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살려면? 23일간의 소회... 뉴비 지도서

in #kr6 years ago

Snap5.png

뉴스를 검색하다가 아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나비를 살리려면, 양을 키워라?
http://www.hani.co.kr/arti/animalpeople/human_animal/829125.html

본문의 내용 중에서 아래 글이 있습니다.

------------>>>>>>>>>
부전나비 개체수를 늘리려면 양을 키워야 한다는 생태학자의 처방도 있다.
양이 풀을 뜯어먹어야 개미와 부전나비가 살 수 있다.
부전나비 살리자는데 웬 개미?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으나
개미가 부전나비 애벌레를 굴로 데려가 다 클 때까지 애지중지 돌본다.
애벌레는 먹이 잡는 수고를 덜어서 좋고,
개미는 애벌레 똥구멍에서 나오는 단물 빨아먹어 좋다.
담흑부전나비는 일본왕개미와
쌍꼬리부전나비는 마쓰무라꼬리치레개미와 짝꿍이다.
양이 풀을 싹싹 뜯어 먹어 개미가 다닐 수 있게 길을 닦아놔야
훨훨 날아다니는 부전나비를 볼 수 있다.
부전나비는 개미 없이 못산다.
------------>>>>>>>>>

이 글을 읽으면서 저는 스팀잇을 생각했습니다.
개미는 플랑크톤, 나비는 피라미, 양은 고래가 아닐까요?

저는 제목을 "개미를 살리려면..." 으로 뽑았었다가 수정했습니다.

개미를 누군가 살려주어야만 하는 공간인 것은 맞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힘 만으로 나를 살릴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누군가 나를 살려주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것이 오늘의 포스팅 주제입니다.

개미는 플랑크톤, 스팀잇에서 플랑크톤이 없다면
이 생태계가 유지될수 있을까요?

스팀잇은 현재 생태계가 잘 형성되어 있을까요?
많은 논란이 되었던 다운 보팅 문제, 담합 보팅 등등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 생각으로는
그래도 잘 짜여진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훌륭한 방법들로 잘 개선해서 유토피아는 아니어도
유토피아에 근접하게 만들어 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플랑크톤들을 잘 지원해 주시는 고래분들
혹은 피라미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고래, 피라미에 비해서 현저하게 많은 플랑크톤들 ...

현실적으로 모든 플랑크톤들을 지원할 방법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개의 글들이 올라오는데
이를 모두 보는 것이 가능할수도 없겠지요.

1/3일 스팀잇에 처음 발을 들여놓고 글을 쓰면서
이제 정확히 23일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http://www.steemus.com/index.jsp

Snap2.png

@virus707 @hongsukahn @bbana @dakfn @dongtube
@redbanana @yhna @d7795 @feelsogood @jhy2246
@kyunga @pius.pius @naomijoo @leeandcolaw @hyeryong
@soosoo @sindoja @solnamu @shiho @wooyamum77
@k3g3m @gochuchamchi @breath @akuku @alchemists
@capzzang @chungjh @cine @ferozah @happylazar
@hellcat @dmsqlc0303 @joenghwa @jjian @jdb5457
@illluck @ykikikimchi @shyuk3655 @namchankyu @pinkpig
@tigris @tincho @tizianotiziana @topbit @jack8831
@isaaclab @kr-webtoon @laon @lgs8235 @cagecorn
@badasori @ayoj7

저에게 보팅을 가장 많이 해주신 52명의 명단 입니다.

제가 #ourselves 캠페인을 모르던 시절의 영향으로
제 자신이 당당히 6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

저와 같이 스팀잇을 시작했던 분들 중에서
저보다 훨씬 잘 적응하고 명성도도 높고
음 ... 보상도 훨씬 많은 (?) 분들도 계십니다.
뭐 살짝 부럽기도 하고요. ^.^;;

특히나 @kyunga님, @momoggo 님 저와 첫 글을 썼던 날짜까지 똑같아서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분들이시기도 합니다.

스팀잇이 사실 그림, 디자인, 만화, 사진, 문학 등등...
이런 예술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적합한 공간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문을 디자인해 주는 이벤트도 하실 수 있고 ...
여기서 잠깐 제 짧은머리의 귀여운 이미지를 만들어주신
@pinkpig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벤트 당첨이 이렇게 기분 좋을 수 있는 것이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예술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그동안 그렸던 디자인했던 찍었던 썼던 무수한 것들을
조금씩만 풀어놓아도 엄청난 것들을 만들어 갈수 있는 것이지요.

누군가 이곳에서 성공을 이루고, 친구들을 초대하고
함께 으쌰으쌰.. 와 정말 부럽습니다.
음 ... 부러우면 지는 것입니다. ^.^;;

이렇게 정말 잘 적응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많은 분들이 여전히 아주 어려운 상황에서 고전하고 계십니다.
몇몇분들의 글에서는 일종의 자괴감 비슷한 감정을 토로하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떠나가시는 분들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이제 다시 출발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주가 넘었지만, 다시 처음 가입하는 상황이라 생각하고
저와 비슷한 뉴비 여러분께 조언, 아니 부끄럽습니다.
그냥 저의 지나온 23일을 돌아보고,
나중에 이글을 다시 제가 보고 맘에 새기려고 쓰는 글입니다.

<저작권에 대해서>

저작권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저는 처음에 뭔가 몇개를 올리고, 음 ... 여기저기 둘러보고 ...
엥? 이렇게 하는게 아니구나 하면서 ... 지난 글을 지우려고 했습니다.

"허걱!!! 삭제 기능이 없다"

우찌 이런 일이 ... 음 좀 살펴보니 스팀잇은 아예 삭제 기능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장점인가 아님 단점인가... ?
잘 알수는 없지만 블럭체인과 연관된 뒤로 되돌아갈수 없는 뭐 그런 이유 때문일까요?

어쨌든 그로인해 생각하게 된 문제 "저작권"이었습니다.
절대로 저작권에 문제가 될 내용을 포스팅하면 안됩니다.

이미지던 글이던 반드시 인용을 하고자 하면
그 인용하는 곳의 링크를 명시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스팀잇에 있는 내용일지라도 있는 장소에 대한 링크를 꼭 기술하셔야 합니다.

저는 이미지의 경우 아래 사이트를 주로 이용합니다.
https://pixabay.com/
제가 엄청난 글을 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하나의 사이트로도 저는 차고 넘칩니다.

앞으로 저도 그림 하단에 꼭 저 사이트 이름을 넣어주어야 할 듯 합니다.

<완전 초짜 가입인사>

최고의 가입인사를 쓰자!

2일이 지나서 "완전 초짜 가입인사" 글을 썼습니다.
https://steemkr.com/kr-join/@yhoh/67bkph

kr-join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 하여간 뭐 나름 솔직하게 가입인사를 썼습니다.
허걱, 저와 같이 가입인사를 써서는 안된다는 것을
한참이나 지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허접한 가입인사, ㅠㅠ
첫 가입인사에서 0.6$의 보상은 아마 거의 최저치가 아닐까요^.^;;

만약 저와 같이 가입인사를 너무나도 못하신 분들
그런데 저처럼 이미 글들이 너무 많아져서
다시 가입인사를 하기는 뭣한 분들이 아니라면
가입인사2, 다시하는 가입인사, 제목이 뭐든간에
다시 가입인사를 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댓글의 위대함>

하나의 댓글이라도 꼭 진정성 있는 댓글을 쓰자!

이제 조금씩 스팀잇을 알게 되면서, 여러 사람들의 글을 읽고 댓글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글들을 읽어보면 누구나 멋진 댓글을 달아
자신을 더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뉴비 분들 지원을 위한 댓글보팅 제안, 그리고 스팀잇에서 댓글 달 때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
https://steemkr.com/kr/@asbear/4t9hdw

[뉴비가이드] 뉴비도 퍼 줄 수 있다!
https://steemkr.com/kr/@dakfn/npkl5

하지만 저는 처음에 이런 글들을 먼저 읽고 댓글을 달았던 것은 아닙니다.
저의 초창기 댓글들을 좀 볼까요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한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

그보다 며칠 지나서는 이렇게 또 바뀝니다.

"감사합니다. 보팅&팔로우 합니다. ^.^;;"

살짝, "나 보팅해줬다 너도 해줘라, 나 팔로우 했으니 너도 해주라"라는
무언의 압력, 혹은 경고(?) 음 ... 정말 오글거립니다.

[스팀잇]Bandwidth??대역폭??초보 뉴비님들 꼭 알아두셔야 하는 사항!
https://steemkr.com/steemit/@blaire0323/bandwidth

열심히 빨빨거리면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모든 글에 댓글을 달기 시작합니다.
아무나 막 팔로우 하고, ... 그러다 갑자기 안됩니다.
bandwidth 뭐 이딴 소리가 나오면서 나를 제지하는 스팀잇...!!!

뭐 그렇기는 합니다.
"bandwidth 때문에 안된다는 소리를 한 두번 들을 정도는 되어야 하죠.
bandwidth 때문에 안되는게 뭐예요? 이러는 뉴비가 있다면 반성해야.." 할수도 있고요.

뭐 이런 댓글들이 엄청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것이죠, 아니한 것보다는 낫겠죠 ...
음 ...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니한 것보다 낫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에 대댓글이 여러번 반복되다가 마지막에
감사합니다. 좋은 대화였습니다. 뭐 이정도는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첫 댓글, 이것은 글을 쓴 사람에게 하는 첫 이야기 입니다.
말을 거는 것이죠. 말을 끝내는 것이 아닙니다.
글을 읽고 생각하고 느끼고, 정성들여 쓴 그 글에 대한 답이자
새로운 시작, 그것이 댓글입니다.

이것을 깨달은 이후로는 정말 공들여 댓글을 달았습니다.
음.. 그러니 댓글 숫자가 뚝 떨어지고, 하루에 글을 몇편 보지도 못하고
팔로워 숫자도 늘지않고 ... 하지만 그게 무이 중하겠습니까
진정한 것이 아니면 없는게 나은것을 ....

<나눔에 대해서 ...>

나눔이 없다면 이곳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러던 놈이 8일째 되던날, 중대 발표를 합니다.
뭘 하겠다는건지 ...

8일차 뉴비의 제안, 그리고 결심 ...
https://steemkr.com/jjangjjangman/@yhoh/8

이제 갓 들어온 뉴비가 뭔 엄청난 캠페인을 한다니 참 가소로운 일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죠.

좌충우돌, ㅎㅎ 제 스팀잇의 스타일이 아닐까요?
여기저기 찔러보기 ㅋㅋ

소통과 나눔.

전 이것이 스팀잇의 최종 모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위 제안에서 10%라고 얘기했지만 아닙니다.
20%, 30%... 많게는 50%도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아직 제가 그렇게 할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팀잇에서 저의 1년, 10년 뒤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내가 만약 3초 동안 미래를 볼 수 있다면?"
전 제 스팀잇 블로그를 3초만 보겠습니다.

<무엇을 써야 하는가? 1>

내가 좋아하는 글 vs. 스팀잇이 좋아하는 글

내가 좋아하는글 vs 스티밋이 좋아하는글
https://steemit.com/kr/@smartcome/jp8dd-vs

이 포스팅을 쓰게된 계기가 실은 위 @smartcome님의 글에 댓글을 달면서 입니다.
댓글은 뭐 장황하게 달았지만 결론은 하나입니다.

"소통"

스팀잇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호흡할 생각이 없으면
이곳은 아무 의미 없는 공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써야 하는가? 2>

일상으로 시작하자!

무엇을 써야 하는가?

이것은 누구나의 고민입니다.
뉴비도 아마 고래도 이것에는 동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상으로 시작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엄청난 팔로워를 지닌 분들은 일상으로도 많은 보상을 받으실수 있지만
뉴비가 그런 것을 기대하면 말도 안되는 것이죠.
보상이 문제가 아니라 "가장 쉬운 것"으로 시작하라는 말씀입니다.

물론 저는 일상으로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가진 지식, IT 쪽의 내용을 주로 하려고 했었습니다.
음 ... 근데 아직은 이 분야에 대한 소통이 그다지 활발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소통을 하려는데 소통이 안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일상, 일기, 날씨, 특별한 것, 새로운 일, 서러웠던 것, 즐거운 일
뭐든 소통하고싶은 나만의 것이면 됩니다.
나의 진정성만 담겨있다면 그것은 무엇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써야 하는가? 3>

스팀잇 공부

스팀잇은 새로운 곳입니다.
새로운 곳에 대한 그 자체에 대한 지식이
그 어떤 곳보다 더 필요한 곳이 이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곳을 공부해야 하겠지요.

보팅봇 활용 3 - minnowbooster 완전 파헤치기, SBD 절대로 Steem Power로 바꾸지마라!!!
https://steemkr.com/kr/@yhoh/3-minnowbooster-sbd-steem-power

보팅봇 활용 테스트 2 - 보팅봇 과연 이익일까?
https://steemkr.com/kr/@yhoh/22gc5n-2

보팅봇 활용을 위한 테스트
https://steemkr.com/kr/@yhoh/7ut3wc

저는 요즘 보팅봇에 푹 빠져 있습니다.
너무도 신기한 그것에 공부하지 않을 방법이 없겠죠.

자신이 스팀잇을 공부해 나가면서 겪는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한 것을 뉴비의 입장에서 씁니다.
다른 분들이 1년전 6개월전 썼던 포스팅에 대한 것을
내가 따라 하면서 그분께 감사도 하고
현재 바뀐 것들을 기록하면 훌륭한 포스팅이 됩니다.
모르는게 너무 많기 때문에 무궁무진하죠

누군가의 글을 따라만 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자신만의 것이 있는 것은 더욱 좋을 것입니다.
제가 보팅봇에 대해서 글을 썼지만 저 나름의 실험을 통해서
그래도 그 어디서도 찾을수 없는 글이라면 너무 가치있는 것이죠.

<카테고리를 만들어라>

난 무엇에 관심이 있는가?

Snap3.png

에버노트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관심있는 분야들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위 그림은 현재 제 에버노트에 기록된 것들입니다.

카테고리별로 하나의 노트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각각의 노트북에 있는 것은 스팀잇에 포스팅이 된 것도 있고
아직 포스팅 하기에는 완성도가 떨어져서 대기 중인 것도 있습니다.

임시로 보관하는 것들은 또 따로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에버노트를 추천합니다.
뭐 꼭 에버노트가 아니어도 좋겠지만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내가 관심가는 글이 발견되었을때
그것을 바로 기록할수 있는 것은 에버노트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Snap4.png

어떤 사이트를 보다가 바로 이 코끼리를 꾹 눌러주면
매우 정리된 상태로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제가 임시로 저장했던 글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심지어 버스 안에서 모바일로도요.
늘 메모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툴을 찾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내가 잘하는 또 관심있는 분야가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전문 지식, 책, 취미, 여행, 맛집, 사진, 정치, 역사, 영화, 드라마
나열하고 보니 참 많습니다.
사실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이것들은 제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자신만의 것들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나의 블로그를 만들어라 1>

나를 이미지화 하라!

누군가의 글에 정성껏 댓글을 달면
그분은 그 글을 보고 나를 찾아올 것입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바로 블로그 창입니다.

그런데 창의 바탕이 아무런 이미지도 아니고 파란 기본 화면이라면... 음... 최악입니다.
뭔가 그런 비쥬얼 이미지가 뭐가 중요할까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Tip-3] SNS 아이덴티티 - 어떻게 하면 내 계정을 기억하게 할까?
https://steemkr.com/kr/@kyunga/tip-4-sns

@kyunga님의 팁들을 정독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디자이너의 전문가 포스가 느껴지는 내용들입니다.

저 역시 제 사진중에 골프장 전경 하나 넣은 것이고
뭐 특별히 많이 고민한 것은 아닙니다.
저도 반성합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의 짧은머리의 귀여운 이미지를 만들어주신 @pinkpig님 덕분에
저는 아이콘을 가지고 있고 이것을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자신만의 아이콘을 가지고 있지 않으신 분들은
반드시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아이콘을 만드셔야 합니다.
좋아하는 이미지의 일부로라도 만들어야 합니다.

<나의 블로그를 만들어라 2>

리스팀의 적절한 활용!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글을 올려도 무심히 지나치고 한 두 시간만 지나도 발견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뭔가 좋은 글들을 그래도 상위로 올려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오직 하나 리스팀 밖에는 없습니다.

@plan2f 이층아저씨님은 저보다는 며칠 늦으셨지만
역시 저와 비슷한 뉴비이십니다.
저는 이분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plan2f 이층아저씨님은 아래 글을 리스팀 하셨습니다.

[뉴비가이드] 뉴비도 퍼 줄 수 있다!
https://steemkr.com/kr/@dakfn/npkl5

@plan2f 이층아저씨님께서 리스팀하신 글을 보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멋진 글을 발견한 것이죠.

스팀잇의 인의예지신
https://steemkr.com/kr/@plan2f/6mazwq

허락도 받지 않고 전문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
인(仁)
아무리 나의 글이 반응이 저조하다 할지라도
꾸준히 글을 올리니
이것을 “”인(仁)”” 이라 한다.

의(義)
내 글에 보팅 해주신 분은
찾아가 팔로우와 댓글을 달아주어야 하니
이것을 “”의(義)”” 라 한다.

예(禮)
재미있는 글을 읽었을땐 그 글을 쓴이에게 간단하게
댓글이라도 달아서 감사의 뜻을 전하니
이것을 “”예(禮)”” 라 한다.

지(智)
보팅 많이 받는 글을 쓰기란 하늘의 별을 따는 것처럼 어렵다는 것을 알고
짧은 댓글 몇자에도 답글하는 아량을 깨달으니
이것을 “”지(智)”” 라 한다.

신(信)
비록 자신의 글을 보팅 해주는 이가 적을지라도
몇 명의 팔로워를 위해서라도 더욱 더 열심히 글을 쓰니
이것을 “”신(信)”” 이라 한다

화(和)
남의 글이 맘에 안 들더라도
절대 막말로 댓글 달지 않고
“잘 읽었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라고 댓글 달아주는 인내심을 일컬어
이것을 “”화(和)”” 라한다

지금 당장 화(和)를 실천하세요~ ^^
---------->>>>>>>>

너무 너무 멋지고 반가운 글이었습니다.
마치 스팀잇의 한글과 한문, 일본어 백서에는 꼭 들어가도 좋을만한 명문이었습니다.
당연히 저도 보팅도 하고 리스팀을 했습니다.

저 글의 보팅 기간이 아직 며칠 남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팅을 눌러주시면
자라나는 새싹의 기운이 부쩍부쩍 올라갈 듯 합니다.

리스팀은 우리를 연결하는 유일한 고리입니다.
또 나의 블로그를 표현하는 또다른 나 입니다.
내가 쓴 글은 아니지만 나를 표현하는 제 2의 나의 글 입니다.

<보팅에 연연하지 말아라>

불가능한 주문이지만서도 ... 뉴비를 보자!

이제 이 긴 포스팅의 끝이 보이는 듯 합니다.
딱 2가지만 더 얘기하고 끝을 맺겠습니다.

보팅에 연연하지 말라는 충고는 아마 눈이 빠지도록 보셨을 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얘기이고 불가능한 주문입니다.

그 어찌 보팅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단 말입니까?
내 글에 찍히는 $ 표시를 보면서 흥분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또 얼마나 있을까요?
아마도 그런 사람이 있다면 돈이 너무너무 많아 주체가 안되거나
혹은 정신병자일 것입니다.

저는 반대의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내 보팅이 아니라 남의 보팅을 말하는 것입니다.

"명성도"가 높고 지갑이 두둑한 사람이 있고
나와 같은 처지의 뉴비가 있습니다.

지갑 두둑한 고래의 한번 보팅은 1$도 넘어가고
때로는 엄청난 분의 2~3$ 보팅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같은 뉴비는 어떨까요?
기껏 보팅해야 0.01 정말로 눈물납니다.
이마저도 마구 누르고 다니다보면 0.00으로 바뀝니다.
아마도 소수점 저 아래에서 숫자가 조금은 바뀌면서 줄어들었겠고
정말 0은 아니었겠지만 마음속에서 흐르는 눈물은 늘어만 갑니다.

갑자기 현질에 대한 욕망이 꿈틀대면서
미친척하고 천만원쯤 질러버릴까 하기도 했지만
옛날 PC 게임 '수호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삼국지도 나오기 전의 게임, 일종의 전투 게임인데
전투가 벌어지는 장면은 6각형의 땅 2개가 맞닿아서
그 두개의 땅이 깜빡깜빡하는 것이 전쟁의 전부입니다.
요즘같아서는 절대로 하지 않을 게임처럼 보이지만
어찌나 재미있던지 밤새는 줄도 모르고 했었습니다.

이 게임이 천하를 통일하려면 하루에 한 15시간씩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럼 천하 통일을 한 후에는 뭐가 있는가?
뭐 암것도 없습니다.
그냥 똑같은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하는거죠. ㅎㅎ
말도 안되는 소리같지만 맞습니다.
이 게임을 한 1년간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저와 저의 친구들 4명이서요.

그런데 어느날 한 친구녀석이 새로운 발견을 해냈습니다.
이 게임의 데이타 파일을 조작하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죠.
바이너리 숫자들의 조합의 변경 내역을 역추적해서
어떤 위치를 어떻게 바꾸면 데이타가 조작될 수 있는지를 알아낸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정말 열심히 적어도 2일 이상은 해야 힘도 모으고 명성도 쌓고 해서
장수들을 영입할 수 있었는데
데이타 조작후에는 제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장수들이 찾아와서
나의 부하가 되겠다고 먼저 얘기를 하더군요. 우와.

일주일을 밤잠안자고 해야 할수 있는 천하통일을
단 2시간 만에 해버린 것이죠. 우와 ^^;;

그런데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해 버렸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그 게임을 그 이후로는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데이타를 조작하면 너무나 쉬운 그 게임을
데이타 조작없이 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어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데이타를 조작하면 너무 쉽게 끝나서
그것도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거의 중독 증세의 게임이 친구들 모두에게서 사라지게 된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로 인한 것이 아닐수 었습니다.

제가 이 얘기를 왜 하는지 궁금하시죠?

현금을 투자해서 스팀잇을 하게되는 부작용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현금을 투자해서 스팀파워를 크게 늘리려고 계획하고 계신분이 있으면
이 점을 꼭 명심해 주셔야 합니다.

"내가 현금을 투자해서 스팀파워가 올라가면 결코 나는 그 전의 내가 아니다"

이전에는 내게 돌아오는 보상은 정말 전적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물론 나의 시간당 인건비를 따지면
전적으로 감사한 일인 것인지는 조금 분석이 필요하긴 하지만
어쨌든 돈이 들어간 것은 없으니 감사한 일이겠죠.

그러나 나의 현금이 투입된 이후에는 결코 그렇지 못합니다.
이제는 내가 투자한 금액만큼 돌려받고 싶은 욕망이 샘솟게 됩니다.

인간은 생각보다 매우 연약한 존재입니다.
누군가에게 또는 어떠한 것에 조종당하기 너무나도 쉽습니다.

너무 많이 옆길로 새어 버렸는데 제가 하고자하는 말은
한마디로 뉴비끼리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명성도"가 높고 지갑이 두둑한 사람만 찾는게 아니라
나와 비슷한 취미, 나와 비슷한 명성도를 가진
그래서 어쩌면 나를 가장 잘 이해해 줄수 있는 사람을 찾고
그에게 먼저 공감을 표현해 주고 진정한 소통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짬짜미"라고 아시나요?
쇼트트랙 시합에서 서로 짜고 밀어주고 댕겨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국대 선발전 같은 대학교끼리 이것을 해서 문제라고 거품을 물었지만
올림픽 결승전에서는 우리선수 2명이 올라가면
반드시 우리나라 선수가 우승을 해야한다고 해설자가 대놓고
짬짜미를 하라고 시키더군요. 너무 어이없게도 말입니다.

뉴비들끼리 담합보팅을 하자,
우리 모두 짬짜미를 하자는 등의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이고
그 소통을 정말 잘 할수 있는 것이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의 진솔한 대화일 것입니다.

비록 보팅은 미미하지만 우리들의 대화만큼은 미미하지 않습니다.

이곳을 돈만 생각하며 왔다면 다르겠지만
우리는 즐거운 소통을 위해서 온 것이고
돈은 그저 덤으로 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

<꾸준함과 느리게 가기>

게으르지도 말고 서두르지도 말자!

게으르지도 말고 서두르지도 말자!

이는 제 좌우명입니다.
사실 스팀잇 가입후 23일 좀 서두른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소감글을 쓰면서 다시한번 다짐을 합니다.

게으르지도 말고 서두르지도 말자!

-------->>>>>>>>

너무나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까지 글이 길어지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너무 길어서 잘 안보시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되네요.

피라미는 플랑크톤 없이 못삽니다.
고래도 역시 플랑크톤 없이는 못살고요 ^.^;;

처음 올린 사진에 있는 글로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오늘 발견한 커피숍 사진입니다, 생활커피 ...
이름이 좀 올드하지만 인테리어는 깔끔하더군요.

"좋은 내가 되어야, 좋은 네가 오더라"

감사합니다.

[스팀잇을 건강하게 하는 캠페인]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ourselves 테그를 달아 주시면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줄꺼에요.

#십일조 캠페인
수익 SBD의 10%는 나눔에 사용합니다.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ort:  

잘 모르는 저같은 초짜 뉴비한테 정말 도움이 되는 글이예요!!
비록 보팅은 미미하지만 우리들의 대화만큼은 미미하지 않습니다. 이말이 너무 와 닿아요:)

와~~감사합니다:) 잘 몰라서 헤매는 뉴비에게
친절한 가이드라인이네요!!
가입인사부터 다시 해야하나봐요ㅋㅋ

진짜 제목대로 뉴비지도서 그 자체네요. 뉴비들을 위한 진심이 느껴져요.
정말 잘 읽엇습니다.

멘션돼서 와봤더니ㅎ
감사합니다 저명단중있다니
이제십일된뉴비로 진정성있는소통의 중요성에대해 느끼고있어요
같이화이팅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TOP 52 안에 있네요~ 저의 보팅 파워는 약하지만, 최대한 정성 어린 댓글과 관심은 절대 약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팅 수와 금액이 반드시 그 포스팅의 질고 비례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이곳의 순리와 생태계의 원리로 돌아가고 있다고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멀리보고 단기간의 무언가를 받으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즐기고 함께 하며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앞으로도 @yhoh 님의 좋은 글을 자주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우.. 저도 저 명단에 있을 수 있게 더욱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제목 그대로 뉴비들을 위한 글이네요!!

정성스러운 글이네요 ㅎㅎ 잘 읽고 갑니다.

좋은 글 이네요..
저작권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고 글 작성해야겠네요..
제 포스팅에 있는 캡쳐 장면 이라던지 삭제처리를 해야될까요
좋은 사이트 공유도 감사드리고
좋은 포스팅감사드립니다 :) 팔로우하고갈게요

고맙습니다. 맨션도 해주시고… 팔로도 하고 갑니다. 정성 가득한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26
TRX 0.11
JST 0.033
BTC 63994.25
ETH 3062.19
USDT 1.00
SBD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