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𝔼𝕩:ℝ𝕖 - ℝ𝕠𝕞𝕒𝕟𝕔𝕖
안녕하세요, 19년도 수능일 밤에 인사드리는
유쓰미 @y-o-u-t-h-m-e 입니다. ^^
올해도 여지없이 수능 당일에 한파가 찾아오면서,
'수능한파' 라는 전통(?)을 다시 이어가네요.
아침기온이 최저 영하 2도를 기록하면서,
서울 기준 올해 첫 영하를 찍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 내렸던 가을비가,
곧 찾아올 겨울을 알리는 비였나봅니다.
오늘 올려드리는 곡은,
다소 슬프게 들릴 수 있는 곡입니다.
하지만 발라드의 감성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댄스비트 위에 입혀진 슬픈 음악이라니,
흔하지 않은 장르의 음악입니다.
우선 한 번 들어보세요. ^^
...
And in the night, it was a drunken stutter
Started as a next to nothing conversation
And then he's tearing me out
Taking me apart at my friend's house
I was uncomfortable, I was hurt
Still with blue innocence in his eyes
I felt my reasoning was harsh
With every stab wound and exhale, I promised myself
That I would never lose my useful fears of grown up men
I'm scarred with cruel intentions
I thought of another the whole time
Who would have never stared me like that
See, he saw me as a human
This one thinks I'm a slaughterhouse
He pretends that he's understanding
And you know in the grand scheme of everything
He's probably called a nice man
Or an ordinary kind of man
Or a stereotype with strong hands, I'm so sad
At how little joy I realized within my time with my ex guy
Before these statues arrived
Romance is dead and done
And it hits between the eyes on this side
The grass is dead and barren
And it hurts between my thighs on this side
...
Elena Tonra의 보컬에서는 '절제된 우울함'이 느껴집니다.
멜랑콜리한 음악에 특화된 목소리라고 할까요,
'이 목소리로 신나는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은 마음을 부여잡고
노래를 부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엘레나의 보컬입니다.
간략한 아티스트 소개 (출처 : https://ans-wer.com/elena-tonra-daughter-band-age-wiki-bio-boyfriend-tour-2019/)
Elena Tonra is an England born folk singer. She is popular for being the founder of the group Daughter.
Similarly, she is frontwoman for the British indie-folk group.
The indie-folk band was fronted by her who is North London native. Also, they formed the band in the year 2010.
It was made after Swiss-born guitarist Igor Haefeli & drummer Remi Aguilella became the part of the group.
Talking about the band, they have four EPs & three albums. Likewise, they have signed Glassnote and 4AD.
Further, Elena keeps posting photos with her band members on her Instagram.
(자세한 정보는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목소리만 듣고 눈치 채셨을 분도 계시겠지만,
오늘 소개해드린 Elena Tonra는,
영국 인디록 밴드 Daughter의 메인보컬입니다.
Daughter라는 이름이 너무나 대중적인(?) 밴드명 때문에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못한 느낌도 들지만,
얼터너티브/인디록을 좋아하는 리스너들에게는
익히 잘 알려져있는 밴드입니다.
한국에는 지난 2014년 Mogwai의 내한공연때
오프닝 밴드로 함께 공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에는 도터를 몰랐던게 매우 아쉽네요..^^;)
서정적인 멜로디, 멜랑콜리한 곡들의 분위기,
그리고 가녀린 엘라나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그녀만의 독특한 음악적 아우라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혹자는 이런 장르의 음악을
'돈 안되는 음악한다' 라고 걱정(?)하기도 하지만,
유쓰미와 같은 조용한 팬들도 있다는걸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런 의미에서 내한 한 번만 더 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추천곡이 마음에 드셨다면,
다음 곡들도 들어보세요.
우울함을 음악으로 치유해주는 뮤지션,
Ex:Re (Elena Tonra) 였습니다.
그럼 즐감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y-o-u-t-h-m-e 드림.
- 진솔한 감상평을 남겨주시는 분께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업보트와 YBT 토큰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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