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내소사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북 부안에 위치한 내소사에 관한 글입니다. 내소사는 제가 일년에 2~3번정도 다녀오는 곳이기도 한데요. 입구쪽 전나무 숲길이 산책로 괜찮더라구요. 아이들과 같이 걷다보면 이것 저것 신기해하면서 이야기 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습니다.

( 오다 내) ( 소생하다 소) (절 사)  "이 곳에 다녀가신 이들 모두 새롭게 소생하라"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년)해구 두타에 의해 창건, 원래 이름은 소래사 "다시태어나 찾아 온다"였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중-
  • 전나무숲길

이길은 내소사 일주문에서 피안교 까지 약 600미터 정도 길이의 숲길로 전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절로 드는 곳입니다. 오늘따라 사람들이 유난히 많네요...

피안교: 온갖 번뇌에 휩싸여 생사유회하는 곳에서 아무런 고통과근심 없는 깨달음의 세계로 건너는 다리
  • 대웅보전

  • 꽃살문

대웅보전의 꽃살문은 해바라기, 연꽃, 국화등의 꽃무니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고 하는 데요.오늘은 아이들과 같이 오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세히 볼 수 는 없었습니다. 다음에 오면 쫌더 여유를 가지고 자세히 관찰해 볼 생각입니다.

 올드스톤님께서 소개해수진 논산 쌍계사의 문살과는 또다른 모습으로 소소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네요

  • 돌담위 소원을 비는 돌탑

돌담위에 서있는 돌탑이 여럿보이네요 누군가의 소망을 담아 하나하나 쌓아 올렸을 돌탑을 보면서 저도 한개 올리고 왔습니다. 

사찰 삼문사진을 찍긴했는데요 사람들 얼굴이 많이 나와서 올리지는 못하고 아래 설명으로 대신하겠습니다.

  • 사찰의 삼문: 대웅보전에 이르는 3단계의 해탈문을 비유한 말로 삼문(三門) 또는 산문(山門)이라고 함
-일주문: 절에서 만나는 첫 번째 문으로 절의 시작을 알림. 일주문의 기둥은 절대적인 진리를 상징.
-천왕문: 두번째 마주하는 천왕문은 부처의 나라로 가기전 우리의 몸과 마은에 남은 작은 악귀마저 없애주는 역활을 하는  사천왕이 있음.   
-봉래루: 내소사의 불이문 역활. 속세와 구별되는 부처의 세계에 들어선다는 것을 의미하는 문.

그리고 입구쪽 상가에서 먹은 바지락전은 차가운 바람 탓에 따뜻한 전이어서 더욱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아마도 가을 단풍놀이 끝자락이 여서 그런듯 싶습니다. 

  • 곰소의 염전

곰소하면 염전이 유명하죠.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천일염지인 이곳은 바다와 인접한 다른 염전과 달리 곰소만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조선시대 줄포만에서 곰소만까지 화염(바닷물을 끓여 만든 소금)을 만들어 남포리에 있는 사창에 보관하였다가 건모포(구진)에서 쌀과 함께 노량진으로 보냈다고하네요

사실 돌아오는 길에 부안 곰소시장이나 부안수산시장 들를 예정이었으나 너무 늦어진 시간 관계로 그냥 집으로 돌아 왔는데요. 특히, 부안수산시장 맛집 소개하고 싶었는데요 아쉽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나 이정도 글 올리는데 2시간 이상이 소요 되네요. 역시 포스팅에는 엄청난 열정이 필요한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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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내소사를 일년에 2-3번 가시네요
바지락 전 맛있지요
2시간 이상 걸려서 올리신글
자알 보았습니다 수고했어.! 고맙습니다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어서 인지 순창 강천산과 더불어 자주 가게 되는 곳인데요
여름에는 시원해서 더 좋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문살이 너무 정교하고 아름답네요.
내소사 저도 가보지 못했지만 잘 구경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사찰에 대한 건축물이나 탑 등이 눈에 들어오면서 너무 정겹게 느껴지더라구요
특히나 내소사의 꽃살문은 갈때마다 참 고즈넉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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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가 그렇게 아름다운 이름이었군요. 고맙습니다.
대웅보전 현판글씨도 매우 고색창연하니 좋네요. 저는 서예인이라 절을 가면 현판에 가장 눈이 가죠.

감사합니다
현판 글씨는 생각도 못 해봤습니다
저도 국민학교 다닐때 서예부 였었는데요
맨날 옷에 먹물 뭍혀서 부모님께 혼났던 기억이 납니다

아 그러셨군요. 조금 더 멋진 기억을 서예에 남기셨으면 좋았을텐데...^^

아니에요 그런 기억들이 모여서 추억이 되는 거니까요
저도 언제가 기회가 되면 서예 도전해보 고 싶네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저한테 연락 주세요.^^tata.jpg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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