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스프카레요츠야#2- 다시 먹을 수 있을까

여느때처럼 샤로수길을 어슬렁 거리다가 텐동요츠야나 먹을까 하고 찾아갔다. 텐동요츠야는 웨이팅이 길어 발길을 돌렸는데 옆에 뜻밖의 안내를 보았다. 맛있게 먹었던 스프카레요츠야 자리에 우동요츠야인가? 어쨌든 우동을 판매할 계획이라는 안내가 적혀있었다. 우동을 판매하는건지 스프카레를 아예 안하는건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아쉬운 마음에 두 번째로 스프카레를 먹으러 갔던 때를 기록으로..

한 달 전쯤에 방문했던 것 같은데 가오픈 기간에 방문했을 때와 메뉴는 크게 달라진게 없었다. 가오픈 기간보다 카레스프가 좀 더 맛있어 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없어지는건지.. 아쉽다.

콜라도 하나 시켰는데 너무 귀여운 사이즈로 나와서 귀엽다 거리면서 모자라서 하나 더 시켰다 ㅎㅎ 저런 콜라는 매장용으로만 판매하는 건가? 작은 사이즈 콜라를 박스로 사두고 집에서 먹고싶다.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또와야지 하고 한 장 찍었는데 다음에 왔을때 우동요츠야라는 간판이 달려있다니 조금 당황스럽다. 물론 우동도 좋아해서 우동으로 바뀌면 한 번 먹으러가긴 하겠지만 ㅎㅎ 이 근처에 우동 먹을만한 집이 없다. 만약에 바뀐다면 추측하기로는 회전율이 낮고 계절성이 있고 대중성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겨울에 먹기에는 딱이었는데 계속 팔았으면 좋겠다.

스프카레요츠야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14길 35 B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