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32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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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더 : 아버지는...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하십니다.
로이드 : 하지만 우리는 헤임달로 가야 해. 헤임달로 가는 허가증은 왕만이 발행할 수 있잖아.
제로스 : 공주님께서 여쭤봐 주시면 안 될까요?
힐더 : ...제로스의 부탁이라면 아버지께 부탁해 보겠습니다. 잠깐 기다려 주세요.
리필 : 허가증을 받더라도... 헤임달은 엘프 이외의 생물에게 차가운 마을이야. 마나 리프를 나누어 줄지 어떨지...
로이드 : ...어떻게든 받아야 해.
힐더 : 이게 아버지께서 헤임달로 보내는 서신입니다. 이게 있으면 마을에 들어갈 수 있겠죠.
로이드 : 고마워!
제로스 : 공주님, 감사합니다.
로이드 : 헤임달은 어디에 있는거야?
제로스 : 세계의 중심에 구원의 탑이 있지? 그 남쪽 부근이야. 유미르 숲에 둘러싸인 안쪽에 있다고 해.
로이드 : 좋아, 가자!
(왕의 편지를 손에 넣었다.)
[바다의 낙원 알타미라]
직원 : 축하합니다. 당신은 올해에 리조트 아일랜드 알타미라를 방문하신 100만 번째 손님이십니다!
로이드 : 어, 뭐? 내가!?
직원 : 상품으로 호텔 레자레노의 디럭스 스위트룸 숙박권을 드리겠습니다.
로이드 : 지, 진짜!?
직원 : 이 프리패스를 이용하시면 놀이 기구를 무료로 즐기실 수 있으십니다. 또한 디럭스 스위트의 경치는 테세아라 제일! 부디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코렛트 : 축하해, 로이드!
로이드 : 우와~ 이렇게 운이 좋을 수가!
리갈 : 꼭 숙박한 감상을 들려주게나.
로이드 : 맡겨만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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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패스를 입수했습니다.)
승무원 : 엘레멘탈 레일이 출발합니다.
[레자레노 컴퍼니 사장실]
리갈 : 문제는 없나?
죠르쥬 : 경영쪽은 문제 없습니다. 다만 폐쇄한 엑스피어 광산을 누군가가 어지럽혔던 것 같습니다. 바리의 짓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중요한 광산 안쪽으로의 침입은 저지한 모양입니다.
리갈 : 그런 것 같군. 하지만 더 이상 어지럽혀질 위험은 없겠지. 바리는 죽었다.
죠르쥬 : 그게 정말입니까!?
제로스 : 리갈과 프레세아가 앨리시아의 원수는 갚았다는 얘기야.
죠르쥬 : 그렇습니까... 정말 다행입니다. 오늘은 그것을 보고하시려 오신건지?
리갈 : ...아니, 다른 일이다. 과거의 채굴에 관한 자료를 확인하고 싶어서 말이네. 자료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게나.
죠류쥬 : 과거의 채굴에 관한 자료라면 2층 자료실 왼쪽 방에 있을겁니다.
리갈 : 그런가, 알겠네.
조르쥬 : 그렇습니까. 바리를... 앨리시아도 분명 기뻐하고 있겠지요.
리갈 : 아니, 앨리시아는 기뻐하지 않을거네. 거기다... 복수를 했다고 앨리시아가 돌아오는 건 아니야. 남는건 허무함 뿐이야...
(리갈은 [영원한 선비] 칭호를 얻었다.)
로이드 : 질콘의 마지막 출하는... 뭐... 뭐지...?
쿠치나와 : 뭐야 이건?
시이나 : 쿠치나와!
로이드 : 교황은 사라졌어. 바리도 죽었어. 그런데도 아직 우리를 노리는 건가!
시이나 : ...역시 나를 원망하고 있는건가?
쿠치나와 : 당연하지! 너 때문에 내 부모도, 마을 사람들도 죽었어. 두령은 잠든채로 10년째 깨어나지 않고 있어!
시이나 : 미...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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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치나와 : ...사과한다고 끝날 일이냐! 나는... 너를 용서 못해!
시이나 : 쿠치나와! 내가 원망스러운 거라면...
로이드 : 시이나! 혼자서 희생하겠다고 말하면 용서 안 할 거다!
시이나 : 아니야. 내가 원망스럽다면 마을의 법도에 따라서 나와 승부를 내자.
쿠치나와 : ...네가 혼자서 나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시이나 : 어쩔거지? 승부를 받아들일거야?
쿠치나와 : ...좋다. 지금 여기서 할 건가?
시이나 : 법도에 따라서 평결의 섬에서 싸우자. 그거면 괜찮겠지, 로이드?
로이드 : ...말려도 소용없겠군.
시이나 : 고마워.
쿠치나와 : ...평결의 섬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시이나 : 기다려. 그 자료는 돌려줘.
쿠치나와 : 이건 결투 약속의 증표다.
시이나 : 그게 없으면 코렛트가 죽을지도 몰라! 결투의 증표라면 이걸 줄게.
쿠치나와 : ...그건?
시이나 : 코린의... 유품이야.
쿠치나와 : ...좋다. 만약 네가 오지 않는다면, 이 방울을 부숴버리겠다.
코렛트 : 시이나... 소중한 물건이었을텐데... 미안해.
시이나 : 괜찮아. 내가 저 녀석한테... 이기면 돼. 더 이상... 도망치지 않을거야. 평결의 섬은 미즈호 마을에서 갈 수 있어. 나중에 들려줄 수 있겠어? 하지만 질콘이 먼저야. 코렛트의 몸이 더 중요하니까.
로이드 : 그래, 알았어. 질콘은 어디 있을까?
리갈 : ...마지막 출하는 사이백 왕립연구원으로 보내진 것 같군.
로이드 : 그런가... 좋아, 가자.
제로스 : (...더 이상... 도망칠 수 없나... 젠장! 어떻게 해야하지... 나는...)
승무원 : 엘레멘탈 레일이 출발합니다.
(알타미라 입구행에 타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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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레자레노]
직원 : 디럭스 스위트룸에 숙박하시겠습니까?
로이드 : 그래.
직원 : 그러면, 일행 분들은 스탠다드 룸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로이드 : 어, 나 혼자만?
직원 : 죄송합니다. 이 티켓은 일인용이라서.
로이드 : ...그렇구나...
직원 : 그러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편히 쉬시길.
(똑똑...)
로이드 : 문은 열려있어.
코렛트 : 우와~ 여기가 디럭스 스위트구나.
로이드 : 뭐랄까, 대단한 방인데.
코렛트 : 그렇지~
로이드 : 하지만, 어디가 달콤한 건지 전혀 모르겠는데.
코렛트 : 어...? 아, 스위트구나... 저기, 그러니까 틀림없이 달콤한 기분이 드는 방인 걸거야.
로이드 : 그렇구나~ 어찌됐든 이런 방에서 나 혼자 자는 건 너무 아깝다니까.
코렛트 : 로이드도 가끔은 사치를 부려도 괜찮다고 생각해. 지금까지 쭉 열심히 해 왔으니까.
로이드 : 그건 너도 마찬가지잖아. 잠들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마음까지 잃어버리고, 네가 훨씬 괴로웠을텐데.
코렛트 : 하지만 모두가 나를 도와줬으니까.
로이드 : 나도...
코렛트 : ...후후.
로이드 : 뭐, 뭐야?
코렛트 : 우리는 모두 서로서로 도우며 왔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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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응, 다들 좋은 녀석들이야.
코렛트 : 그렇지. 다들 정말 좋은 사람들이야. 난 모두가 좋아. 실버란트도 테세아라도 좋아.
로이드 : 나도...
코렛트 : 하지만 사실은... 가, 제일... 좋아...
로이드 : 응?
코렛트 : 응, 아니야. 모, 못 들었으면 됐어. 그럼 나는 방으로 돌아갈게.
로이드 : 어? 벌써 돌아가게? 조금 더 얘기하다 가.
코렛트 : ...응!
[학원도시 사이백 왕립 연구원]
연구원 : 무... 무녀님! 용서하십시오!
제로스 : ...뭐야?
연구원 : 키가 3미터나 된다는 죽음의 천사가 강림해 무녀님을 거스르는 자를 머리부터 먹어치웠다고 들었어요!
로이드 : ...키가 3미터?
지니어스 : 머리부터 먹었다... 라고...
코렛트 : 그런 무서운 천사님도 있구나.
연구원 : 서, 설마 거기 크루시스의 휘석 아가씨도 사람을 머리부터 먹어 치우는건가요?!
시이나 : 바보같은 소리하지마.
연구원 : 저, 저는 무녀님을 믿고 있어요. 정말이에요!
제로스 : 그래그래. 여기에 레자레노 컴퍼니에서 구입한 질콘이 남아있지?
연구원 : 질콘인가요? 있어요!
제로스 : 나눠주지 않을래?
연구원 : 물론이에요! 이 문을 나가면 바로 다음 방에 있어요. 책이 난잡하게 널부러져 있지만 바로 찾을 수 있을거에요. 문은 열어놓을게요.
(질콘을 입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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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르의 숲]
리필 : ...틀림없어. 이 앞은 헤임달이 있어. 아직 기억하고 있었던 것 같아.
지니어스 : ...이 앞이 내가 태어난 장소...
로이드 : 좋아, 가자!
리필 : 드디어 여기까지 왔어. 헤임달... 내가 태어나고 자란, 순수한 엘프만이 사는 마을.
로이드 : 선생님, 뭘 그렇게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어.
리필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자, 가자.
로이드 : 으, 응.
(소서러 링의 기능이 변화했습니다.)
로이드 : 좋아. 바로 가보자. 이얏! ...오, 이번엔 소리가 났어.
코렛트 : ??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았어.
로이드 : 그렇네. 어떻게 사용하는 거지?
리갈 : 특정한 장소가 아니면 효과가 없을지도 모르겠군.
로이드 : 흐음... 과연, 그렇군... 핑크색의 꽃이 피어있다... 핑크색 꽃?
(푸른 씨앗을 입수했습니다.)
지니어스 : 꽃의 씨앗?
로이드 : 어딘가에 심어 볼까?
지니어스 : 어떤 꽃이 피게 될까?
(푸른 씨앗을 심겠습니까?)
리필 : 봐봐! 파란 꽃이 폈어. 분명 다른 곳에도 있을거야.
(하얀 씨앗을 입수했습니다. 하얀 씨앗을 심겠습니까?)
리필 : 이번에는 하얀 꽃이 피었어. 분명 다른 곳에도 하얀 꽃이 있을거야.
로이드 : 저 물고기... 자신의 영역을 지키고 있는거야? 하지만 헤엄치는 동안에는 빈틈이 많네.
지니어스 : 로이드... 뭘 그리 물고기랑 겨룰려고 하는거야?
로이드 : 시, 시끄러~! 그냥 신경이 쓰인 것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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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 안녕! 있잖아, 거기서 조금 비켜주지 않을래?
엘프 꼬마 : 싫어!
로이드 : 응? 왜 그러는데?
엘프 꼬마 : ......
시이나 : 어째서 통과시켜 주지 않는거야?
엘프 꼬마 : ......
리필 : 무슨 일인데 그러는거야?
로이드 : 말 안하면 도움을 줄 수 없잖아?
제로스 : 우리가 화내는건 원하지 않겠지? 꼬마!
코렛트 : 그러면 안돼, 모두. 이 아이, 무서워 하고 있잖아! 왜 그래? 뭔가 고민거리라도 있어?
엘프 꼬마 : ......
코렛트 : 괜찮으면 우리들에게 들려주지 않을래?
엘프 꼬마 : 엄마가...
로이드 : 응?
엘프 꼬마 : 엄마가 아파. 돕기 위해서는 이 숲에 있는 유미르의 과실이 필요한데... 하지만 몬스터가 많아서 나에게는...
로이드 : 좋아, 알았어! 그럼 우리들이 그 유미르의 과실을 가져다 줄게. 그러면 거기를 지나가게 해줄래?
엘프 꼬마 : 정말? 정말로 가져다 줄 수 있는거야?
로이드 : 드워프의 맹세 제 11번 [거짓말쟁이는 도둑의 시작이다.] 그러니까 거짓말은 안해. 나의 모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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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스 : 모투가 아니라 모토지 모오~ 토오~!
로이드 : ...뭐어, 어쨌든 가져다 줄테니까 거기서 기다려.
엘프 꼬마 : 아, 알았어.
로이드 : 그래서, 이 숲의 어디에 있는거야?
엘프 꼬마 : 실은... 자세한건 몰라. 단지...
제로스 : 뭐? 그런걸 찾을 수 있겠냐!
엘프 꼬마 : ...하지만 엄마가 말했었어. 곤란하게 되었을때는 이 숲의 나비가 인도해 줄거라고.
리필 : 이 숲의 나비는 사람의 마음에 반응한다... 라고 전해지고 있어. 무언가에 고민하고 있다면 나비를 찾는게 좋을지도 몰라.
로이드 : 알았어. 그럼 너는 얌전히 거기서 기다려.
(나무상자를 떨어뜨리겠습니까?)
로이드 : ...흐음~ 우악! 벌레가 3마리 떨어졌다! 3마리가 떨어지면 물의 파문도 꽤 커지게 되는구나~ 저것이 유미르의 과실인게 아닐까? 바로... 음... 닿지가 않네... 그리고 물속에는 흉폭해 보이는 물고기도 있고 말이야. 여기는 아까의 잔물고기에게라도 도움을 받을 순 없을까? ...길었어.
(유미르의 과실을 입수했습니다.)
로이드 : 받아! 약속한 유미르의 과실이야. 빨리 엄마가 있는 곳으로 가봐.
엘프 꼬마 : 고, 고마워. 인간은 불친절한 생물이라고 들었었어. 하지만 너희들은 다르네. 정말로 고마워. 이건... 그에 대한 보답이야.
(나비 메탈을 입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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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엘프의 마을 헤임달]
크라토스 : ...무사히 여기까지 왔군.
로이드 : 뭣...! 그럼 넌 역시 코렛트의 병을 고치는 방법을 알았던거군.
크라토스 : 그게... 어쨌다는 거지?
로이드 : 어째서지!? 어째서 코렛트를 구할 수 있는 실마리를 알려준 거야? 게다가 어떻게 코렛트의 천사질환이 용사 미토스의 동료가 걸린 것과 같은 병이라는걸 안거냐구!
크라토스 : 그걸 알아서 뭘 하겠다는 거냐.
로이드 : 그건...
크라토스 : ...시간이 없다. 서둘러라.
경비병1 : 이 곳은 엘프의 마을. 하프 엘프는 여기를 지나갈 수 없다.
코렛트 : 그런!
경비병2 : 이는 일찍이 하프 엘프가 마을을 어지럽힌 것에 대한 우리의 방어 수단이다. 이에 따를 수 없다면 인간의 진입 또한 허락치 않겠다.
리필 : 로이드. 우리는 여기서 기다리겠어. 이 뒤는 잘 부탁해.
로이드 : ...알았어.
경비병1 : 충고 한 마디 하지. 이 마을에선 영웅이라 칭송받는 그 미토스에 대한 이야기는 금기 사항이다. 절대 그 이야기를 꺼내지 마라.
로이드 : 왜?
경비병2 : 설명할 필요는 없다. 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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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 : ...마나리프라고 했나?
로이드 : 그래요. 그게 필요하거든.
족장 : 그건 우리 엘프가 마법에 이용하고 있는 소중한 식물이다. 순순히 생식지를 알려줄 수는 없다.
리갈 : ...어떻게 좀 안될까. 그 식물이 없으면 목숨을 잃는 동료가 있다.
족장 : 그건 무슨 소린가.
로이드 : 병에 걸린 동료가 있어. 그... 천사 효과...
제로스 : 아냐아냐, 뭐더라. 영속천사성...
프레세아 : 영속천사성 무기결정증.
로이드 : 맞아. 그거에 걸린...
족장 : 뭐라고! ...그건 마텔의... 그래서 크라토스가...
시이나 : 뭐라고? 지금 마텔이라고 한거야?
로이드 : 게다가 크라토스가 어쨌다는 거야!? 크라토스는 뭘 하러 왔던거야!?
족장 : 크라토스에 대해 할 말은 없다. 마나리프 생식지는 여기서 동서쪽에 있는 라세온 계곡이지. 안개 깊은 산 속에 사는 파수꾼에게 이 지팡이를 보이거라.
로이드 : 족장님!
족장 : ...인간. 더 이상 너희에게 할 말은 없다.
(엘프 족장의 지팡이를 입수했습니다.)
지니어스 : 어서 와. 마을 밖으로 나갈 거야?
로이드 : 응.
지니어스 : 그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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