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자드의 일상#49] 2018년 1월1일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주노쌤(@yurizard)입니다. 새해부터 넘처나는 특강 수업으로 수업에 늪에서 허덕이며 다크서클이 턱 밑까지 내려왔지만 개띠의 해의 버프를 받고 힘을 내고있는 중입니다. 오전에 보충 한타임하고 잠시 해야할 일 미루고 스팀잇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네요. 하지만 시간이 별로 없어서 글을 많이 못 읽고 보팅 좀 하다가 흔적만 남기고 가야할 듯하네요

2018년 1월1일은 모처럼 행복하고 즐겁게 잘 보낸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꼭 이루고 싶은 계획도 세웠고 1월2일부터 시작하는 특강 수업 준비도 열심히 했습니다.
20180104_124646_resize.jpg
이번에 진행하게는 특강을 위해 새로 준비한 책입니다 막상 미적분1 대신에 수1 수업을 하게 되어서 수1 2타임 확통 1타임 3개를 하는데 아이들의 결석할까봐 떨었는데 첫날부터 결석자 엄청 나오고 있네요. 벌써부터 보충 생각하니 무섭습니다 ㅠㅠ

커피숍에서 저 책들 가지고 오전부터 열심히 수업 준비를 하던 도중에 중2 담임하던 시절의 제자들에게서 연락이와서 급만남을 가졌습니다. 벌써 이 아이들이 예비고3 시간이 참 빨리도 흐르는 것 같습니다.

1차로 저녁을 먹기위해 장혁민 부대찌게로 이동하였습니다.
20180101_194752_resize.jpg
너무나 잘 드시는 4인방이라 ㅋ 4인분에 라면 사리2개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정말 엄청난 속도였네요

아직도 배고픔을 호소하는 학생들과 투썸으로 이동했습니다. 마침 가지고 있던 기프트카드가 있어서 사용하러 갔는데 직원분이 하는 법을 모르신다고 하셔서 쓰지를 못했네요 ㅋ
20180101_205513_resize.jpg

조각 케익 3개는 부대찌게보다 더 빠른 속력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저는 커피만 마사고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저까지 먹으면 부족할까봐요^^

시간이 10시가 되서 얼른 집에 가자라고 했더니 다들 이제 고3이라 수능 전까지 못보는데 이대로 헤어질수 없다며 집가는 것을 거부하여 강제로 차에 태워서 집근처로 연행하였습니다. 차에서 내리는 것을 극구 거부하여 결국 3차로 맥도날드로 갔습니다.

20180101_230100_resize.jpg
시끄러운 4인방의 출현으로 조용했던 맥도날드는 시끄러워졌고 알바생이 다가와서 메뉴 선택 하셨나며 물어보는데 대학생된 제자더군요 먼저 알아보고 인사하는데 4인방 때문에 조금 창피하기도 했네요 그대로 오랫만에 알바하며 열심히
대학생활중인 제자를 만나니 흐믓했습니다.

3차 메뉴인 햄버거와 아이스크림도 순식간에 비우고 집에 들어가라고 사정사정해서 겨우 12시 전에 집앞까지 다 데려다주고 저도 집으로 왔습니다. 제자들과 함께하면 늘 즐겁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고3의 생활을 위기없이 견뎌야할 제자들을 생각하니 걱정도 되서 열심히 틈틈히 응원 카톡과 전화를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왔습니다. 힘내서 후회없는 고3 생활을 하길 응원하는 하루였습니다.

작년보다는 더 많은 일들을 하며 즐겁게 보낸 것 같아서 뿌듯하고 행복했던 시간입니다. 앞으로 남은 362일도 행복으로 가득차길 바래보며 오늘은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갑자기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지금까지 주노쌤이였습니디.
DQmaqWntPfzb3PRdj7ATi26HctZvfZfKdHbY5MMtih3w2Ji_1680x8400.jpg
멋진 그림을 그려주신 @marginshort님 감사합니다.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ourselves 테그를 달아 주시면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줄꺼에요~ ^^

この記事はセルフボーディングを行いません。良い記事をもっと応援出来、スティミットコミュニティの更なる発展の為@yurizard はourselves タグキャンペーンを応援しています。

This article does not do self-voting. @yurizard supports the ourselves tag campaign for further development of the Steemit community.

Sort:  

제자들과 함께하시는 모습보니 멋진 선생님이신것같네요..ㅎㅎ :)

당분간 이 아이들과는 거리를 두어야 할 듯해요 고3이 되니 공부에 집중하게 해야할 듯 해요 ^^ 감사합니다

부대찌개. 정말 퀄리티가 좋은데요~

맛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햄이 많이 들어갔는데 느끼하지도 않고 ^^

새해부터 공부하실것도 신경쓰실것도 많으셔보이시네요.
머리를 많이 쓰면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안없어지더라구요. 경험담입니다.
바쁘고 신경쓰실 일 많으시더라두 식사 잘 챙기시고 항상 건강관리 잘 하세요.
사슴 만나러 가끔 산책도 가시구요~ ^^

감사합니다. 요즘은 차로 출퇴근을 해서 사슴이를 보러 못가고 있네요 ㅠㅠ 식사 잘 챙겨서 드세요

크 ~학생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으실듯!! 대단하십니당 ^^

아닙니다. 존경보다는 친근함이 더 좋습니다 ^^ 감사해요 칭찬

ㅋㅋㅋ 주노쌤글은 항상 공감이 되네요ㅋㅋ 결혼 전 학생들이랑 유달스럽게 친하게 지냈는데 보고싶네요 우리아이들도ㅜㅡㅜ

감사합니다. 소피황님도 선생님이셨어요?

ㅎㅎ 아이 낳기 전까지는요ㅋㅋ

여자 3분과 함께 식사하시고 커피도 마시고...그저 부럽...ㅋㅋㅋㅋㅋㅋㅋ

여자3분이라기 보다는 여학생 4명이죠 ^^ 학생은 저에게 남학생이든 여학생이든 그저 제자일뿐입니다 ^^ 너무 부러워 안하셔도 되요 저는 맨날 늘 혼자 잘 놀거든요 ^^ 좋은 하루 되세요 @girina79

제자분들의 식성이 대단하군요 ㅋㅋㅋ 역시 은사님을 찾아뵐때면 엄청나게 먹어야 제맛이죠...

아이들 만날 때마다 제 통장은 점점 0으로 수렴해 갑니다 ^^

고 3을 이끄는 학원 선생님들이 가장 능력좋은 선생님들이죠, 참 멋있는 선생님이십니다

전 요즘 학원에서 고3은 안가르치고 있어요 저 학생들은 학교에서 일할 때 담임을 하던 아이들인데 이제 고3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칭찬은 언제나 힘이 됩니다 ^^

정말 멋있는 선생님이십니다! 부대찌개도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

감사합니다 부대찌게 맛나더라고요 한번 드셔보세요 체인점 인 것 같더라고요

오 맛나 보여요... 저도 학원 수업이 굉장히 많이 붙었어요.. 방학대는 학원강사들 열심히 벌어야 하는 시기라 ㅠㅠ

건강 잘 챙기면서 하세요. 저는 5일만에 거의 파김치 되어 가네요 ㅠㅠ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3
JST 0.028
BTC 57605.72
ETH 3101.08
USDT 1.00
SBD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