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랜서 GROWLANSER 5화

in kr •  15 days ago 

52.png

미샤 : ...하아... 하아... 누구지, 지금 그 사람... 이 학원 사람은 아니겠지? ...아~ 멋있는 사람이었어...
루이세 : ...미샤?
미샤 : 다시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거려... 설마 이것이 사랑인지도... 그건 싫어~ 부끄러워~!
루이세 : 미샤?
미샤 : 하지만! 이건 사과꽃이고... 라는건 역시? 이건 운명이야! 꺄아~악!
루이세 : ...저어, 잠깐 미샤?
미샤 : 칫! 이럴 줄 알았으면, 이름이라도 알아 뒀어야 했는데!
루이세 : 미샤도 참!
미샤 : 꺄악! 아ㅡ 깜짝 놀랐어! ...어, 루이세잖아. 왜 그래?
루이세 : 그건 내가 할 말이야! 불렀는데 뛰어가버리다니!
미샤 : ...아, 미안~ 몰랐었어... 그보다 들어봐, 들어봐! 아까말야 굉장히 멋진 사람과 만났어!
루이세 : 응?
미샤 : 마침 모퉁이를 돌았을 때 부딪혔어. 이건 운명의 만남이야! 아아, 한번 더 보고 싶어...
루이세 : ...아, 저어...
티피 : 잠깐,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거야!
미샤 : !
루이세 : 아, 미안. 금방 돌아갈게!
미샤 : 루이세!!
루이세 : 꺄악! 갑자기 큰소리 내지마!
미샤 :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누구야, 누구야, 그 사람?

53.png

루이세 : 정말이지... 정식으로 소개해 줄테니, 이 쪽으로 와!
미샤 : 루이세와 아는 사람이라니, 행운이야~
루이세 : 소개할게, 워레스씨와 티피. 그리고 우리 오빠야. 얘는 내 친구로...
미샤 : 미샤에요! 오빠라고 불러도 될까요?!
티피 : ...루이세. 이 얘 원래 이래?
루이세 : 음~ 부정할순 없지만... 좀 더 정상이었던것 같았는데...
티피 : 뭐, 상관없지만.
미샤 : 그러고 보니, 루이세는 어머니에게서 실습을 받고 있었지 않아?
루이세 : 응, 근데 잠깐 일이 생겨서.
미샤 : 일? 뭔데?
티피 : 저어, 저어. 아리오스트씨, 어디 있는지 알아?
미샤 : 아리오스트 선배? 아까 연구실 입구에서 부딪혔는데...
워레스 : 부딪혔다고?
미샤 : 아하... 하하하하...
루이세 : 그럼 아리오스트씨는 지금 연구실에 있어?
미샤 : 으응, 왠지 서둘러 페더리안의 유적으로 갔는데...
루이세 : 남쪽의?
미샤 : 그래, 남쪽의 유적. [그것이 있으면 완성할 수 있다] 라며 흥분했던 것 같은데...
티피 : 서두르면 유적 안에서 만날 수 있을 거야.
미샤 : 루이세도 갈거야?
루이세 : 응, 그럼 다음에 봐, 미샤.
미샤 : 응, 다음에 봐! 사실은 같이 가고 싶지만,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 조심해.

54.png

루이세 : 실례합니다.
학원장 비서 : 예, 무슨 일이십니까?
티피 : 어떻게 된거야, 너? 얼굴이 음흉해졌어! ...큭... 그렇게 순순히 인정하다니...
워레스 : 왜 그래? 뭘 중얼거리고 있어?
티피 : 저어, 접수하고 있는 여자가 너무 아름다워서, 잠시...
워레스 : 호오, 그렇게 이쁘다고!? 제길! 눈이 안 보이니...
티피 : 정말이야! 멋진 빨간 피어스가 어울리는 굉장히 섹시한 여자야.
워레스 : 호오,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줘...
티피 : 그러니까, 피어스는 루비의 티어드롭이야. 그리고 입술의 색은...
학원장 비서 : 죄송합니다만 용무가 없으시다면, 나가주시겠습니까.
루이세 : 저, 저어... 원장 선생님은 계신가요?
학원장 비서 : 학원장님은 지금 옥상에 계십니다.
루이세 : 옥상입니까...
학원장 비서 : 예, 시공왜곡계를 보러 가셨습니다.
루이세 : 학원장 선생님!
맥스웰 학원장 : 오오, 루이세. 왜 그러지?
루이세 : 실은 학원장 선생님을 뵈러 왔습니다.
맥스웰 학원장 : 나를? 그럼, 자세한 얘기는 방에서 듣지. 난 먼저 돌아가겠다.
티피 : 뭐야, 이건?
교수 : 이건, 시공의 왜곡을 측정하기 위한 장치야. 엘레베이터의 위에 있는 센서가 포착한 왜곡을 여기서 기록하고 있어.
티피 : 시공의 왜곡?
교수 : 우리의 세계는 무리하게 2개의 시공을 겹쳐서 만든 것이야. 결국 굉장히 부자연적인 세계지. 이 2개의 시공이 떨어진다는 건 우리에게 사활이 걸린 문제야. 그러니 관측을 게을리 할 수가 없지.
티피 : 만약 2개의 시공이 떨어져 버리면 어떻게 돼?
교수 : 원래 세계로 돌아가 버리겠지. 하지만, 원래 세계는 태양이 이상을 일으켰기 때문에, 죽음의 세계가 되버렸어.
티피 : 죽음의 세계로 돌아간다고?!
교수 : 그렇게 되지. 그 징후가 보이는지, 항상 감시하고 있어.
티피 : 으으~ 그런 중요한 것이었다니! 아저씨, 힘내!

55.png

루이세 : 실례합니다.
학원장 비서 : 예, 무슨 일이십니까?
루이세 : 원장 선생님은 계신가요?
학원장 비서 : 예, 지금은 시간이 있으시니까,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루이세 : 남쪽 유적에 들어갈 수 있는 허가를 받고 싶습니다.
학원장 비서 : 알겠습니다. 들어가십시오.
루이세 : 실례합니다.
맥스웰 학원장 : 오오, 왔구나. 그래, 나에게 볼일이란게 뭐지?
루이세 : 실은 남쪽 유적에 들어갈 허가를 받고 싶습니다.
맥스웰 학원장 : 남쪽 유적? 최근 유행하는건가? 오늘도 벌써 한명, 허가를 받으러 온 녀석이 있었는데... 알고 있겠지? 아리오스트 말이야.
티피 : 그랬군! 역시 그곳이었어! 실은 아리오스트씨를 찾고 있었어.
맥스웰 학원장 : 응? 이, 이것은...
티피 : 꺄악!
맥스웰 학원장 : ...흠, 흠!
티피 : 뭐하는 거야! 놓아줘, 바보! 변태 할아버지!
맥스웰 학원장 : 호오~ 잘 만들어진 호문쿨루스로군. 이 정도 수준이라면... 역시...
루이세 : 예, 어머니의 작품입니다.
맥스웰 학원장 : 역시 산드라가... 과연 잘 만들었군.
티피 : 이제 그만 놔줘~!
맥스웰 학원장 : 생각이 나는군, 그녀가 아직 학생이었던 시절이.
티피 : 티... 이... 피... 이... 키... 이이이익!
맥스웰 학원장 : 으윽!!
티피 : 빨리 허가증이나 줘!
워레스 : 바보! 빨리 사과해!
맥스웰 학원장 : 아니다, 난 씩씩한 아이를 좋아한다. 자, 허가증이다.
(허가증 [남쪽 유적]을 손에 넣었다!)
루이세 : 죄송했습니다. 원장 선생님.
맥스웰 학원장 : 괜찮다. 어서 아리오스트에게 가보거라.
루이세 : 예, 실례하겠습니다.

56.png

티피 : 정말, 혼이 났어!
워레스 : 학원장은 어떤 사람이야?
루이세 : 맥스웰 학원장?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좀 연구 욕심이 심하다고 할까...
워레스 : 과연. 근데, 어떤 연구를 하고 있지?
루이세 : 여러가지로 폭 넓은 연구를 하는 것 같지만, 메인은 [그로슈와 통상마력의 차이에 대해서] 였을걸요...
티피 : 호오, 그로슈라... 루이세도 연구재료가 되지 않게, 주의해야겠어!
루이세 : 뭐?!
티피 : 아까 나처럼 붙잡혀서, 이런짓이나 저런짓을 당하고...
루이세 : ...으으...
티피 : 덤으로 그런짓까지... 으아~ 비참해~
루이세 : ...으으으...
워레스 : 어이, 루이세 울 것 같은 얼굴이야.
티피 : 아, 미안 루이세. 괜찮아. 그런 일은 없을거야!
루이세 : 으... 응...
티피 : 그렇다곤 해도, 너 정말 울보구나~
루이세 : ...으...
티피 : 어? 사람이 있어.
보초병 : 이곳에 들어오려면 학원장의 허가가 필요하다. 허가증이 없는 자는 지나갈 수 없다. 음, 허가는 받은 것 같군. 조심해서 가라.
티피 : 헤~ 여기가 페더리안 유적이군. 루이세, 안내해줘.
루이세 : 미안해. 나도 들어가는건 처음이야.
워레스 : 그럼 할 수 없군.
루이세 : 정말 미안해. 하지만 수업에서 조금 배웠으니까, 무슨일이 생기면 설명정도는 할 수 있을지도...
티피 : 응, 기대할게! 자, 아리오스트씨를 찾자!

57.png

워레스 : 응? 살기가 느껴져...
아리오스트 : 큭! 여기까지 와서... 이대로는 이쪽의 생명이 위험하다구...
루이세 : 아리오스트씨!
아리오스트 : 앗! 루이세?
티피 : 아아, 아리오스트씨가 위험해!
워레스 : 어렵게 여기까지 와서 죽어버리면 너무 억울해. 구해주자!
티파 : 아리오스트씨! 지금 구해줄테니, 그때까지 힘내!
아리오스트 : 미안해! 나는 어떻게 하면 좋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해 볼 생각이지만. 한가지 충고해두지. 이 방에 색깔이 다른 바닥이 있지?
루이세 : 이 썩은 바닥 말인가요?
워레스 : 썩은 바닥이 어쨌다고?
아리오스트 : 그곳만은 밟지 않도록 해라. 이 탑의 에너지가 새어나와 정기적으로 방전된다.
티피 : 방전!?
아리오스트 : 휩쓸려버리면, 데미지를 입으니까.
루이세 : 아, 알았어요! 곧 구해드리겠습니다!
아리오스트 : 미안해, 루이세. 윽!
티피 : 바보녀석, 뭐하는거야! 아리오스트씨가 당해버리잖아!
아리오스트 : 전황이 바뀌기 시작한 모양이네. 우리들도 행동을 바꾸는게 좋지 않을까? 알았어. 있는 힘을 다해보지!
티피 : 이겼다!
루이세 : 무사합니까, 아리오스트씨?

58.png

아리오스트 : 후우, 살았어. 고마워.
워레스 : 다행이야. 하지만, 어떻게 이런 곳에 혼자서 온거지?
아리오스트 : 그건 이 안에 있는 물건 때문이야.
루이세 : 그게 뭔데요?
아리오스트 : 보는게 빠를거야. 자 따라와.
루이세 : 굉장한 수의 책...
티피 : 뭐가 쓰여져 있을까? 저, 루이세 읽어봐.
루이세 : 응... 으...
티피 : ?
루이세 : ...그러니까...저어...으으...
티피 : 왜 그래, 루이세?
루이세 : ...으...
티피 : 왜 우는거야!? 그렇게 무서운 것이 쓰여있어?
루이세 : 읽을 수 없어...
아리오스트 : 하하핫, 그들의 문자니까, 읽는것은 굉장히 어려워. 게다가 별로 이득은 없을거야. 왜냐면 그들의 책은 거의다 윤리에 대해 쓰여진 것이니까. 거짓말을 하지 마라.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마라... 살아가는데 필요한 규칙 같은거.
워레스 : 과연, 어쩐지 지식이 잠자는 장소치고는, 너무 간단히 출입허가를 받았다고 생각했어.
아리오스트 : 하지만, 내가 찾는 것은 서적이 아니야. 이쪽이야.
티파 : 우와~ 굉장한 잡동사니다...
아리오스트 : ...이게 아냐... 이것도 아니고... 분명 여기 있을텐데...

59.png

루이세 : 뭘 찾고 있는거죠?
아리오스트 : ...으응. 내가 하늘을 나는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
루이세 : 예. 분명 하늘을 나는 장비의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을 몇번인가...
아리오스트 : 과거 인간을 지배하고 있던 그로시안은 하늘을 나는 탑을 가지고 있었어. 원래는 페더리안에게서 얻은 기술이었지만, 하지만 그들이 사라진 동시에 그 하늘을 나는 탑도 사라졌다고 해.
루이세 : 하지만 그건 전설로, 정식적인 기록은 남아있지 않았을텐데...
아리오스트 : 그래, 만약 그들이 그 기술을 남겨두었다면 내 연구도 편했을텐데.
워레스 : 그래서 너는 독자적으로 하늘을 나는 장치를 개발한건가?
아리오스트 : 예, 저는 소형 부유원반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별로 실용적이 아니어서.
티피 : 어째서?
아리오스트 : 뜨는 것 밖에 할 수 없어. 이동하는데는 바람의 힘에 의지하는게 고작이야. 해보고 안거지만 고도에 따라서 바람이 부는 방향이 서로 달라서, 원하는 바람으로 목적지까지는 어쨌든 갈 수 있지만.
티피 : 그걸론 안돼?
아리오스트 : 지상에서 이동한다면 그것도 괜찮을지 모르지. 하지만 내가 가고싶은 곳은 꽤 높은 곳에 있어. 그 고도에 알맞은 방향으로 흐르는 바람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니까.
루이세 : 아, 그래... 그래서 어느 고도에서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추진력이 필요해. 그것을 여기서 본적이 있었는데... 있다!
티피 : 잘됐어!
루이세 : 이것이 그거에요?
아리오스트 : 으응. 이 추진기를 내 비행장치에 붙이면, 뒷바람이 불어도 앞으로 갈 수 있어.

60.png

워레스 : 잘됐네. 이걸로 우리들의 목적도 달성할 수 있겠군.
아리오스트 : 목적?
루이세 : 실은 어머니가 한번도 본적이 없는 독에 중독되어서, 페더리안이 사는 곳으로 해독제를 얻으러 가지 않으면 안되요. 그래서... 저... 서두르지 않으면... 어머니가... 으으...
티피 : 또 이 얘가! 금방 울어버린다니까!
루이세 : ...하지만...
티피 :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모두 힘내고 있잖아! 그러니까, 알았지?
아리오스트 : 분명 우리들보다 과학이나 약학에 정통한 그들이라면, 치료법을 알고 있을지도 몰라. 알았어, 내 비행장치로 데려가줄게. 도와준 답례야.
티피 : 잘됐어, 루이세!
루이세 : 응!
아리오스트 : 한번, 내 연구실에 들러줘. 그곳에서 이 장치를 만들고 있으니까.
(아리오스트가 동행자가 되었다!)
티피 : 이상한 사람. 저런 철기둥을 보고 뭘 좋아하지?
송마선 기사 : 누, 누구냐? 나의 신형송마선에 트집을 잡는 놈이!
루이세 : 미, 미안해요. 티피, 안돼! 그런소릴 하면!
송마선 기사 : 오오, 루이세구나. 그 이상한 벌레는 산드라 선생이 만든거니?
티피 : 벌레?
송마선 기사 : 송마선도 모르는 놈은 벌레도 과분해! 도대체, 그로슈란 말이나 알고나 있어?
티피 : 훗훗훗! 그로슈 정도는 알고 있어. 이 [둥실둥실 번쩍번쩍] 한거지?

61.png

송마선 기사 : 호오... 그럼 어째서 지역에 따라 그로슈의 양이 다른지 알고 있어?
티피 : 윽... 뭐였지?
루이세 : 저어, 티피. 실은 이 세계는 굉장히 불안정한 시공에 존재하고 있데. 정확히는 두개의 시공이 겹쳐져 있는데, 거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해줄게. 하여간 2개의 시공의 간격이 큰 곳은 그 간격에서 마법 에너지인 그로슈가 흘러 들어 오는 양이 많아.
티피 : 그럼, 그로슈가 많이 있는 장소는 위험하지 않아?
송마선 기사 : 뭐, 그렇지. 이 주변에는 북쪽으로 갈수록 그로슈가 많고, 남쪽으로 갈수록 그로슈가 적어. 결국 북쪽일수록 시공의 틈이 크다는 것이지. 그리고, 그 간격은 같은 곳에서도 미묘하게 변하지. 결국 그로슈의 양도 약간이지만 날에 따라 다르지.
티피 : 음~ 재밌었어, 아저씨. 그럼 이만.
송마선 기사 : 자, 잠깐 기다려! 이 송마선의 얘길 안들어도 좋으냐? 아, 안의 회로가 신형이라고!
티피 : 이 아저씨 어떻게 하지?
송마선 기사 : 이 그로슈란, 실은 순수한 마력 에너지로 매우 귀중한 것이야. 그래서, 이 그로슈를 모아서 필요한 장소로 보내는 장치가 이 [송마선]이라는 거지.
티피 : 그런걸 모아서 뭐해요? 먹지도 못하는데.
루이세 : 마법기계를 움직이는데 사용돼. 여기 연구실 이외에도 어머니의 실험장비에도 쓰이고 있어.
송마선 기사 : 그로슈를 모아두는 방법은 산드라 선생님이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은 이렇게 송마선으로 모을수밖에 없어. 그래서, 이 송마선의 설치장소안의 회로 구조가 말이지...
티피 : 응, 응, 굉장해. 그러니까 이제 설명은 필요없어.
송마선 기사 : 이, 이러니까 요즘 젊은 것들은...

다른 연재글 보기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