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갈래 이모티콘 판매 후기

오늘 양갈래 이모티콘을 스팀달러로 팔아봤습니다
상황을 정리를 드리면

1 스팀 단톡방에서 활동하시는 트윈님이 신적인 능력을 보이며
엄청난 확률로 예언이 틀림

2 엄청난 예측실패로 폭넓은 팬층 확보

3 캐릭터화
https://steemit.com/kr/@wony/nvyh4

4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록시도
https://steemit.com/kr/@wony/3mfq2g

5 실패
https://steemit.com/kr/@wony/2auufn

6 이러지 말고 이모티콘샵을 그냥 스팀에서 만들어보자
https://steemit.com/kr/@segyepark/2q38cq

7 블록체인 이미지 후원툴 완성
https://steemit.com/kr/@segyepark/79mxlt

우선 저를 포함한 모든 이미지 창작자들 입장에서

열심히 작업해도 그 선을 넘지 못하면

그 가치가 0이 되는 시장에 도전하는건 고된 작업인데

상품화 되지 못한 작업물의 가치를 인정 받은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또 다른 장점은 카카오이모티콘은 결재가 일어나고

정산을 받으려면 4개월이 걸리는데 즉각적으로 후원을 받을 수 있는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구매자 분에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구매 이력을 남겨드릴 수 있는점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물론 작업물을 그냥 파일 묶음으로 전송해 드리는게 끝인지라

메신져에서 바로바로 쓸 수 있는 이모티콘 구매급의 사용자 경험을

드리지 못하는 점은 아쉽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해드린 일 보다 받은게 많은 느낌이 듭니다

후원을 받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첫 시작의 의미는 작지 않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이 툴을 이용해서 이미지를 만들고 직접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사실 이미지가 아니라도 상관 없겠죠 노래도 되고 영상도 되고)

사례가 늘어나고 완전 다른일들이 펼쳐지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작업 진행해주신 세계오빠 @segyepark 사랑해요를

외치며 턴을 종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