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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요즘 뜨거운 감자 클레이를 이더와 함께 알아볼까요 ? 블록체인 전문 팟캐스트 '블록킹' 145화 논점을 명확하게~!

in #kr4 years ago

안녕하세요 형님. ㅎㅎ 오랜만에 장문의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음... 사실 클레이튼의 경우는 뇌피셜이라 방송에는 안 다뤘지만, 여러 정황들을 봤을 때 왜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지 추측은 되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대기업들과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것들이 있고요. 태생적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강하게 이슈를 다룬 것도 있는데요. 왜냐하면 그런 태생적인 한계를 끊어내기가 굉장히 힘들기 때문입니다. 2013년부터 비트코인 거래소가 생겼는데, 그 이후로 대기업이 뭔가를 해서 성과를 낸 사례를 한군데도 보지 못 했던 것 같아요. 이러한 상황에서 카카오와 협업하는 클레이튼 마저 사라지면, 정말 국내에 블록체인 산업이 좀 많이 꺾일 것 같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의 문제인데... 사실 이더리움 진영에서 긴 분석 글을 올렸을 때, 클레이튼이 이를 소화할 수만 있다면 괜찮은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했었습니다. 코드까지 분석해서 그런 글을 올리는 것은 웬만한 관심 아니고서는 그럴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대응도 그렇고 좀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코드 분석하면서 소통의 여지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비판 들어가면서 발전시키면 더욱 좋을 것 같은데, 이 마저 사라져버리면 정말 거래소에 상장된 껍데기 뿐인 코인이 될 것 같아 우려스럽긴 합니다. 이더리움의 발전을 보면 비탈릭이 일일이 트위터에 댓글 달아가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런 이더리움을 참고한 프로젝트라면 이런 커뮤니케이션 부분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암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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