요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도쿄도청이 사인시스템도 잘 되어 있죠 ㅎ

저도 올라가서 한번 도쿄전망 보고싶어지네요.ㅎㅎ 크레페은 사진만 보았을때 우와 핑크빛으로 네온사인이 멋지다 생각했는데 조르바님 여자친구랑 같이 가셨던 크레페집이랏하셔서 가까이 보니 크레페들이 보이네요 ㅎㅎ 힘들게 올라가신 보람이 있었던거 같아요 ㅎㅎ 조르바님 오늘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푸욱주무세요^^

예전에 여자친구와 들렀던 크레페 집도 여전히 성업 중이었습니다.
핑크빛 네온사인 느낌이 좋네요!

글 잘 읽다가 이부분에서 덜컥하며 한번 걸리네요. 특별한 장소이시겠어요.

웬걸요~ 사진 아주 좋은데요! 언제나 구석구석 정성으로 보여주셔서 눈호강하고 있습니다. 마치 같이 돌아다니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야경이 덜덜하네요. 불빛들이 겁나 화려한느낌?이 듭니다.ㅋㅋ

도쿄의 야경은 정말 불나방이군요. 신주쿠역에서 찍은 분홍빛 사진들이 정말 환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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