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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게임 이야기

in #kr7 years ago

ㅎㅎ저도 남동생 둘있는 누나라 어렸을 때부터 안해본 게임이 없습니다-
잘은 못하지만 같이 놀려고 다 따라했었죠 ㅋㅋ
현재는 게임을 좋아는 하지만 잘 하진 않는 남(편)을 만나
가끔 둘이 게임방송을 보거나 게임얘기를 하는 것 외엔
잘 게임을 하지 않게됐네요...
(물론 홀로 틈틈히 모바일게임을 섭렵중이지만요 ㅋㅋ)

제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게임하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한 때 롤에 일베들이 많다는 얘기때문에
남자친구가 롤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싫어해서
몰래몰래 한다는 얘기를 들은적도 있어요 ㅎㅎ
outis님은 이미 훌륭한... 짝이신거같은데요!?
남자친구의 게임취향을 이렇게나 맞춰주는 여자친구의 이야기는
처음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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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참 좋은 누나셨군요! 동생분들께서 무척 잘 따르셨을 것 같아요ㅎㅎㅎ 남편분께서도 게임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아주 가끔 남자친구의 추천을 받아서 게임 방송을 보곤 했어요. 예전에 켠김에 왕까지, 라는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했어요.

저는 게임이 취미로 좋다고 생각해서 남자친구에게 게임을 적극 권장해요. 저랑 하자고 하는 것만 빼고요. 그러고 보니 제 남자친구는 롤을 하지 않네요. 롤도 굉장히 유명한 게임이더라고요. 아무래도 게임을 하다 보면 상대편과 험악한 말이 오고갈 때가 많아서 그것 때문에 애인이 게임하는 걸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게임에 너무 빠지면 연락도 잘 받지 않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일베ㅜㅜ 도 싫고요.

제가 그다지 남자친구의 취향에 맞춰주는 편은 아니라서 부끄럽습니다ㅜㅜ 다음부터는 같이 할 게임을 좀 진지하게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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