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ormation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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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게 믿음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세상을 바라 보는 관점이란 세계관이며 다양한 세계관 중에 어떤 세계관을 결정하는 가는 개인의 몫이다. 하지만 그것을 결정하는 과정에 있어 각 개인은 전통이나 교육, 유행, 결정적으로 개인이 처한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인간은 인간이 있는 세계 속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주위 세계의 사물이나 타인과 관계를 가지고, 그들에게서 작용을 받거나 역으로 그들에게 작용을 하면서 살아간다.

세계관에는 큼직한 카테고리로서 대표적인 몇 개의 관점이 있다. 종교가 그 대표적인 예 일것이다. 개개인은 각각 그들의 삶 속에서 경험한 작용과 반작용들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일차적 선택인 보편적 관점을 택한 후에 그것을 뿌리로해서 자기만의 관점으로 세분화 시킴으로 발전시킨다. 그 때문에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타인의 그것과 흡사 할 수는 있겠지만 내것과 완전히 동일한 것은 세상에 있을수 없다.

종교적 믿음이란 그 세계관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마찬가지로 환경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 할 수 있으며, 믿음이란 위에서 말한것과 같이 일종의 세계관으로, 같은 종교를 가졌다 하더라도 완전히 동일한 종교적 믿음의 존재는 불가능 하다고 본다.

기독교를 예로 들자면 크리스챤들은 일종의 세계관인 종교적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그 믿음들의 기초, 믿음의 근거를 성경에 두고 있다. 하지만 그 성경은 같은 구절이라 할지라도 조금씩 다른 환경에 처해있는 개개인에게 저마다 다른 의미로 해석 될 가능성이 있고, 혹시 완전히 동일한 생활 환경에 처해있고 태어남에서부터 어떤 시점까지 완벽하게 같은 세계관을 소유하고 있다할지라도 일정 시점 이후에 다른 영향을 받아 그들의 세계관이 아주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전개, 발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비슷한 믿음을 가질 수는 있을지라도 완전히 동일한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

최근 성직자와 관련된 일련의 뉴스들을 보고있자면 일생을 교회에 바친 그들이 도대체 무엇에 어떤 영향을 받아 그토록 왜곡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떨칠수가 없다.

기독교는 ‘사랑’을 중시하는 종교다. 예수는 나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적에게까지도 사랑이란 이름으로 관용을 베풀 것을 가르쳤다. 그런데 지금 일부 성직자들을 보고있자면 도대체 누가 크리스쳔인지 비크리스쳔인지 알수 없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많은 사람들은 뉴스에 나오는 일부 종교인들에 대해 ‘종교인이니깐 그런가보다’라며 이해 아닌 이해를 하며

“네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듯 보인다. 예수의 믿음을 전파하러 나가서 어찌된일인지 본인의 왜곡된 사랑?을 전파하는 일부 성직자들. 우리는 그들을 크리스쳔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면 믿음이라는 그럴싸한 위장뒤에 숨은 그들의 본모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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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부끄러운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잘 쓰시는데.. 그러시면 저 같은 사람은 부끄러워서 더이상 글 못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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