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캣콜링만으로도 벌금100만원 엄중처벌.

in #kr6 years ago

전 세계적인 성폭력 폭로 운동 속에 프랑스가 강력한 성폭력 근절 대책을 내놓았답니다.

길거리에서 여성에게 휘파람을 불거나 추파를 던지기만 해도

1백만 원 넘는 벌금을 물리겠다는 겁니다.

전세계가 미투운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55&aid=0000620649&date=20180308&type=2&rankingSeq=1&rankingSectionId=104

프랑스에서는 앞으로 이런 행위를 할 경우 우리 돈으로 최대 10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여성을 향해 휘파람을 불기만 해도 단속됩니다. 전화번호를 여러 번 물어보거나 저속한 표현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들렌 시아파/여성부 장관 : 지하철역 출구 같은 범행 우발장소에 경찰 병력이 배치돼 거리 성희롱을 단속합니다.]

지하철 역 안에는 성폭행 남성은 늑대와 상어, 불곰 같은 짐승일 뿐이라며 강력한 처벌을 경고하는 포스터를 일제히 게시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성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알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것 같습니다.]

실제 파리에서 일어나는 성폭력 가운데 43% 정도가 이곳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미성년자 성폭행범 처벌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성범죄 근절대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길가는 처음보는 여성보고 휘파람 불거나, 괜히 치근덕 대거나,

윙크를 하는 행동들을 일컬어서Cat calling이라고합니다.

이탈리아에선 거의 모든 남성들이 다 벌금을 내야할 듯....

잘 모르는 동양 여성들의 경우 외국에 나가서

자신에 대한 호감표시인줄 알고 따라가서

엄한일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빈번히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여성의

전화번호 따겠다고 치근덕대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는데

솔직히 느닺없이 이런 일 당하면 불쾌하죠!!!

어느 해인가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딸아이가 친구와의 약속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대학생인 것 같은 청년이 옷소매를 붙잡으며

"저 저 저 전번을 알려주실래요" 하며 느닷없는 말에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거절했더니 다음 멘트는 더 과관이었답니다.

"저 저 저 서울대학교에 다니는 000학과 000인데요....."

딸아이 왈 "그래서요~!!!" 완전 멘붕이었다고 했던 웃픈이야기가

캣콜링과 권위의식의 결합형 성추행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선

법적으로 처벌받는 행위가 아니다 보니 장난삼아서

이런 재미삼아 돌발행동하는 남성들이 있었죠.

프랑스에서 이런 캣콜링행위를 법으로 처벌한다고하니

이제는 우리나라도 성폭력인식의 전환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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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처벌만이 능사는 아닐 것입니다.
모두의 인식 전환만이 답이죠 ...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한 우리들입니다.

서양에서는 캣콜링이 흔하다 하더군요~
제 기억으로는 우리 나라도 저런 경우들이 많이 있다가 인식 개선으로 없어진지 상당한 기간이 지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떨 때보면 오히려 서양이 더 남자들 인식이 저급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면 좋겠네요.

연일 터지는 '미투'에 정신이 없습니다.
실검에 뜨는 이름은 모두 '성추행' 또는 '성폭행'과 관련이 있는 거 아닌지 의심부터 하게 되구요.

정신은 없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대대적인 인식전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시대 성폭력인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Very nice post your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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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대학생 꽤 용기를 내서 말을 건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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