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20160901 Steemit Digest (Korean Language)

in #kr8 years ago (edited)


15회 스팀잇 다이제스트 시작합니다.
스팀잇 다이제스트는 수많은 영어로된 포스트중 스팀에 관련되거나 읽어보시면 좋을 내용을 제 주관적으로 선택하여 간략히 요약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영어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오역이나 잘못된 내용이 있을수 있습니다.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스팀 잇의 표절...... 그 경계는 어디인가?
    오늘은 늘상 그랬지만 유난히 제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

아톰님의 날카로운 분석으로 인한 게시글로부터 이 얘기는 시작됩니다.
7일전 아래와 같은 그래프를 첨부하여 멋진글을 쓰셨습니다.

https://steemit.com/steemit/@atomrigs/attention-whales-it-is-time-for-your-action

그리고 6일전, 당시 어거 아이디가 논공청년임을 밝혀내시면서 상당한 노력으로 포스팅을 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내용을 보면

https://steemit.com/kr/@atomrigs/2kptmt

아톰리그:
오늘 스팀 한국어 섹션 트랜딩 페이지를 보니, @augur 님의 글(or 그림?)이 최상위에 올라와 있더군요. 어제 제가 올렸던 글이 73명의 투표와 37개의 댓글이 있었는데 불구하고 $78.08 인데, 1등 포스팅은 불과 11 명의 투표와 2개의 댓글만으로 $245.59 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좋은 내용이 있겠거니 하고 살펴보니 출처도 없이 표절한 카툰이더군요. 그리고 갑자기 보상금이 늘어난 이유는 단지 @blocktrades 가 업보트를 해준 덕분이더군요. 고래중의 상고래죠. 기분이 좀 그렇기는 하지만, 누군가가 보상을 받을 거고, 그러다 보면 더 좋은 글도 올리겠지 생각하다 문득 이 어카운트의 주인이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조금의 조사후 제가 내린 결론은, "논공청년" 님이 이룬 끈기의 승리였습니다.

일단 아톰님의 포스트는 높은 수준과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음에는 부인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높은 추천수를 받았으나 고래가 없어서 정작 보상은 적었구요. 저도 추천을 하였습니다. 다만 논공님은 구글검색시 오년전 에 어디에 링크된 사진을 한장 올렸습니다. 개인 적인 부분이니까 성의가 있다 없다는 함부로 말할수 없으나 아톰님 포스트 보다 노력이나 시간이 더 들어갔다고 말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톰님 역시

아톰리그:
기분이 좀 그렇기는 하지만, 누군가가 보상을 받을 거고, 그러다 보면 더 좋은 글도 올리겠지 생각하다

"나는 보상이 적은데 재는 보상이 크다 이런 드러운 세상"이 아니라 말 그대로 보상은 누군가가 받는거고 논공님이 보상을 안 받는 다고 해도 그 보상이 아톰님한테 간다는 보장이 없으니 딱히 불만은 없으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만 궁금해서 더 파헤치다 보니 논공님과 어거님의 관계를 아시게 되고 올리시게 된 것이겠지요.
단순히 표절 얘기는 여기서 끝이고 중복계좌 문제가 나오게됩니다. 딱히 표절은 중점이 아니었지요.

제가 다이제스트에서 위 관계를 언급한 내용입니다.

8월28일자
이미 아톰님 글에서 저격을 받았죠. 이때는 그나마 평판8이었습니다.
그런데 어거아이디로 카툰표절해서 올린걸로 고래의 관심을 끌어서 좀 받다보니 필을 받으셨는지..원래 아이디로 허클베리핀을 올립니다. 한번올리면 정없으니까 이번에는 챕터 2입니다.
https://steemit.com/comic/@rednetkjh/huckleberry-finn-chapter-02-the-boys-escape-jim
그러자 치타봇한테까지 "이건 표절이잖아"라고 걸리면서 사람들에게 글쎄요 세례를 받아서...평판이 0이 됩니다. 이제는 그분 글이 안보여요
그분은 현재 스팀파워로 300만원정도 있습니다. 이제는 댓글만 써도 계속 깃발만 먹고..결국 스팀파워를 파워다운 했는데 자기돈 300만원을 일주일에 3만원씩 100주에 걸쳐 받아야 합니다.
어거로 밀웜과 달팽이 사업을 하려고 자신감 넘치는 글을 많이 적으셨는데 어거까지 저격을 당했으니 상심이 클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디 이분을 반면교사삼아 다른분들도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초반에는 정보가 없으니 다른 글들 그냥 링크없이 써먹어도 되는 때가 있었습니다. 표절은 이제는 안통합니다.

표절은 안통한다는 부분입니다. 표절을 해라 마라가 아니라 해도 안통한다. 오히려 글쎄요를 받아서 평판깍이니 조심해라, 어거아이디 와의 관계까지 밝혀졌으니 조심하라는 내용입니다.

8월 27일자:
어거 님의 글입니다. 스팀에서는 기본적으로 다른 글을 가져올때는 링크를 남기거나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그런데 남의 링크 그냥 가져올거면..그냥 거기가서 보는게 낫죠. 뭐하러 스팀에서 다시 재 링크하겠습니까.
그래서 초반에는 괜찮았지만 이제는 표절이나 링크를 가져온 내용은 그닥 환영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대박을 터트리셨네요. 해외외화벌이에 성공하셨습니다.

기본적으로 남의글을 가져오거나 할때는 출처를 밝히는게 예의죠. 그런데 표절이나 링크를 가져온 내용은 그닥 환영받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하지 말라가 아니라 환영받지 못한다. 즉 글쎄요 먹는다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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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많이 길었습니다. 이제 본론을 말하자면 스팀에서 표절을 해도 된다, 안된다의 경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시당초 그런 것 자체가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제가 스팀잇의 장점이라고 보는 부분입니다.

야동을 올려도 관계없습니다. 정치인을 욕해도 관계없습니다. 표절을 해도 관계없습니다.
야동을 올려서 좋은 사람은 좋아요를 누를것이요 . 싫은 사람은 글쎄요를 누를겁니다.
정치인을 욕해서 좋은 사람은 좋아요를 누를것이요. 싫은 사람은 글쎄요를 누를겁니다.
표절을 해도 내가 못본거면 좋아요를 누를것이요. 이미 본거라서 괘씸한 사람은 글쎄요를 누를겁니다.

이미 다이제스트에 야한사진 올렸다가 글쎄요 폭탄 먹은 사례를 기존에 올렸습니다.

제가 유명한 사진작가 1등먹은거 올려서 운이좋게 고래눈에 띄어서 보상크게 받아도 아무상관 없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대신 누군가 얘기해 주겠고 그렇게 되면 글쎄요 먹어서 제 평판은 박살이 나겠죠. 그러니 본인의 안위를 위해서 하지 말라는거지 보상받으니까 배아퍼서 하지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해력높고 많이 배우신 분들인데 다 알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은 알아서 돌아가는 것입니다.


  1. 그렇다면 받아들이는 적정한 수준은?

정확한 기준은 없겠습니다만 ..예를 들어

제가 포스팅한 닭도리탕 사진을 누군가가 쓴다고 가정할때

  • "이거 내가만든거임" : 출처도 없이 이렇게 올리면 당연히 안될것이고 저도 당연히 짜증날겁니다.
  • "이거 고추가 너무 녹색만 있음. 원래는 홍고추도 들어가야 되는거임" : 이러면 딱히 출처가 없어도 아 그냥 의견을 내는거니까..그냥 그런가 부다 할꺼 같습니다.

아톰님이 저 내용을 쓰신후 제리님은 아톰님 포스팅을 근거로 출처를 밝혀 댄에게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댄은 그 포스팅에 대해 반박을 한것이고 그 댓글에 제리님은 다시 재 반박을 했습니다. (사실 웬만한 고래도 댄한테 이렇게는 잘 못합니다)
댄이 아톰님의 링크를 이용해서 리워드를 받거나 사리사욕을 취하기 위함이 아니라 제리님의 링크가 걸린 그 다음날 의견을 피력한것은 누가봐도 그 내용에 대한 의견이므로 "댄이나 다른사람이 왜 내 그림에 대해 출처를 안밝혀? "라고 말씀하실 것 까지는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미 제리님이 밝혔고 그 내용에 댄이 반박했으니 자연스럽게 넘어가는것이죠.

잘모르는 땡글회원들에게 폭넓은 지식을 무료로 힘들게 퍼 날라주시던 모습과는 약간 상반된 모습같습니다.
물론 개인의 그림이나 사진은 당연히 중요합니다만 처음 한두번 출처 명시했으면 그 뒤부터는 그냥 자연스레 받아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학력이나 지성이 그사람의 인성을 반영하지 아니하듯 모든 사람이 내맘같으면야 좋겠지만 그렇겠습니까? 적정하고 이해하실수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 또 나중에 누군가 다른말이 나오면 같은 문제로 다툼이 없기를 바라며 계속 적어나갑니다.

아마 스팀과 아카샤 의 관계때문에 어느정도 이해관계 때문인것은 짐작이 가나 이정도로 평정심을 잃으시는 분이 아닌것을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며칠전 달러비질라테 만화 올려주셔서 추천누르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언제올라오나..기다리고 있습니다. 꼭 스팀에 좋은 얘기만이 스팀의 발전을 위한것이겠습니까? 저도 다른 사람도 모르는 깊숙한 얘기 , 스팀에 올려주시면 살이 되고 피가 됩니다. 저번 땡글에 올리신 얘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오늘은 스팀은 쭉쭉 내리고 이더는 쭉쭉 오르네요. 이런날도 있고 저런날도 있는거죠.
좋은 지식 공유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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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리하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내용중에 조제리님이 제가 만든 차트를 사용할 때 출처를 한번 밝혔으니 , 그 다음부터 제가 그린 차트를 사용할 때 출처를 밝힐 필요가 없다라고 하는 것은 매우 비논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제가 쓴 글을 직접 본사람보다, 조제리님의 글을 더 많은 사람이 봤을 것이고, 조제리님 글보다는 댄이 쓴 글을 더 많은 사람이 봤을 겁니다.

많은 사람은 댄이 쓴 글을 보고 처음 그 차트를 보았을 것입니다. 그 중에 몇명이나 그 챠트가 제가 쓴 글에서 나온 것이라고 알겠습니까?

이미 퍼블릭 도메인이 된 이미지를 가지고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그 차트의 데이타는 steemle.com 제가 직접 수작업으로 값을 따서 엑셀로 다시 정리해 만든 표였습니다. 몇시간을 들여서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무슨 논문을 쓰는 것도 아닌마당에 인용의 근거를 밝히고 안 밝히고는 각 개인의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이 쓴 글에 인용된 글을 재 인용할 때는 안 밝혀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관성도 없고 논리적이지도 않고, 상식적인 예의에 맞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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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카샤를 아직 보지도 못했습니다. 아카샤가 스팀보다 더 좋은 구조가 될지 말지 전혀 판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아카샤가 수수료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컨텐츠에 대한 보상을 어떻게 할지, 큐레이션을 어떻게 할지, 평판시스템을 어떻게 만들지 모릅니다. 지분구조에 어떤 장난을 칠지 모릅니다. 아카샤 때문에 제가 스팀의 문제점들을 지적한다는 이야기는 근거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시네리오도 이제 막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도 너무 구체적인 내용이 없습니다. 평가할 내용도 별로 없어요. 아이디어는 좋은데..

저는 앞으로도 보다 더 발전적인 블럭체인 기반 소셜네트워크 (BSN) 또는 탈중앙화된 소셜네트워크 (DSN) 의 모델을 찾아보기 위해, 스팀을 비롯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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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슈는 스팀잇에 포스팅하는 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검열없는 sns 를 만들자는 표어를 가지고 있으면서 이것 저것 하지말라는 게 많으면 차별성이 부각 안되겠죠.
그래서 공식적인 어떤 법이 있어야 된다기 보다는 커뮤니티가 동의하는 문화적 코드를 만들어가야 된다는 점이 강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온갖 표절 포르노가 판치면 당연히 스팀잇의 퀄리티 문제가 생기고 신규회원 모집에 문제가 생기겠지요(아닌가?? 더 유리한가??).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규범적 코드를 만드는게 사실 고래들이라는 겁니다.
고래가 뭐에 투표하냐, 뭐를 플래그 주냐에 따라 룰이 정해지는 겁니다. 물론 고래간에도 싸움이 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애네들만 협의 끝나면 나머지 피래미들은 그냥 그 룰에 순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순응하지 않으면 사실상 노출차단이 됩니다.
그래서 현 시스템 구조하에서는 고래들의 도덕성, 가치판단, 문화적 선택성이 절대적인 기준인데 좀 더 상식적이고 일관성 있는 합의를 도출해내기를 바랍니다.

차트 그리는데 노력이 많이 들어갔단 얘길 보고, 유명인이 막 퍼가서 혼자 보상 많이받는건 분명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좋은 발제를 해서 댓글이 많이 달리고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면 발제자에게 보상해주는 구조가 있는데, 댓글로 안달고 이런식으로 퍼갈경우 원저작자에겐 돌아오는게 없으니 공정성의 헛점이자 구멍같군요.
시스템 차원의 대안이 마련되길 바래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전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역시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네요.
전 그냥 사진만 찍었을 뿐이고 아톰님은 수시간을 걸려서 만드신건지는 몰랐습니다. 애정도가 다르겠네요
밝혀야 된다는게 아니라 어느정도는 넘어갈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나..하는 걸 언급한겁니다. 이 역시도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여전히 나중에라도 논쟁거리가 되겠네요.

아카샤는 그냥 이더하면 아톰님이고 비트쉐어 쪽은 제리님이니까 살짝 비유해본겁니다 실제로 보면 아마 땡글사람들도 두분을 대표주자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객관성도 있을거에요.

힘있는 고래들이 잘 해야 되는건 맞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힘있는 정치인들이 잘하는 꼴을 본적이 없어서..그래도 돌아가는게 신기합니다.
스팀이 잔인할 정도로 자본주의 느낌이라 오히려 가능성을 조금 점쳐봅니다.

전에 만화관련 언급하신 후 기다렸는데 그분이 직접 올리나 보네요.
외국인이 한국말로 된 카툰을 올린다니 기분이 묘하군요. 올리면 추천이나 한방 해줘야 겠네요.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스팀하락이야 뭐 그냥그런데.. 논공님과 어거님이 동시에 글쎄요를 주셨네요. 논공님은 저번에 글쎄요를 주시길래 그냥 넘어갔는데....아침부터 씁쓸합니다. ㅎ

제가 이더리움 지지자인 것은 분명하지만, 모든 dapp 을 다 이더리움으로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각 분야의 특수성에 따라 다른 기술적 선택이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스팀이 잔일한 정도의 자본주의라는 느낌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과연 커뮤니티가 그런 자본주의 논리에 의해서 활성화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하지만 스팀이 가진 장점도 분명 있습니다. 어떻게 장점들을 부정적인 영향력을 배제하고 끌어낼 수 있는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스팀의 장단점이 동전의 양면 같아서 쉽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자본주의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스팀 초반기에 레딧에서 고래가 너무 많은 파워를 가진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누군가가 (아마도 고래중의 하나라고 짐작하지만), 이런 말을 하더군요.
레딧은 공산주의이고 스팀은 자본주의이다. 아마도 레딧의 1인1표가 공산주의라는 착각을 하는 모양인데, 어찌보면 민주주의의 기본정신에 대한 부정일 수도 있겠지요.
제가 얼마전에 땡글에서 소개한 EBS 의 다큐멘타리 이야기가 여기에 딱 맞아 떨어집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255
안 보셨으면 꼭 보세요. 한국에서 만든 다큐 수준이 이 정도까지 올라왔구나 느끼실 겁니다.
물론 이 다큐에 대해서 좋게만 보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 경제인연합회가 만든 연구원과 이를 바탕으로 새누리당의 한선교의원이 길길히 날뜁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6281701001&code=940401
EBS 감독좀 잘하라고.

그런데 좀 아이러니한 것이 있습니다.
댄을 비롯한 스팀의 대부분의 고래들은 철저한 아나코 자본주의의 신봉자들입니다. 아마도 전체 코인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그룹입니다. 그래서 국가에 대해서는 아주 개인적인 차원의 일들에서 부터 강력한 적개심을 드러냅니다. 중앙집중적인 권력이 자신들의 사적인 영역에 개입하는 것을 너무나 싫어합니다. 그런데 탈중앙화의 기치를 들고 만든 자신들의 시스템은 현재 블럭체인을 사용한 어떤 프로젝트보다 훨씬 더 중앙집중적이고, 소수의 무소불위의 권력자를 만들어 냅니다. 결국 부정하고자 한 것은 중앙집중적인 권력이 아니고, 국가대신 자신들이 그 권력을 가지고 싶어했을 뿐인 것이죠.
제가 너무 심하게 이야기한 것인가요? 언제한번 이 주제로 글을 따로 올리겠습니다.

절대 심하지 않습니다. 아주 중요한 주제입니다. 기대하겟습니다.
그리고 댄은 언제 땡글에서 제리님이 말씀하신걸 본거 같은데..소수의사람이 다수의 우매한 사람을 지배하는것이 좋다는 중우정치의 성향이 강한거 같고 그 소수의 사람이 본인과 본인이 인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느것 같습니다. 장단점이 있을테니 계속 지켜봐야 겠지요. 뛰어난 소수라면 얼만큼 대단한것을 만들어낼지..

..
부정하고자 한것은 중앙집중권력이 아니고 국가 대신 자신들이 권력을 가지고 싶다.....

제가 보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댄의 권력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은 또 있을겁니다. 그게 인간이니까요.

오늘도 다이제스트 내용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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