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금한 지적이네요.
전 파워블로거 가 왔으면 좋겠다 라고 초반에는 생각했지만 약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말씀대로 파워블로거가 오기에는 수지타산이 안맞을거에요. 네이버는 너무 잘되있어서 네이버에서 활동하는게 더 나을 거니까요.
우리나라정도면 꽤나 인터넷 인프라가 잘되있는 편이더군요.
그렇지 못한 나라 에서라면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같이 어설프게 자격미달인 사람도 그냥저냥 활동이 가능하니 소수의 파워블로거 보다는 다수의 일반인에게 조금더 개방되어 있는거 같기도 하고..
네이버 파워블로거가 되기위한 경쟁이 심하지만 여긴 별로 없잖아요. ㅎ
디시카연갤이나 slr, 글쓰는 분들에게는 또다른 의미가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영어권에 편중되어있다보니 비 영어권은 소외받지만 그만큼 다수의 사람을 끌어안고 가는거니까요 .
그리고 아직 가상화폐라는게 일반인에게 낯선것도 사실이구요.
네이버는 네이버대로 가고 여기는 다른 방향의 사람들이 생겨날것 같습니다.
수지타산도 그렇겠지만 여기 자체의 방식이 블로거랑 너무 거리가 멉니다. 자신의 블로그를 꾸밀수도 없고 특색을 넣을 수도 없습니다. 심지어 글을 쓸때 글자색도 못바꾸는데 다른 이들과의 다른, 즉 개성을 중시하는 블로거들이 여기서 활동하기가 어렵습니다.
스팀은 그런 류보다는 DC, 2ch, 유머게시판 같은 쪽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대입해보면 어떻게 될지 어느정도 답이 나오는 것이죠. 파워 블로거가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DC에도 연재합니다' 라고 했을때 DC를 가입할 유저가 어느정도일까요. 어느정도 가입은 할 겁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태반이 떠날 것이라는 것이죠. 아마도 초반에 폭풍처럼 글을 쓰고는 보상이 예상에 못미치는데 실망해서 글이 급속도로 사그라들다가 결국 떠나는 패턴일겁니다. 왜냐면 보상외에는 잡아둘게 없거든요. 그런데 그 보상이 한정적인 이상 결국 보상을 보조할 다른 무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죠
동감합니다
한때 급속도로 신규계정이나 포스팅이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죠.
뭔가 개선이 되기를 기대해야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