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덩케르크>를 보기 전에 알아야할 5가지 (5 Things You Should Know Before You Watch 'Dunkirk')

제목을 거창하게 지었지만, 이번주에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 덩케르크에 관한 가이드 리뷰를 적어볼까 합니다.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매번 개봉을 할 때마다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저 뿐만 아니라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한 편 정도는 보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보시기 전에(저포함)해서 알고 가면 좋은 몇가지만 추려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첫 번째 실화 기반 영화

이번 영화는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영화화 한 것입니다. 사실을 기반을 한 영화들은 이미 관객은 그 결과(다이나모 작전)를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존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와 다를 수 있을 것 같네요. 플롯의 마법사라고 불리는 이 감독이 과연 역사적인 사실을 어떻게 그려냈을까요?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실화의 시간을 재구성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적인 서스펜스와 스펙터클, 시각적인 스토리텔링, 그리고 기술적인 완벽함을 추구했다' 그가 만든 실화 기반 작품은 어떨까요?

2.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세번째 각본/연출 영화

이 영화는 세번째로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영화입니다. 감독의 초기 작품인 <미행>과 약 10년동안 꿈에 대해 고민하여 만든 작품인 <인셉션>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 외에 작품들은 동생과 협업했던 영화들이 대부분 입니다.
이번 영화는 필모그래피 사상 세번째로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영화라고 합니다. <미행>과 <인셉션>을 생각해보면 이번 영화도 만족스러운 영화가 될 것 같네요.

3. CG를 싫어하는 감독 이번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화에 CG를 넣는 것을 싫어하는 감독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CG로 만들면 쉬울 것 같은 장면들도 다 직접 실제로 제작하거나 만들어서 영화를 찍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인셉션에서는 호텔 세트장을 직접 만들어서 360도로 돌렸으며, 다크나이트의 병원 폭파씬도 실제로 폭파를 하였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군함을 사들여서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이 군함이 영화 속에 어떻게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뿐만 아니라 2차세계대전 때 쓰였던 전투기도 실제로 배우가 탑승해서 찍었다고 합니다. 카메라를 전투기에 넣는게 기술적으로 어려웠는데 해결해서 찍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약 1500명의 엑스트라가 동원 되었는데, 이 1,500명을 활용해서 33만명의 병사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카드보드를 활용해서 병사들이 서있는 것 처럼 표현도 했다고 하네요.

4. IMAX를 사랑하는 감독

이번에도 어김없이 IMAX 카메라로 촬영하였습니다. 씬의 75% 정도를 IMAX로 촬영되었다고 하니, IMAX로 상영하는 영화관에서 보신다면 더욱 선명하고 사실감 있게 관객에게 전달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우선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목요일에 예매를 해두었지만, 영화가 너무 만족스럽다면 IMAX 상영관에서도 감상할 예정입니다.
IMAX 카메라는 무겁기로 유명한데, 촬영 기사가 핸드 헬드(카메라 혹은 조명 장치 등을 손으로 드는 것, 기법)로 촬영한 장면도 있다고 합니다.

5. 화려한 배우진

거상 감독답게 영화의 배우진이 화려합니다. 톰 하디, 킬리언 머피, 케네스 브레너, 마크 라이언스 등 헐리우드에서 꽤 굵직한 배우들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배우들이 영웅적인 활약을 하거나 돋보이는 영화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유명한 배우들은 크리스토퍼 놀란은 어떻게 활용을 하였을까요? 헐리우드 배우는 아니지만, 원 디렉션의 멤버인 해리 스타일스는 긴 머리 스타일로 유명한데 영화에서는 커트를 하고 출연을 했다고 하네요. 화려한 배우진들이 어떤 역할을 하며 그들이 연기하는 놀란 감독의 영화가 기다려집니다.

이 외에도 사소한 Trivia는 많지만, 가장 재밌고 더 기대하게 만드는 몇 개만 추려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앞서 언급드렸듯, 저는 개봉하면 바로 보러 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