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사람들이 스팀잇에서 "어떻게" 돈을 버는지가 정말로 중요한가?

in #kr7 years ago (edited)

원문: https://steemit.com/steemit/@kyriacos/does-it-really-matter-how-people-make-money-on-steemit

오늘 스팀잇에 올라온 글입니다. 최근 스팀잇에 올라온 글들 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었네요. 이 글의 저자가 생각하기에 영양가 없는 글을 써도 리워드를 많이 받는 유저가 있는 것이 잘못된 상황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유는... 본문에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 댓글로 달아주시면 수정 및 추가하겠습니다.


 source

Steemit is an online community much like any other. It is not exempt from fundamental laws of economics or social dynamics. When it comes to people interacting based on financial rewards, we have to understand that every possible transaction is based on demand and supply.

스팀잇은 다른 소셜 미디어와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스팀잇은 경제학이나 사회역학의 근본적인 법칙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보상을 기반으로 상호작용하는 사람들에 관한 한, 모든 거래는 수요와 공급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Like I mentioned before in a previous post, capital is compartmentalized into social, financial and intellectual. Every company or individual falls under the same economic spectrum. The only difference is that Steemit is unique in the way it merges social capital with the financial one. Nothing more, nothing less.

이전 포스팅에서 말했던 것처럼, 자산은 사회적 자산, 금융적 자산, 지식 자산으로 분류됩니다. 모든 기업 또는 개인은 이와 같은 자산 분류에 영향을 받습니다. 스팀잇에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스팀잇은 사회적 자산과 금융적 자산을 합쳤다는 점입니다. 이것보다 더한 것도 덜한 것도 없습니다.

Throughout the past year, there were plenty of views in regards to how value is created in the platform. Every now and then, morality was invoked as the means to rectify specific incidents. Nonetheless, morality is irrelevant to value. A given environment dictates the morality of the group. Depending on the point of view one examines an economic incident, some parties might feel they have been treated unfairly while some others not so much.

지난 한 해 동안 ‘스팀잇에서 가치는 어떻게 창출되는가?’에 대한 수많은 견해가 있었습니다. 때때로 도덕성은 몇몇 사건을 바로잡는 수단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도덕성과 가치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룹의 도덕성을 결정하는 것은 ‘환경’입니다. 경제적 사건을 보는 관점에 따라 일부 집단은 그들이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다른 집단은 그렇게 느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고래, 돌고래, 피라미에 대한 설명을 첨부합니다.
고래: 스팀파워가 아주 높은 사람 / 돌고래: 스팀파워가 적당히 높은 사람 / 피라미: 스팀파워가 적은 사람

Some whales for example have invested heavily in the platform from the very beginning. They were the ones mining the tokens. It is expected from them to be opinionated about how things are run in here much like with every other major shareholder in a given company.

예를 들어, 몇몇 고래(whales)들은 맨 처음부터 스팀잇에 많은 투자를 해왔습니다. 그들은 초창기부터 코인을 채굴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기업들의 대주주가 자기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처럼 스팀잇의 고래들도 스팀잇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합니다.

Others have joined Steemit following team members from previous projects. This is also something that happens in the outside world. These members have invested mostly in people and they feel they should be treated much like any other shareholder. Many other dolphins and minnows have been interacting with one another, created personal connections and formed groups of interest. Again, much like in every company or organization social capital is extremely valuable since it enables the other two forms of capital — intellectual and financial.

어떤 사람들은 이전 프로젝트에서 함께 하던 멤버들을 따라서 스팀잇에 가입했습니다. 이것 또한 외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이러한 멤버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들에게 투자를 했기 때문에 그들이 다른 주주들처럼 좋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많은 돌고래들과 피라미들은 상호작용하여 개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이익집단을 형성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모든 기업과 조직에서 사회적 자산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사회적 자산은 지적 자산과 금융적 자산을 작동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When a member of the platform utilizes their shareholder power, no matter how big or small, then it is to be expected not to be frowned upon. People on Steemit can sell their services and products — heck even their own tokens if they so wish. They can also counter other offers with their own version much like in the free market. This is what makes the blockchain so great. Complaining solves nothing. Acting (or reacting) is all they money, literally.

스팀잇의 구성원이 크든 작든 그들이 쌓아온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해도 아무도 눈살을 찌푸리지 않습니다. 스팀잇 유저들은 그들의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그들이 원한다면 스팀잇에서 코인을 팔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유시장에서 그러는 것처럼 그들은 그들 만의 의견으로 다른 의견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블록체인을 훌륭하게 만드는 점입니다. 불평만 하는 것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행동하거나 또는 대응하는 것은 문자 그대로 그들의 ‘돈’입니다.

In a recent example, the whaleshares initiative introduced the concept of buying whale votes with their respective tokens. As a counter market act the Random Whale Vote initiative was introduced offering a different reward system that relies more on gambling. Both initiatives, aim to raise capital in their own special way.

최근 ‘Whaleshares’ 계획이라는, 고래들의 보팅을 사는 컨셉이 소개되었습니다. 이에 대응하는 또 다른 집단에서는 무작위로 리워드를 주는 ‘Random Whale Vote’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두 계획 모두 그들 만의 방식으로 자산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source

People can buy votes if they so wish with their financial OR social capital. People tend to forget than having connections is much the same (if not more important) than having money. A group of people can decide to vote for each other for rewards because they have invested time to create a social bond. It is no different than someone spending the same amount of time to write an article. Both are valuable investments in their own way. Whether we like it or not, it is what it is. There is nothing that can be done to prevent this nor anyone should try to do so.

사람들은 그들의 금융적 자산과 사회적 자산을 잘 활용해서 업보팅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관계를 맺는 것과 돈을 버는 것이 별 차이 없다는 것을 잊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일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리워드를 위해서 그룹 내의 멤버들에게 서로 업보팅을 하기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의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투자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누군가가 글을 쓰는 데에 투자를 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관계를 맺는 데에 투자하는 것과 글을 쓰는 데에 투자를 하는 것은 모두 그들 만의 투자 방식입니다. 우리가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말입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며 막으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If we try to regulate economic exchanges on Steemit we would be doing the same exact mistake as in the FIAT world. A truly free market can and will inevitably correct itself. For example, If someone is milking the reward pool with little to no effort then eventually everybody will have to pay for the irresponsibility. The overall value of the platform will fall due to bad handling. The big guys will correct the situation our of self preservation. Same exact pattern is observed everywhere in nature.

스팀잇에서 발생하는 경제적인 교류를 규제하려고 하는 것은 현실 경제에서의 잘못된 점을 똑같이 반복하는 것입니다. 진짜 자유시장은 자유시장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스스로 고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아무 노력도 없이 리워드를 받는다면, 결국 모두가 그 무책임에 대한 책임을 져야만 합니다. 플랫폼의 전반적인 가치는 잘못된 운영으로 인해서 하락합니다. 플랫폼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사람은 자기 보호 본능으로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으려 할 것입니다. 자연에서도 이와 똑같은 패턴을 볼 수 있습니다.

There is a parable that describes how a greedy fellow killed the goose that laid one golden egg per day in order to get the gold out. The people within the community will eventually spot the greedy fellow and take action to balance things out otherwise they will be inevitably harming their own investment. A 'regulator' will always fall short since, at the end, who would be regulating the regulator?

탐욕스러운 농부가 황금을 꺼내기 위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른 우화가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유저들은 결국 ‘탐욕스러운 농부’를 찾아내고 커뮤니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행동을 취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탐욕스러운 농부가 그들의 투자에 해를 끼칠 테니 말이죠. 결국 ‘규제를 하려는 사람은 누구에게 규제 받아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발생하기 때문에 규제는 잘못된 것입니다.

I would advice my dear Steemians, whether they are whales, dolphins or minnows to try and understand the motives of each and every person on the platform. Most of the time, they are pretty obvious. If you believe something is "unfair" then try to understand why something happens rather than focusing on the fact that it happened. Any situation can be turned into your own advantage if you play your cards right. This is one of the beauties we can enjoy in the blockchain and one that we should all cherish.

고래든 돌고래든 피라미이든, 스팀잇을 있게 하는 모든 스티미언들에게 조언합니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무언가 “불평등”한 상황이 발생했다면, 그것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왜 그것이 일어났는지를 이해하려고 하세요. 당신이 당신의 패를 잘 활용한다면 모든 상황을 당신에게 유리하도록 바꿀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블록체인에서 누릴 수 있는 아름다음 중 하나이며 우리 모두가 소중히 여겨야 할 아름다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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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받아보니 멈출수 없네요^^

번역 감사합니다~! 근데 이 글 원저자가 한 말에 대해선 마냥 동의하기 힘드네요

영양가 없는 글이 많은 보팅을 받는 상황이 문제임은 동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강제로 그 글의 보상을 규제하는게 아니라 시장의 자정작용을 통해 해결해야한다는 주장으로 보입니다.

고래들이 이 '잘못된 운영'을 스스로 바로잡을 거란 얘긴데, 그렇다면 이 '잘못된 운영'을 유저들이 끊임없이 지적하는 행위도 어느정도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플랫폼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상황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자정작용 대신 규제를 원한다는 잘못된 가정아래 쓰인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두들 그저 가치있는 글이 그렇지 않은 글보다 많은 보상을 받는 플랫폼을 바랄 뿐이지, 특정 글들에 직접적 규제를 가하려 하진 않습니다. 애초에 유저들의 보팅으로 결정되는 글값인 만큼 규제만으로 해결하는게 불가능하구요.

지금 필요한 논점이 '문제가 자정작용으로 해소될 때까지 잘 이용하며 기다려야한다' 보다는 '자정작용이 시급하다'가 아닐까요?

현실 세계에서 그러는 것처럼 경제에 규제가 필요하냐 필요하지 않느냐 라는 문제가 스팀잇에서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의견이 나뉠 수밖에 없지요. 물론 규제와 자정작용 두 가지 방법을 적절히 섞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떤 방법을 추구하는 것이 딱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배우고 가요.

네 둘 중 하나를 딱 고르긴 어렵죠! 하지만 저는 무엇을 택하냐 보다는 현재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더 조명되어야 한다 봤습니다. 이 글은 '해결방식'에 대한 빗나간 논의로 '문제 자체'에 대한 논점을 흐릴 수 도 있어보입니다.

리블로그해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달리 방법이 없겠지요. 결국 사람을 믿는게 답이 되꺼에요.

맞아요. 때로는 사람 덕분에 좋아지고 때로는 사람 때문에 나빠지기도 하는 거니까요.

번역 너무 좋네요.

A truly free market can and will inevitably correct itself.

진짜 자유시장은 자유시장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스스로 고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역 감사합니다.

채굴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하고 "채굴연합" 이라는 개념에서 생각해보면 ..

그렇게 생각해볼수도 있겠네요

다만 본질적으로는 스팀잇이 SNS니까 SNS의 본질에서 너무 벗어난 글은 어떻게 판단해야하는가? 각자가 위치한 위치에서 서로 이견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글 번역 감사합니다. 생각해 볼 이야기가 많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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