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외출

in #kr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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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나라히 서서 우리가족을 반기는 우리 냥이들 입니다)
@salmonbooks 님이 그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담뚝 고양이 급식소에 가 보았습니다
이곳은 빌라 단지가 아파트 보다 더 넓게 대규모로 되어있습니다
한 구역이 모두 빌라라고 보면 됩니다
빌라 담뚝에 급식소가 두 군데 있는데 한곳은 내가 담당해서 주던 자리
였는데 한동안 못갔습니다
2016 년겨울이 끝날무렴 밤에 아이들 밥을 주고 돌아오다가 계단아래 얼음이 얼어
있는것을 모르고 내려 오다가 미끄러졌습니다
다리가 꺾이면서 왼쪽 다리에서 찍찍 하는 소리가 두번 났습니다
밤새 통증에 시달리다 병원에 갔는데 발등과 다리에 뼈가 두군데 금이 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상태가 심해 몇개월간 기부스하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문제인지 걸음을 걸을수가 없었습니다
발등 에 금이 간것이 문제 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걸을때 발바닥균형이 조금만 안맞아도 통증이 심해서 밖에는 멀리 못가고
마트 주변에서만 아이들 밥을 주었습니다
요즘은 많이 좋아져서 궁금했던 빌라 담뚝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는 담뚝에 가면 아이들이 20마리 이상 모여 있었는데
한마리도 없었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때 담뚝에 모여 있는 고양이들 이 너무 많아서 놀랬습니다
요즘 빌라에서 담뚝에 밥 주지 말라고 해서 밥을 잘못준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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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그릇도 비어있고 물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이 많던 담뚝이 황량하기 까지 했습니다
밥그릇 하나를 주어서 가지고간 밥을 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뒷쪽에는 누가 있나 안으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다시 앞으로 오는데 밥그릇에 고등어무늬 고양이 한마리가
밥 그릇에 앉아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담뚝안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사료 주는소리를 듣고 나온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밥 먹는 모습이 뭔가 이상했습니다
아~아~ 하면서 머리를 옆으로 돌려 사료를 안으로 흘러 들어가게 기울이면서
신음 소리를 내면서 먹었습니다

가 까이 가 보았습니다 도망가지 않고 열심히 먹고 있는데
고개를 계속 옆으로 돌리면서 잇몸에 사료가 닿지 않게 먹느라고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온 몸에는 가래가 흘러나와 떡이 되어
뭉처 있었습니다
새끼를 겨우 면한 아이인데 벌써 잇몸질환을 앓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마트로 돌아오는 내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캔을 가지고 올걸 ...
잇몸이 아픈아이는 사료를 먹기가 어렵습니다
이제는 사료와 캔을 꼭 챙겨 가지고 가야겠습니다
오늘 가면 그아이를 다시 만날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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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마음이 아프네요. 지난 겨울은 혹독했죠.

맞아요 그 몸으로 겨울을 살아남은것만해도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잇몸병이 심해서 회복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알았으니 신경을 써야 겠어요~~

ㅠㅠ 너무 마음이 아파요...
캔으로 준비하는 옐로캣님의 마음이 특히 더 감사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오후에 잠깐 아이들 유모차 태워 외출했는데...
다리를 절뚝거리는 고양이를 한 마리 보아서인지...ㅠㅠ
어떤 빌라 담벼락엔 '동물학대는 범죄'라는 안내 현수막이 붙어 있더라고요... 그 앞을 절뚝이며 걸어가던 모습이 자꾸만 생각나서...휴...

어느곳에 있는 빌라인지 참 좋은 사람들만 살고 있네요
절뚝 거리는 고양이가 그곳에서 사는것은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더이상 학대는 안당할것 같은 생각이드네요
디디엘엘님 둥이들 하고외출하고 오셨네요 ^^

오후에 잠깐요^^
아이들이 외출하는 재미를 알아버려서
나가자고 나가자고 해요...
미세먼지 수시로 체크하면서 조금이라도 수치 괜찮으면 잽싸게 나간답니다!! ^^

서글픕니다. 우리아파트 뒷동네가 예전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촬영장소거든요. 거기가 재개발로 철거되서 지금은 유령마을이 되었습니다. 고양이들이 사람이 없는데도 여기저기 돌아다니긴 하는데 이젠 먹을것도 없으니......

요즘 방송에서 보면 철거 지역에 유기견 길냥이 들이 문제가 많이 나오던데
볼때마다 마음이 안타까워요
못 먹어서 질병에 걸려있고 떠나간 주인 기다리는 모습은 더 마음아프게 하는것같아요
사시는 곳에도 그런 동네가 있네요 ...누가 그곳아이들을 신경쓰시는 분들은 없겠지요!!

아직 아간데 벌써 잇몸질환이라니...ㅜㅠ
옐로캣님 정말 천사같으세용...

유일하게 담뚝에서 밥을 얻어 먹고 살았는데 그곳도 밥주지 말라는 사람들이 있어서
못 얻어 먹어서 그런것 같아요
이젠 밤에 몰래 가야겠어요 ㅎㅎ

다리 다치신거 빨리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린데 잇몸 질환이라니.. 마음이 아프네요. ㅜㅜ

감사합니다^^
이젠 많이 좋아졌어요
담뚝 아이들이 밥을 잘 못얻어 먹어서 그런것 같아요
그래도 겨울을 살아남은것이 다행인것 같아요
이젠 매일 가서 관리를 해야 겠어요~~

짱짱맨 부활!
호출감사합니다

The cat has 500 skeletal muscles (humans have 650).

ㅠ.ㅠ 잇몸질환으로 얼마나 아플까요 힝..
마음이 아파요 저희 동네도 자세히 보니까 고양이가 많더라구요
관심이 생겨서 그런지 유독 눈에 잘 보여요~ 몇일전 출근길에
뭔가 물에 젖은거같은 고양이가 먹을걸 찾더라구요
가방안에 먹을게 없는게 너무 속상해서 이제 가방안에
간식넣어서 다니려구요 남편은 그러다 또 욕먹는다고 하지만
그때 못준게 내내 마음에 걸렸어요

이곳이서도 비에 젖은 모습으로 다니던 아이가 있었는데 어떤분이하는말이 누군가 기름을 뿌렸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snslek 님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 내 마음도 따뜻하네요
활기찬 주말 보내시요^^

더불어 사는 게 참 힘들군요...

네~ 의식이 바뀌지 않는한 아직은
힘든것 같아요
그래서 길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더 살기가 힘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요즘 빌라에서 담뚝에 밥 주지 말라고 해서 밥을 잘못준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ㅠㅠ저도 그런 이야기 들어봤어요.
아파트 단지 내에서 고양이 밥 주지 말라고...하더라구요. 티비에서 봤어요.
저는 우리 동네에서 고양이를 본 적은 없는데....
@yellocat님의 다리는 이제 완전히 괜찮아 지셨나요~
뜸했던 자리에 냥이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정말 마음이 아팠을 것 같아요.
아픈 아이를 보고 그냥 둘 수밖에 없는 것도 안타깝군요 ㅠㅠ

킴쑤님 고마워요 ^^ 무엇때문인지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아직 완치는 안됬어요
동네에 길냥이가 없다니 다행인것 같아요
길냥이나 유기 동물들이 더 이상 번식되지말고 줄어들었으면 좋겠어요
길에서 삶은 어떻게 살든 힘이들어요
그 모습을 보고 산다는것은 마음이 힘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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