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고양이 뱅갈이

in #kr7 years ago (edited)

어느날 아빠 는 밖으로 빨리 나오라고 불렀습니다.
왜~~하면서 밖으로 달려 나갔습니다.
차 밑에 고양이 새끼 한마리가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아이가 놀라서 도망갈까봐 조심하고 멀리서서 바라보았습니다.
조그만 새끼 고양이인데 처음보는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길냥이 들 에게서 볼수없는 아주 이쁘게 생긴
뱅갈 새끼 고양이 였습니다.
뱅갈 고양이 새끼가 어디서 왔을까 궁금했습니다.

한참동안 사료를먹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우리는 새끼 뱅갈 고양이가
또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한동안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배고플때 와서 먹으라고 마트앞과 우리 차 밑에는 항시 밥이놓여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작은 뱅갈 고양이는 와서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 뱅갈 고양이는 우리를 보더니 갑자기 지숙이만 하던 행동을 했습니다.

우리는 깜짝 놀랐습니다. 지숙이 만 하던 행동을 이 아이가
어떻게 알고 하는 걸까 우연히 한 행동일까. 우리는 마음이
복잡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어디론가 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며칠후 저녁 그 아이는 또 차 밑에 와서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빨리 나가서 그아이가 밥먹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갑자기 우리를 보더니 지숙이만 했던 행동을 또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밥을먹으면서 에~에~하고 부르던 지숙이
행동과 꼬리와 허리를 푹 올리고 꼬리까지 경련을 치던 지숙이와 똑 같은 행동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모두 지숙이만 하던 특유의 행동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에게 다가와 지숙이가 우리에게 하던 행동을 또 하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졌는데 가지도 않고 그 행동만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집으로 데리고 가야하나 이곳에 그냥
놔두어야 하나 한참 고민을 했습니다.
지숙이 행동을 계속하고 있는 작은 뱅갈새끼고양이를 모른척 할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집으로 데리고 가기로 결정 했습니다.
케이지를 갖다놓고 아이를 들어서 넣었을때 그 아이는 얼른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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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온 새끼 고양이는 자기집에 온 것 같이 거리낌없이 행동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장소가 바뀌면 한동안 구석에 숨어 있거나 도망을 다니거나
하는데 이아이는 당연히 내가 와야 할 곳에 온 것 같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기분도 좋아보이고 있을야 할 곳에 온 아이 같았습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지금까지 집에 들어온 아이들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결정적인 것은 들어오고 한 두달 지났을때 일어났습니다
아이들 화장실이며 털 청소를하고 있는데 어디서" 꿍꽝 "소리가 들렸습니다
순간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리고 잘못들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꿍꽝 소리가 또 들렸습니다. 돌아보니 뱅갈이가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꿍꽝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이것은 무엇인지!! 정말 꿍꽝이가 온것일까 마음이 혼란스러워 습니다.
그날 꿍꽝을 외쳤던 뱅갈이는 그 후로 꿍꽝을 외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놀지도 않고 다른것에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그 아이는 오로지 우리에게만 관심이 있습니다.
하루종일 우리만 기다리고 우리만 쳐다보고 모든 관심과 초점은 우리가족에게
있습니다 우리만 기다리는 뱅갈이를 나는가끔" 망부석" 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만 보면 달려드는 뱅갈이를 장군이는 싫어했습니다.
자기도 관심을 받아야 하는데 뱅갈이 때문에 뒤로 밀려있으니까 화가 난 것 같습니다
가끔 뱅갈이 에게 화도 내고 때리기도 했습니다 . 우리가 퇴근을 하여도
가까이 못오고 장군이 눈치보면서 뒤에 앉아 있을때는 장군이에게 혼이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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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퇴근후 잠자리에 들었을때 뱅갈이는 방문을열고 우리에게
올려고 뛰어서 방문 손잡이를 돌립니다. 어떤 때는 문을열고나와
우리 방문을 열라고 난리를 칩니다.
모두 조용한 밤에 뚱뚱한 뱅갈이 몸이 뛰는 소리는 쿵쿵 온 건물을 울립니다.
견디다 못한 우리는 방문 손잡이를 뽑아 놓았습니다.
낮에는 밖에 나와 시간을 보내게 해주었습니다.

뱅갈이는 지숙이가 떠나가고 일년 조금더 지나서 우리집에 왔습니다.
어떤 때는 이런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우리가족이 지숙이를 잊지 못하듯이 지숙이도 우리를 잊지못해서
다시오지 않았을까 길냥이 처럼 평범한 옷을 입고오면
우리눈에 띄지않을까봐 뱅갈 고양이 같이 이쁜 옷을 입고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볼 때가 있습니다.

어쨌든 뱅갈이는 우리집에 그냥 온 아이가 아니고 특별한 인연으로
온 것같습니다 그 아이의 시선은 태양을 따라 움직이는 해바라기
같이 우리가족을 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나의 프로필 사진은 뱅갈이 입니다.
뱅갈이의 이름은" 지선" 이 입니다.
우리 뱅갈이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살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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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너무 신기한데요??

우리도 뱅갈이를 볼때마다 신기해요 이아이는 진짜 누구일까
오눌아침에도 출근을 하는데 유리 문앞에 서서 처다보고 있길래 손을
유리문에 댔어요 그랬더니 유리문에 얼굴을 비비고 난리가 났어요
그아이는 하루 종일 우리만 기다리고 우리만 바라보고..
진짜 지숙이도 우리를 못있어서 온건지..우리가족은 지숙이가 다시 온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신기하네요
지숙이를 닮은 지선이가 건강하길 바랍니다!

네~ 지선이 가 우리를 향해 살아가는 삶이 안타깝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래요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잘 보살펴야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

👨 정말 지숙이가 돌아온것 같네요 ^^

우리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고 살아요
그렇지 않고는 하루 24 시간을 우리가족만 바라보고 살수는 없을 것같아요
항상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하게 생각해요^^

묘한 인연이네요! 뱅갈 고양이들 다 하는 행동은 아닐텐데...ㅎㅎ

새끼 고양이 뱅갈이가 하던 행동은 지숙이만 하던 행동이였어요
지숙이가 우리가족을 진심으로 좋아할때 한던 행동이였거든요
어쩌면 지숙이도 우리가족을 못 떠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해요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주어야 하는데 그래서 뱅갈이에게 더 미안하게
생각해요 ^^

꼭 그렇게 같은 행동을 한다니 신기하네요.. 지선이도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랍니다 ㅎㅎ

지숙이 행동을 하고 있어서 우리도 놀랐어요 그래서 집으로 들어가게 되기도
했지만요 그런데 지금도 다른것에는 아무관심없고 해바라기 하고 살고있어서..
도대체 이아이는 누구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해요 항상 같이 있고 싶어 하는데
같이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미안하기도 해요^^

아...프로필 사진이 저 아이였군요. 뱅갈도 지금보니 브리티쉬/스코티쉬처럼 얼굴이 동그랗네요. ㅎㅎ 가장 큰 차이는 점프력...저도 예전에 몬티 어릴 때 하나 들이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점프력이 너무 넘사벽으로 차이가 나서 서로 스트레스 받을 것 같더라구요. ㅎㅎ

뱅갈이도 눈이 동그래요 첨프력은 좋은데 몸이 뚱뚱해서 문에 부딪치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에요 다른 집에서 찾아 올까봐 매일밤 걱정했어요 그리고 머리도 좋아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 연구하다가 문 손잡이를 뽑으니까 조용해 졌어요ㅎㅎ

전신을 안 봐서 모르겠지만 아마 뼈대 자체가 엄청 튼튼할거에요. ㅋㅋ 우리집도 아메숏과 막내 코숏은 뼈대가 튼튼해서...특히 코숏은 뛰어내리면 쿵...쿵...

맞아요 뼈대가 튼튼해요 그리고 체격도 커요
그래서 여자아이 인데 남자 같아요 ^^

지난번 아버지와 나비이야기도 그렇고 지숙이와 지선이...
옐로캣님께서 생명을 살리는 귀한 일을 하셔서일까요?
신비로운...선물같은 일들을 겪으시는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도 역시 지선이는...지숙이가 아닐까...하는 생각..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살짝 가져봅니다.

모든일은 진심으로 바랄때 이루어 지나봐요
아버지도 평생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셨서 가능했던것 같아요
지숙이도 우리가족과 살아온 지난날을 생각하면 잊지 못했을것 같아요
우리가족은 지숙이를 얼마나 이뻐하고 사랑했는지 말도 못해요
지숙이가 떠나고 몇년을 비가와도 우산을쓰고 지숙이가 있는곳을 갔어요
하루종일 우리만 보고 우리만 생각하는 지선이는 평범한 아이는 아닌것 같아요
디디엘엘님의 따뜻한 마음 고맙습니다.^^

이런게 바로 묘연이 아닐까 싶네요~
자주 만나고 싶어서 보팅과 팔로우 하고 갑니다!^^

처음만난 지숙이로 인해서 길냥이들과 인연이 되었네요
고양이와 인연이 되다보니 멈출수가 없어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지선이 너무 이쁘게 생겼어요~ 하는 행동이 지숙이랑 똑같으셔서
놀라셨겠어요~ 옐로캣님이랑 지선이랑 인연인거같아요~
지선이가 건강하게 잘지내길바래요^^

지선이는 뱅갈 고양이라 이쁘게 생겼어요
하루종일 우리가족만 바라보고 살고 있어요
아마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우리집에 온것같아요
같이있어주는 시간이 없어서 미안하기도 해요
snslek 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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