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나를 향한 빅퀘스천 #3 왜 부부로 사는가 01 폴리아모리(Polyamory)
SBS 나를 향한 빅퀘스천 #1 나의 짝은 어디에 있을까
SBS 나를 향한 빅퀘스천 #2 짝과 사랑? 진정한 짝을 찾아서
가장 인상깊었던 3부 왜 부부로 사는가의 이야기는
나누어 정리해봅니다 :)
사랑해서 시작한 결혼생활
그러나 가끔 사랑은 전쟁이 될 때도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을까요
01 폴리아모리(Polyamory) - 캐나다 온타리오
네키의 가족은 특별합니다.
'This is my partner' 라고 두 여자를 소개하는 네키
네키의 파트너는 캐서린과 사라. 파트너1과 파트너2입니다.
폴리아모리(Polyamory)는 단 하나의 사랑이 아닌 많은 사랑을 뜻합니다.
당신과 당신의 배우자가 여러 명의 상대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거죠.
서로의 동의 하에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다자간의 사랑입니다.
네키는 첫번째 부인 사라와 결혼해서 에일라와 애나를 낳고
두번째 부인 사라와 결혼해서 막내 아들 노아를 낳습니다.
이렇게 폴리아모리 가족이 된지 9년이 지났습니다.
2015년에 발표된 미국 논문에 따르면 캐나다 성인 인구의 3.5%가 폴리아모리 관계를 맺고있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여러 명을 독점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우리가 잘 알고있는 일부다처제 혹은 일처다부제 개념의 폴리가미(Polygamy)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사라의 방과 캐서린의 방 그리고 남편 네키는 이 두방을… 왔다갔다 한다고 하네요.
첫번째 부인 사라의 방에는 두번째부인 캐서린과 그녀의 아들 노아의 사진이 있습니다.
두번째 부인 캐서린의 방에서도 화목해 보이는 캐서린과 사라의 사진이 있습니다.
약간 생뚱맞죠?
두 부인간의 질투가 있지 않을까 예상했던 것과 달리
사라와 캐서린은 정말 가족처럼 돈독하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도 마찬가지인데요.
예를 들어 한 아이의 학교행사에는 남편과 부인 둘, 세 사람이 모두 참석한다고 하네요.
사랑이란…상대가 나만 바라봐주길 바라는 욕망이 아니었나요?
사랑의 감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서 사이좋게 지낸다. 이게 가능한 걸까요?
캐서린은 처음에 질투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쌓아 온 두 사람의 관계에 자신이 끼어들었기에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떠나야 할 사람은 자신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가정파괴범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둘 보다 세 사람의 관계는 힘들겠죠.
아마 이 가족은 서로 말도 조심하고 참으며 상상 이상의 고통이 있었겠죠.
남편 네키는 관계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대화를 필요로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합니다.
결혼이나 연애는 결국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말합니다.
다혈질의 캐서린은 화가 나면 문을 닫고 방에 들어가버린다고 합니다.
네키는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들어줄 때까지 계속 얘기하고요.
사라는 화가 나면 입을 다물어버린다고 하네요.
이렇게 다른 세 사람의 관계가
다른 부부관계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발견합니다.
부부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겨우 커뮤니케이션이냐 라고 말할 지 모르지만
실제로 많은 부부들이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지요.
네키와 캐서린 사라는 각자의 대화방식을 배우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세 사람은 하루 평균 다섯 시간이상 오랫동안 대화를 한다고 하네요.
세 사람이 함께 심리치료사를 찾아가기도 했다고 하네요.
상대를 이해하려면 상대와 소통해야 하고
소통하려면 소통하는 방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는 것.
모든 사람은 변합니다. 감정도 변하고 설렘도 사라지죠.
이들은 대화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호감과 감정을 계속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랑이란
함께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쌓이는 신뢰라고 그들은 믿는다고 합니다.
다소 충격적(?)인 이 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제가 이 방송을 보고 놀라 얘기했더니
'컥. 와이프가 둘이라니. 생각만 해도 어깨가 무겁군.'
이라는 반응을 보인 분도 있습니다^^
정말 우리의 사랑과 가족의 형태는... 진화하고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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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농님 좋은 주말이예요
아저씨의 말에 진짜 공감합니다. 결국은 결혼이나 연애는 의사소통이다.. ^^ 소통이 없으면 둘이 살아도 외로울 것이고 소통이 있다면 셋이 살아도 서로를 이해하게 될테니까요
저도 저거보고 좀 놀랐죠ㅋㅋㅋㅋㅋ
한사람과의 지속적인 삶도 좌왕우왕하는데
저렇게 여러명을 두는 걸 보면
저렇게 균형을 잡고 사는게
그저 대단할 따름이라고 생각되네요
잘 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