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씨 예보를 보니 쌀쌀한 금요일엔 '얇은 롱코트'를 입으라네요.
그래서 기온별 옷차림을 알아봤는데요.

오늘 기온을 보니 8도에서 12도 사이니까 참고해서 입고 나가세요. 꽃샘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이문세 "봄바람"

#2

어제는 평양공연 '봄이온다'를 시청했는데요. 다들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핵문제로 시끄러웠던 지난 시간들이 언제 그랬냐는듯 같이 공연하는 합동공연도 그랬고요. 우리가수들이 노래할때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봄이 온다’ 공연에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강산에, 김광민, YB(윤도현밴드), 백지영, 정인, 알리, 소녀시대 서현, 그룹 레드벨벳 등이 우리 대표로 출연했습니다.
그중에 이선희와 레드벨벳이 가장 인상에 남네요.
이선희는 워낙 좋아하는 가수이기도 하고 작은체구에서 뿜어져나오는 아우라는 단연 최고더군요. 솔직히 감동 먹었습니다. 근데 관객들의 반응이 어째 좀 뜨뜨미지근해서 좀 그랬지만요. 사정이 있겠죠(?)
레드벨벳의 공연은 조금 충격이었을것 같아요. 그러면서도저렇게 신나는 댄스곡에 가만히 앉아 박수만 치는 북한의 관객들을 보며 아직은 문화적인 차이를 많이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레드벨벳 관련 재미난 합성사진이 인터넷상에 올라왔더군요. 누구 작품인지 참 기발합니다.

'붉은 융단 떼거리'로 소개 되었네요. 너무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감가는 이름 같기도하고요. 여기서 '배주현'은 '아이린'의 본명이라고 하네요. '아이린의 미모에 북조선 처자들 긴장'이란 문구도 재미 있네요. 그저 재미로만 봐주세요.

노래는 제가 좋아하는 이선희의 "알고 싶어요" 입니다.

참, 그리고 백지영의 선곡도 의외였네요.
하필 북한에 가서 "총 맞은 것처럼"이라니 보면서 왜 하필 저 노래였을까? 한참을 생각했네요. 여기서 들으면 참 좋은 노랜데 말이죠? 노래는 어떤 자리에서 부르느냐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것같습니다.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 , 하필 이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