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32화
텟사 : 베르터 여러분!
소스케 : 대령님의 엄호 덕분에 적의 기습에 대한 피해도 최소한으로 막을 수가 있었습니다.
텟사 : 사가라... 가 아니라 중사! 베르터의 백업은 저희의 임무니까요. 그러니... 열심히 싸워주세요.
소스케 : 알겠습니다.
마오 : (텟사... 소스케에게 대한 감정이 다 들통나 버리겠어...)
사야카 : 모두 와주셨군요!
코우지 : 기다리게 했군 사야카! 자, 아수라 녀석을 어서 해치워버리자!
사야카 : 그런데 고라이온이 출격하지 않은 것 같은데...
료마 : ...시로가네가 호네르바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쿠르츠 : 이쪽의 기지에 혼자서 침입하다니 엄청난 마술사 할망구야!
아키토 : 시로가네의 몫까지... 고라이온의 몫까지 우리들이 채워야 해!
유리카 : 적의 모함은 잠수함이에요! 수중의 적에게 주의해 주세요!!
아수라 : 호오... 고라이온이 나오지 않다니 호네르바 녀석이 목적을 달성했는가... 좋다, 이 기회를 노려서 단숨에 베르터 녀석들을 쳐부수도록 하지!
호네르바 : 힛힛히, 슬슬 그것을 꺼내는 게 어떠신가, 아수라 남작?
아수라 : 돌아왔나, 호네르바. 파라 공주 암살은 어떻게 되었지?
호네르바 : 그쪽은 실패했지. 하지만 고라이온은 이제 두 번 다시 싸울 수 없을 게야.
아수라 : 좋다...그럼 약해진 녀석들의 기지에 그것을 보내도록 하지. 가라! 요기계수 드라고 가메오1!!
보스 : 뭐야 저게!?
벤케이 : 요기계수라고 하던데...
하야토 : 조심해! 지금까지의 기계수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타이가 : 이대로는 지상의 우주 개발 공단이!
아수라 : 하하하! 두려워하라! 요기계수의 힘 앞에서!!
호네르바 : (정말이지... 아끼지 말고 처음부터 꺼내면 좋을 것을... 아무래도 이 남녀는 뭐든지 허술한 것 같군.)
아수라 : 해치워라, 드라고 가메오1! 녀석들의 기지를 파괴해라!!
코가네 : 그렇게 놔둘 것 같으냐!!
가이 : 고라이온 팀인가!
아수라 : 어떻게 된 일이냐, 호네르바! 고라이온 팀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지 않은가!
호네르바 : 잘 봐라 아수라. 블루 라이온이 없지... 그러니까 시로가네는 죽은 게야!!
가이 : 시로가네! 괜찮나!
시로가네 : 네...
카즈마 : 역시 시로가네야! 다른 사람과는 수준이 다르잖아!!
시로가네 : 서둘러라 치프...
코가네 : 고라이온 포메이션!! 고라이온 합체! 레에에츠 고오오 라이온! 고라아아이오오온!
호네르바 : 시로가네 놈! 나의 공격을 맞고도 살아 있었다니!!
코가네 : 호네르바, 아수라 남작! 우리는 네 비겁한 수단에는 절대로 굴복하지 않는다! 반드시 이 지구로부터 가루라를 내쫓고 언젠가는 알테어 별의 평화를 되찾겠다!!
아수라 : 닥쳐라! 드라고 가메오1, 고라이온을 죽여 버려라!!
파라 공주 : 아아... 시로가네...
라이블 : 눈을 감아서는 안 됩니다 공주님. 시로가네의 싸움을 그 눈에 새기십시오.
코가네 : 간다! 고라이온의 힘을 받아봐라!!
코우지 : 이번엔 부드로 왔냐 아수라! 그렇다면 바닷속 저 밑바닥으로 가라앉혀 주마!
아수라 : 닥쳐라 카부토 코우지! 오늘의 난 결사의 각오로 왔다! 얕보지 마라!
코우지 : 웃기지 마라! 네놈의 각오란 게 어느 정도인지 내가 확인해 주지!
코가네 : 시로가네!
시로가네 : 난 상관하지 마라 치프. 그보다 어서 적을!
코가네 : 알았어! 네 목숨, 내가 맡았다!!
코우지 : 뭐가 요기계수냐!
사야카 : 하지만 지금까지의 기계수와는 다르게 굉장히 강하긴 했어...
료마 : 닥터 헬...더욱 무서운 힘을 손에 넣었나...
아수라 : 아, 안 돼! 이대로는 부드가 가라앉는다!!
호네르바 : 퇴각하라, 아수라! 어서!
아수라 : 하지만 오늘은 배수의 진으로 맞서라고 닥터 헬 님께서...
호네르바 : 헬 공에겐 내가 잘 이야기 하겠다! 그러니 퇴각해!!
마듀커스 : 적함의 후퇴를 확인.
텟사 : 이걸로 세계정복 같은 건 포기해 주면 좋을 텐데...
소스케 : 적 부대의 섬멸을 확인.
카토르 : 1개월 간의 침묵은 그 요기계수를 준비하기 위해서였나.
노인 : 가루라와의 공동 작전 건도 있었겠지. 닥터 헬... 그 힘은 도저히 얕볼 수가 없군.
파라 공주 : 시로가네! 돌아와요 시로가네!! 돌아와요!!
아키토 : 어... 시로가네는 괜찮은 거 아니었어!?
파라 공주 : 아니에요! 시로가네는... 호네르바를 속이기 위해서 부상을 입은 몸으로! 싸움에 견딜 수 있는 몸이 아닌데도!!
코가네 : 시로가네!!
시로가네 : ...작별... 이다 모두들... 뒷... 일은... 부탁하마...
파라 공주 : 시로가네!!
아키토 : 그, 그럴 수가...
가이 : 시로가네... 넌... 목숨을 불태우고서...
파라 공주 : 시로가네! 대답해요, 시로가네!!
스즈이시 : 잘 가요, 무뚝뚝이 형...
쿠로가네 : 고마워, 시로가네 형님...
세이도 : 젠장... 젠자아아아앙!!
코가네 : ...돌아가자, 시로가네... 그리고 편안하게 잠들어줘...
[지옥성]
아수라 : 요, 용서해 주십시오! 용서해 주십시오 닥터 헬 님!
닥터 헬 : 구차하구나 아수라! 요기계수를 주었는데도 그 꼴은 뭐냐!? 출격 전의 약속대로 이 실패는 네놈의 목숨으로 대가를 치뤄라!!
아수라 : 호, 호네르바, 어떻게든 해다오! 네놈이 헬 님께 이야기를 해준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냐!
호네르바 : 글쎄... 그런 말을 했던가... 나이를 먹으니 기억이 가물가물 하구나, 히히히!
아수라 : 이, 이놈 호네르바! 이 녀서억!!
닥터 헬 : 거슬리는구나! 이 녀석은 지하 감옥에 처넣어 둬라!
철가면 : 네! 자, 아수라 남작님... 이쪽으로.
아수라 : 헤, 헬 님! 가루라 따위에게 기대서는 안 됩니다! 이 녀석들은 헬 님을... 헬 니임!!
호네르바 : 이거 참... 꼴사나운 녀석들입니다 그려... 하지만 실패를 했으면 목숨을 바치는 것이 당연하지요.
닥터 헬 : 그런데 호네르바여... 그대는 파라 공주의 암살에 실패하고 쓰러뜨렸다고 생각했던 시로가네도 살아 있다고 들었네만.
호네르바 : 안심하시오, 닥터 헬 공. 그 때는 몰랐지만 잘 생각해 보니 그 부상을 입고 시로가네가 살았을 리가 없소. 그 남자는 이쪽을 속이기 위해서 죽어가는 몸뚱아리를 이끌고 출격한 것이오. 쓸데없는 노력을 다 하는 구려.
닥터 헬 : 5명이 모여있지 않으면 고라이온은 움직일 수가 없다지? 이걸로 두 번 다시 합체는 할 수 없겠군.
호네르바 : 고라이온을 처치하면 우리가 지구에 온 목적의 절반은 달성되지요. 남아 있는 파라 공주를 처치하여 나의 주인이신 다이 바잘 대제왕께 승리의 보고를 올려야지요.
닥터 헬 : 그리고 그 후에는...
호네르바 : 알고 있소, 헬 공. 헬 공의 세계정복에 이 가루라가 힘을 빌려 드리지요.
닥터 헬 : 좋소... 그럼 어서 파라 공주를 처치하도록 하지.
호네르바 : (히히히... 요기계수를 발굴할 때에 이 별의 초 고대 문명에 관한 재미있는 기록을 찾아냈지. 우리의 목적을 이룬 다음에는 이 남자를 꾀어내서 그쪽의 조사를 시켜야 겠어...)
[G아일랜드 시티]
아키토 : 시로가네... 너라는 녀석은...
코가네 : 시로가네는 호네르바의 공격으로 자신이 이미 살 수 없다는 것을 알았어... 하지만 최후의 힘을 짜내어 출격을 했고, 자신이 건재함을 호네르바에게 보여주려고 했지...
히카루 :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무섭지 않았던 걸까 무뚝뚝이는...
코가네 : ...죽음이라는 공포를 극복하고 싸웠어... 시로가네는 그런 녀석이야...
카토르 : 그의 목숨을 건 싸움으로 인해 고라이온은 승리했어... 하지만... 그 희생은 너무나도 커...
아키토 : 젠장... 젠자아아앙! 함께 화성에서 도망쳐왔는데!! 그런데!
료코 : 바보 녀석... 멋대로... 멋대로 죽지 말란 말이야...
이즈미 : ...동료를 위해서 목숨을 던진다는 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세이도 : 저 녀석은 그럼 녀석이었어! 언제나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고 말이야...
쿠로가네 : 하지만... 그렇다고 자기가 죽어버리면 어쩌자는 거야!
스즈이시 : 무뚝뚝이 형! 우린 맹세했잖아! 5명의 힘으로 언젠가 가루라를 쓰러뜨리자고! 그런데... 그런데!!
D보이 : 그의 목숨을 걸 장소... 그게 그 싸움이었나...
가이 : 시로가네... 너야말로 용자다... 우린 너에게서 중요한 것을 배웠어...
히스 : 아아 시로가네... 우린 당신을 오해하고 있었어요...
라이블 : 그 목숨을 걸고서 파라 공주와 고라이온을 구한 용사여... 편안히 잠들게나...
코가네 : 하지만 언젠가는 가루라도 시로가네의 죽음을 알아채겠지.
가이 : 어쩔 생각이지 코가네? 시로가네가 없으면 고라이온은 합체할 수가 없어.
코가네 :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키토 : 그러고 보니 파라 공주는 어디에?
파라 공주 : 저라면 여기에 있어요.
히스 : 고, 공주님... 그 차림은!?
파라 공주 : 코가네, 쿠로가네, 세이도, 스즈이시... 제가 싸우겠어요...
코가네 : 네?
파라 공주 : 시로가네의 유지를 이어받아 제가 블루 라이온의 파일럿이 되어서 싸우겠어요.
코가네 : 파라 공주...
[발스토크 카즈마의 방]
카즈마 : 연합 우주력 99년 10월 2일 항해일지... 시로가네가 죽고 일주일이 지났다. 우리들의 생활도 조금씩이지만 평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시로가네와는 둘이서 대화를 해본 적은 없었지만 무뚝뚝한 주제에 이상하게 존재감이 있는 남자였다. 그 녀석이 없으니 그 자리의 분위기를 수습하는 사람이 없어서 항상 뒤끝이 나쁘다. 우리들도 이런 상태이니 고라이온 팀의 충격은 헤아릴 수가 없겠지. 요 일주일 간 고라이온 팀은 출격은 하지 않고, 시로가네의 뒤를 잇겠다고 한 파라 공주의 특훈으로 바쁘다. 하지만 정작 블루 라이온은 시로가네가 죽은 후로 전혀 기동하지 않게 되어 버렸다. 레오 박사나 테스타롯사 대령이 조사하고 있지만 원인은 불명이라고 한다. 코가네들은 도대체 어떻게 할 작정일까...
[GGG 시뮬레이션실]
파라 공주 : 하아... 하아...
코가네 : 왜 그래 공주! 시뮬레이션으로 이 정도라면 실전에서 무리야!
파라 공주 : 알고 있어! 코가네, 가이 씨... 다시 한번 시뮬레이터를!
가이 : 그래야지 파라 공주. 마음부터 지고 들어가면 안 돼.
미코토 : 힘내세요 파라 공주님. 시뮬레이터 기동합니다!
세이도 : 열심히 하고 있군. 오늘도 아침부터 쭉 저러고 있어.
스즈이시 : 정신력도 강해졌어. 알테어 별에 있었을 때의 공주님으로 돌아온 것 같아.
쿠로가네 : 그런데 말이야... 아무리 공주가 열심히 해도 블루 라이온이 움직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잖아.
세이도 : 야 임마! 왜 넌 공주의 노력에 물을 끼얹는 말을 하는 거야!
쿠로가네 : 나도 공주를 인정해주고 싶어! 하지만 블루 라이온은 움직이지 않잖아...
스즈이시 : 우리들... 앞으로는 넷이서 싸워야 하는 걸까...
마모루 : 모두들 기운을 내세요! 블루 라이온은 레오 박사님들이 분명 어떻게든 해주실 거에요!
카나메 : 맞아! 게다가 모두가 그런 표정을 짓고 있으면 파라 공주님이 불쌍하잖아!
스즈이시 : 머리로는 우리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말이지...
라이블 : 아아... 모처럼 파라 공주님이 싸울 결의를 다지셨거늘 고라이온이 합체할 수가 없다니...
파라 공주 : 하아... 하아... 윽...!
미코토 : 괜찮으세요 공주님!? 조금 쉬시는 게...
코가네 : 일어서 공주! 시로가네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서 블루 라이온을 조종했어! 그에 비하면 뭐야! 공주의 각오는 그 정돈가!
미코토 : 코가네! 공주님은 훈련을 시작한지 일주일 밖에 안 됐어!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하잖아!
코가네 : 마코토 씨는 가만히 계세요. 이건 고라이온 팀의 문제니까.
파라 공주 : 알고 있어 코가네. 자, 훈련을 계속하자!
가이 : 공주... 당신은 이륙할 때에 발 밑을 확인하는 것을 잊을 때가 많아. 그러니 첫 발을 땔 떼에... 크... 윽...
미코토 : 가이! 왜 그래!?
코가네 : 괜찮으세요 가이 씨!? 현기증이 나시는거 같은데.
가이 : 하하... 한심하군... 코치를 하고 있는 내가 먼저 체력이 바닥난 모양이야... 마모루에게 G스톤을 봐달라고 할게. 코가네, 뒷일은 잘 부탁한다.
코가네 : 네!
미코토 : (가이는 어떻게 된 걸까... 요 며칠간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것 같은데... 레오 박사님에게 상담하는 게 좋을 것 같아...)
[GGG 메인 오더 룸]
휴마 : 그래서 좀 어때 박사? 블루 라이온 말이야.
레오 : 현재로선 완전히 손을 들었어. 텟사 군들과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해 봤지만 꿈쩍도 안 해.
텟사 : 죄송합니다 타이가 장관님. 도움이 되질 못해서...
타이가 : 아니... 자네와 박사... 그리고 유미 교수나 사오토메 박사, 마지막엔 우리바타케 군까지 동원했음에도 모른다면 다른 누가 와도 결과는 같을 걸세.
텟사 : 이젠 아메리카에 있는 라이가 박사님과 프로페서 칸자키에게 부탁할 수밖에...
레오 : 미치 군이라면 몰라도 형에게 맡기면 제대로 된 결과는 나오지 않을 걸. 블루 라이온을 만지작거리다가 박살을 내버릴 게 틀림 없어.
레디 : 여전히 레오 박사님과 라이가 박사님은 견원지간이신가...
휴마 : 그런데... 그럼 파라 공주의 특훈도 소용이 없는 일 아닌가? 블루 라이온이 기동해도 파일럿이 공주일 필요는 없고 말이야. 그 땐 이 몸이 타주겠어!
브레스 : 이봐... 실버 퓨마가 블루 라이온에 타서 어쩔 생각이지?
프리만 : 하지만 고라이온이 합체할 수가 없다면 베르터의 전력도 대폭적으로 다운됩니다.
타이가 : 확실히 그렇지... 이 일은 신속하게 대처해야만 한다.
휴마 : 그러고 보니 박사... 그건 어떻게 되었지?
레오 : 그쪽은 텟사 군에게도 협력을 받아서 거의 완성되어 있네. 그게 완성되면 가이의 부담도 조금은 줄어들겠지.
타이가 : 가이의 상태는 나쁜가?
레오 : 음... 방금 전에 미코토 군에게서도 보고를 받았는데, 증세는 이전부터 있었다고 하더군. 이대로 싸움을 계속한다면 돌이킬 수가 없게 될 게야.
프리만 : (시시오 가이... 그도 그 몸에 폭탄을 품고 있는가...)
텟사 : 레오 박사님... 역시 블루 라이온에 대해선 라이가 박사님에게 상담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프리만 : 저도 찬성합니다. 개인적인 감정은 제쳐두고 협력을 의뢰해야 합니다.
레오 : 으, 음... 확실히... 힌트 정도는 나올 수도 있겠지...
텟사 : (그래도 안 된다면 나와 카나메 씨로 그것을 시험해볼 수밖에...)
스완 : 그 라이가 박사님에게서 통신이 들어와 있습니다.
타이가 : 스완 군, 모니터에 띄워주게.
스완 : 네...
[나데시코 식당]
사야카 : 수고하셨어요, 파라 공주님.
카나메 : 괜찮으세요? 꽤 지치신 것 같아 보이는데.
아키토 : 나데시코 식당의 호우메이 씨 특제 우동이에요. 소화에 좋으니까 훈련 후에도 괜찮을 거에요.
파라 공주 : 고마워요 모두들...
마모루 : 힘내세요 공주님... 가이 형이 말했는데 라이온은 용기의 상징이래요.
파라 공주 : 그래... 여러 별에서 라이온이라는 동물은 전사나 왕... 힘의 상징으로서 그려지고 있어. 분명 갸레온을 만든 별에서도 라이온은 그런 의미를 지니고 있을 거야.
마모루 : 그러니까 공주님... 공주님이 그것을 잊지 않으신다면 분명 블루 라이온도 대답해 줄 거에요.
파라 공주 : 고마워요, 마모루. 자... 오후에도 훈련이 있으니까 밥을 먹어야죠.
사야카 : 전 차를 타올게요!
카나메 : 그럼 난... 디저트를 사드릴게요! 단 건 피로에 좋으니까요!
파라 공주 : 고마워요... 사야카 씨, 카나메 씨.
소스케 : 난 이해할 수가 없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싸우기를 거부하던 그녀가 왜 저렇게까지...
쿠르츠 : 그야 너 임마... 사랑하는 남자의 죽음에 공주는 복수를 맹세한 거지.
아키 : 무슨 소리야. 공주님과 시로가네의 사이에서 그런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어.
마오 : 굳이 말하자면 목숨을 걸고 자신을 구해준 시로가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