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쓰는 일기 2018. 3. 6] 90번째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났다.

in #kr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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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을 벌써하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작년 89회 때에는 작품상 번복 해프닝이 있어서 그런지 1년이라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고 느껴졌다. 그때도 이렇게 봄을 기다리고 있었나..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작년하고 비슷하게 느껴졌다. 한 작품이 독식을 하는게 아니라 여러 작품들이 상을 나눠 가져갔다. 작년에도 문라이트와 라라랜드가 비슷하게 나눠가졌다면 이번에는 셰이프 오브 워터와 쓰리 빌보드, 덩케르크가 나눠가진 것 같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작품상과 감독상 두 부문을 모두 가져가서 굳이 따지자면 셰이프 오브 워터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 인 것 같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아카데미 시상식 전에 꼭 봐야지하고 결국 보고왔는데 정말 아름다운 작품이다.
이 영화에 관한 리뷰도 조만간 얼른 남겨야겠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셀리 호킨스가 받기를 바랬지만, 사실 쓰리 빌보드의 주인공이었던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가져간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
다른 부문들은 절로 끄덕여지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아카데미 시상식은 어떤 영화가 어떤 상들을 받아갈까.
또 앞으로의 1년 동안의 나는 어떤 영화들을 보고 어떤 생각들을 하면서 1년을 보낼까. 그리고 그 1년 뒤에 오늘처럼 벌써 1년이 지났구나, 그때도 이렇게 봄을 기다리고 있었나라고 생각을 할까.
평범할 수 있었던 3월 5일 90번째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났다.
P.S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님 다음 영화도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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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카데미는 상을 안배한 느낌이 듭니다 ! 다들 훌륭해서 그렇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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