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삐딱하게 감상하기1

in kr •  2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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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이 10여년만에 부활했다.
일종의 직업병으로, 의학드라마를 볼 때면 한장면 한장면에 댓글을 달 듯 "오~ 정말 사실적이야!!" 혹은 "에이, 너무 하네...ㅡㅡ;;" 를 남발하면서 시청하는 편인데, 주변 지인들이나 포털사이트에 올라오는 의학드라마 관련 질문들을 보면서 아~ 이런 걸로 연재를 해봐도 재미있겠다 하던 찰나, 전설의 의드! 한국드라마의 새역사! 하얀거탑이 깨끗해진 화질과 풍부한 음향으로 리마스터드 되어 다시 돌아왔다.
이에, 다시 만나는 하얀 거탑을 외과의사의 시각으로 썰을 한번 풀어보고자 한다.
웃자고 보는 드라마에 죽자고 달려드는 선비라고 놀리지는 마시길!


Q. 실제로 저런 2층 참관실이 있는 수술실이 있나요?

첫화부터 시선을 압도하는 수술방이 눈에 들어옵니다. 처음엔 어느 병원이지 궁금해하다가, 세트장인 것을 알게 되었는데, MBC는 이 세트장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전해집니다.
'하얀거탑', 1200평 규모 병원 세트에 15억 투자
뉴스 출처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

마치 스포츠센터 관중석 같기도 하고, 국회 참관석 같기도 한데, 10년전에 보았을 때 눈이 휘둥그레졌던 기억이 나네요.
저 세트장을 짓고나서 방치하기 아까웠는지 그 다음 의학드라마에서도 종종 등장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런 수술방은 제가 경험해보고 들어본 대학병원 수술방 중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층에 참관실이 있으면 의과대학 학생들이나 다른 의사들이 수술 집도 하는 장면을 잘 볼 수 있어서 참 좋을 것 같네요.
일반적인 대학병원의 수술방에는 의대생들이 수술을 배울 때는 집도의 뒤에서 높은 발판을 딛고 올라가서 스승님 어깨넘어로 빼꼼히 수술을 관찰하던가, 아님 좋은 병원에서는 무영등이나 고각의 스텐드 카메라가 설치되어있어 티비화면으로도 수술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수술 참관 하니깐 생각난건데, 얼마전 산부인과 분만실에 남학생이 참관한다고 해서 찬반이 분분한 논란이 있었지요?

환자가 수치심을 느낄 수 있으니
사전 동의가 없이는 참관해선 안된다
vs.
대학병원은 교육기관으로서 기능도 수행하는데,
남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기회가 축소된다.

저는 환자의 입장과 의사의 입장 둘다 충분히 이해된다고 말씀드리면서 비겁하게 이 논란을 피해가고자 합니다.
하지만 다음의 이야기를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인간 스스로는 조물주의 인간 설계도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인류의 역사를 통해 '아 사람의 몸은 이렇고 병은 이렇게 진행되는구나'를 하나하나 경험으로 배우며 축적해왔습니다. 즉, 의학은 연역적 혹은 논리적 추론이 아닌 경험적/귀납적인 학문이고,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의학은 '과학'이라기보다는 '예술'에 더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이러한 의학의 태생적 한계때문에, 의학의 발전은 줄곧 도제식 교육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수술이나 술기 분야는 스승이 하는 것을 보지 않고는 습득하기도 힘들 뿐더러,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도전하는 꼴이 되고 말죠.

이 사진은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인 Boston의 MGH(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역사관에 걸려있는 그림으로, 1846년 에테르Ether라는 물질을 마취제로 사용한 첫 수술을 기념한 장면입니다(갑상선제거술인데 현대 수술에 비하면 마구 후벼파기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하네요).
집도의가 수술을 하는 장면을 배움에 목마른 학생들과 교수들이 유심히 살펴보고 배우는 중입니다.

이 사진은 어떤가요.

저 모습이 마치 극장에서 연극을 보는 것 같지 않나요?
수술실을 Operating theater(혹은 theatre)라고 하는 어원이 바로 저기에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참관을 통한 습득은 의학교육의 아주 커다란 부분을 차지해 왔고, 이런 수술참관과정observation이 없이는 절대 훌륭한 외과의사가 탄생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MGH를 방문했을 때 레지던트나 젊은 의사에게 최대한 많은 수술 경험과 기회를 주는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환자입장에서는 대학병원이라는 최고의 의료시설에서 진료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병원입장에서는 젊은 의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사회적으로는 훌륭한 의사들이 점점 더많이 양성되어 한국 의료의 질이 올라가는 행복한 회로를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


Q. 1화에서 수술중 환자의 심장이 멈추자 장준혁교수는 환자의 가슴을 열어 직접 심장마시지를 합니다. 말이 됩니까?

1 수술중 심정지

우앗 제 심장마저 쫄깃해지는 장면이군요.

극중에서 장준혁 교수는 수술방으로 들어오면서 의과대학생들에게 설명을 해줍니다.
"오늘은 간이식 수술을 응용한 복잡한 수술이다. 잘 보고 배우도록!"

이것만으로 무슨 수술을 하는지는 알기 어렵지만, 아마도 종양이 간문맥portal vein이나 하대정맥IVC을 침범한 상태라서 간을 떼어낸 후 종양이 침범한 장기나 혈관을 제거하고 다시 간을 붙여 넣는(auto-transplantation) 어어어어어엄엄엄청난 수술을 할 모양입니다(그러기엔 수술방이 너무 평온한...ㄷㄷㄷ). 이런 큰 수술때는 대량의 혈액 손실이 예상되니 마취과에서는 미리 대량 수혈할 충분한 혈액을 준비하고 바짝 긴장하고 하고 있는데요, (잠깐 수술전 시계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수술 시작전 마취시간만 1시간이 넘습니다. 얼마나 준비했는지;;)
하지만 수술이 잘 마무리 될 무렵 대량 출혈에 의한 저혈량쇼크로 인한 심정지hypovolemic arrest가 나고 말았네요. 이때는 빨리 혈액/수액을 투여하고 수술중 심폐소생술 intra-op CPR을 시행해야 합니다.

이럴때마다 드라마에서 언제나 등장하시는 쌍다리미 같이 생긴 제세동기는 심장세동(심장이 정상적으로 박동하지 않고 부르르 떨리기만 하는)이 있을때만 시행하는 것이지, 삐이이이이이 하면서 심장이 아예 정지하였을 때 사용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하지만 작가들은 극적인 효과를 위해 늘 쌍다리미를 출연시키더라구요 ^^;;
그리고 쌍다리미에 무슨 접착제를 발랐는지 환자들이 물고기처럼 벌떡벌떡 뛰는데, 실제로는 전기가 흐를 뿐 겉으로는 변화가 없어요 ㅋㅋ

2 흉곽을 열어 심장을 직접 마사지하다
아 이거 좀 무리수입니다. 흉곽이 이미 열려있는 흉부외과 수술에서는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심폐소생술을 해야하는 1초가 아쉬운 상황에서 가슴을 가르고 갈비뼈를 전기톱으로 자른 후 심낭을 열어 심장을 손으로 쥐어짠다니요 ㅠ
실제로 간부전이 심해서 아주 안좋은 상태에서 간이식을 받는 환자들의 경우 수술 도중 심정지가 일어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그때도 가슴을 개흉하지는 않고 빨리 혈액과 수액을 주면서 흉부압박을 실시하고, 수술을 멈춘채로 중환자실로 가야합니다.

드라마 허준에서 보았음직한 장침의 주사기로 에피네프린을 심장에 꽂아넣는 장면도 있는데요;;
이것 역시 실제로는 이렇게 하지 않지만 극적인 효과를 연출하기 위함으로 보이네요


Q. 멋진 회진장면 뒤에 이주완 과장과 장준혁 교수 간에 언쟁이 붙었는데, 당췌 뭐라는 거에요?

거참 깊은 내용을 다뤄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아니깐 더 무섭네요. 10년전에 모르고 볼때는 뭔말인지 모르니 장준혁의 건방진 눈빛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지만요.

드라마에서 회진 중 과장님과 장준혁이 논쟁하는 것을 들어보면

" 담낭암 진단을 받아 1차적으로 간문맥색전술Portal vein embolization을 시행한 후 2차로 확대우간절제술Extended Right hemihepatectomy을 시행했습니다."

"확대담낭절제술Extended cholecystectomy만 해도 될 텐데 왜 그렇게 크게 수술했느냐" 라고 과장님이 묻자

"좀더 공격적인 수술이 암세포의 근치적인 제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수술로 간부전이 오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오지 않겠나"

현실에서도 담낭암의 치료법이 아직 정립되지 않아 수술방법에 대해 외과의 사이에 이견이 많습니다.
더불어서, 그렇기 때문에 저런 논쟁과 갈등이 현실 속 교수님들 간에도 일어나곤 합니다(뭐 사실, 저렇게 대놓고 눈 부릅뜨면서 싸우진 않겠지만요;;).
작가가 사전조사를 철저히 한 것 같아요 ㄷㄷㄷ

그럼 먼저 저 환자분이 수술 받았던 담낭암Gallbladder cancer에 대해 알아볼까요?
담낭암은 간 아래 담낭(쓸개)에서 발생하는 암을 이르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암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정도로 흔한 암은 아니지만, 아주 고약한 암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평균생존기간이 2.5~6.6개월이라는 예후가 지극히 불량한 암입니다. 더욱이 증상이 별로 없다보니 조기에 발견하기가 힘들어서, 발견했을 때 수술이 가능한 담낭암은 20-30%에 불가합니다(나머지는 축소수술palliative surgery 혹은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시행).

담낭암은 종양의 침범정도와 전이 정도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AJCC에 따른 TNM Staging) 최종 치료방침은 이 병기 구분법 뿐 아니라 종양의 발생 위치나 육안소견 등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되고, 아직 현대의학에서 연구결과가 충분히 쌓이지 않아 의사들간에도 어느정도까지 수술범위를 정할지에 대해 논란이 있습니다.

장준혁 교수의 말로 미루어 볼때 저 분은 아마도 3기정도의 담낭암 환자로 짐작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장준혁과 과장님 중 누구의 말이 맞느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장준혁이 너무 건방집니다(나 꼰대?ㅠ)
본인의 50회에 걸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할 때! 세계적인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것보다 공격적으로 수술했던 것이 생존률이 더 높았고, 이를 세계간담췌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흐음.....

고작 50례의 후향적 연구로 세계적인 수준의 논문에 등재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아직 검증받지 않은 본인의 결과를 가지고 세계 가이드라인을 무시하는건 엄청난 오만으로 보입니다.

담낭암 환자의 경우에 상당수가 60세 이상의 고령임을 감안하면, 간기능 부전을 포함한 간절제 자체에 따른 위험도와 장시간 마취 등에 따른 수술 자체의 위험도 모두가 실제적인 문제가 된다.
-간담췌외과학 제3판 인용

이런 측면에서, 많은 임상경험이 있는 외과과장님은 좀더 신중한 결정을 하도록 충고한 것입니다. 암은 잘 떼어내었는데 환자가 간부전으로 죽으면 무슨 소용입니까ㅠ

과장님이 말씀하신
"외과의들이 몰라서 안하는 것이 아니다.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것은 실패를 해도되는 실험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해야한다. 환자에 대한 배려 없이 병만 치료하는 기술자적인 마인드를 버려라"
라는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는 충고를 젊은 장준혁교수는 새겨 들어야 합니다 흑흑 ㅠ

여기서 잠깐!

간문맥색전술Portal vein embolization확대우간절제술Extended Right hemihepatectomy을 한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요?
간.jpg

간은 크게 우엽과 좌엽으로 나눌수 있고, 각 엽으로 굵은 간문맥이리는 혈관이 간을 먹여살립니다.
이때 우엽을 갑자기 절제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작은 좌엽이 모든 기능을 담당하게 되어 간부전에 빠질 수 있습니다(100대의 기계를 돌리던 공장이 20-30대의 기계로 납품기한을 맞추려다보면 셧다운 되버리겠죠)
그래서 우측 간을 댕강 자르기 전에 미리 우측으로가는 혈류를 막아서, 좌측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서 좌엽을 키워줍니다(fundemental을 키워준다고나 할까요). 몇주 후 어느정도 좌측엽이 커졌다고 판단되면 그때 우측엽을 잘라주는 수술방법이 되겠습니다)


[1화]에서는 장준혁이 얼마나 뛰어난 외과의사인지, 그리고 권력의 뒤안길에 선 외과과장과 떠오르는 샛별간의 권력암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이 드라마가 처음 방영되었던 2007년에는 의대생 신분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에이 저건 너무 극적이잖아. 실제로 저렇진 않겠지' 하고 넘겼는데, 외과 수련을 다 마친 후 드라마를 다시 보니, 정도의 차이일 뿐 현실에서 벌어지는 인간사와 유사한 점이 많아 놀랍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뵐께요 :)

저도 끊임없이 배워가는 입장에서 부족한 의학지식으로 오류가 있을 수도 있는점 양해 부탁드리며 바로잡는 코멘트나 궁금한 점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 Reference :
    간담췌외과학 제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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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성 넘치는 글을 보다니 중복 보팅을 못하는게 아쉽네요. 드라마로 시작했으나 역사를 관통하여 의학적 지식으로 넘어가는 전개가 재미있습니다. :)

드라마의 소재로 임상의학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시청자들 (독자들)에게 다가가기엔 드라마만한 것이 없어서 말이죠. 의공학은 뭐...

제1화: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를 수행함
제2화: 연구에 실패함
제3화: 연구에 또 실패함
제4화: 연구에 실마리를 얻음
제5화: 다시 연구하기 위해 IRB를 받음
제6화: IRB에서 떨어짐 - 극복
제7화: IRB 통과 => 이제 환자를 모음
제8화: 환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
제9화: 환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또 수집
제10화: 환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또또 수집
제11화: 환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또또또 수집
제12화: 연구 수행
제13화: 연구 실패
제14화: 연구비 짤림

(...)

역시 의공학 드라마는 안될 것 같습니다.

아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doctorbme님 평소에 심각하고 어려운 글을 쓰셔서
이렇게 유머감각 넘치시는 분인지 미처 몰랐습니다 ㅋㅋ

아주 가끔 발휘될 때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근엄) (엄격) (진지) 합니다. (...)

@verygoodsurgeon님 안녕하세요. 개부장 입니다. @black6359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개부장님~감사합니다 :)

같은 드라마도 의대생일 때와 외과 전문의이실 때의 관점과 느낌이 다르시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네 ㅋㅋ 좋은 책 뿐만 아니라 좋은 드라마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는게 신기했어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이라며 보긴하지만..
간호사들이 station에서 잡담하거나 평화로워 보이는 모습을 볼땐 분개하곤합니다.
day인데... oncology 병동인데... 말도 안돼....
day 인데... GS 병동인데.... 말도 안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습니다 ㅋㅋ 의사들도 어찌나 커피브레이크도 많고
저녁약속도 많은지 ㅋㅋㅋㅋ

ㅋㅋㅋ 머리감을 시간이 있으면 다행인데 말이죠. 전 자꾸 수쌤이랑 닥터랑 같이 커피타임 가지는거 보면... 저긴 대체 어떻게 일하는걸까?? 미국인가?? 싶네요. ㅎ

하긴 뭐 직장인 드라마도 맨날 커피마시긴 하잖아요 ㅋㅋ
그들은 또다시 열심히 일했다.... 드라마 망할꺼 같아요 ㅋㅋㅋ

읽고나니 흥미가 치솟는 걸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앗 강도하 작가님!!
연예인이 저한테 말걸어주는 느낌이 바로 이런 것이군요! ㅋㅋ
감사합니다~ :)

드라마다 보니 극적인 연출을 위한 과장이 많이 들어갔군요. ㅎㅎ
오래된 드라마다 보니 지금 현실과도 조금은 다를 것이고...
그래도 명작은 시대를 타지 않는다더니
드라마적인 재미는 아직도 여전한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네 사실 1화만 보면
자연스럽게 꺼내드는 구식 폴더폰만 아니었으면
2018년에 촬영했다고해도 믿을만큼
시대를 뛰어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아무래도 드라마이다보니까,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과장된 상황들도 많이 삽입되어져 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맞습니다. 그게 또 드라마의 묘미 아닐까요 ㅋㅋ
추운날, 건강하게 지내시길! :)

와... 이걸 다시보게되다니....

해석을 달아서...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ㅋ 다시봐도.. 명작입니다 ㄷㄷ

제가 정말 잼있게본 드라마인데요
김명민의 연기도 최고였던 드라마인
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넵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말로만 듣던 하얀거탑...! 최근 재방영으로
저도 얼마전 처음으로 1회를 봤어요 ㅎㅎ
보고나서 이렇게 surgeon님의 글을 보니 더욱 흥미롭고 재미나네요 > <
넘 좋아요 ㅎ.ㅎ 좋은 글 감사드립니당 :)

ㅋㅋ이런 댓글을 받으면 정말 힘이 나네요 :)
힘내서 2편도 열심히 써볼께요~ 감사합니다!

글 재밌게 읽고 갑니다 선생님.ㅎㅎ
저도 한 때 의학드라마보면서 꿈을 키우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스티밋에서 다시보니 새롭네요.

ㅋㅋ반갑습니다 :) 해외의료 이야기가 아주 흥미롭습니다 :) 자주 찾아갈께요~

이렇게 의학용어와 실제와 드라마의 차이점을 상세히 적어주시니 드라마보다 재미있네요!!!^^

ㅋㅋ호응해 주셔서 큰힘이 납니다 :)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ㅋㅋ
우리나라 외과의사 양성과정에서 수술을 직접 경험해볼 기회가 외국에 비해 현격히 적다는게 정말인가요?

흠 답변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네요~
외국도 외국나름이고, 한국에서도 각병원마다 그리고 교수님들의 성향으로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수련기간동안 기회를 좀더 많이 가졌으면 했었습니다.
최근에 전반적으로 학회차원에서 수련기간동안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는 있는데,
아무래도 기피 분야이다 보니 지원자가 적어 업무도 과중하고, 성과위주의 사회이다 보니 교육적인 부분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점차 나아지겠지요 :)

의학이라 어려울줄 알았는데 너무도 쉽게 풀어주셔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목에 1이 붙어 있어서 더 좋네요. 브레인도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의학드라마는 역시 외과의사들이 캐리하는것 같습니다.

다이나믹한 부분이 많아서 드라마에서 좋은 소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현실에서는 힘든 부분도 있지만요ㅠ ㅋㅋ

크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생님. 하얀거탑은 정말 두고두고 회자될 명작인거같아요. 드라마 자체도 수작이지만 음악이며 고증이며 뭐 하나 흠잡을데가...! 다음화의 감상도 기대하며 @홍보해 봅니다

네 이번에 다시보면서 얼마나 대단한 드라마인지 또 한번 실감했습니다ㅋ 홍보 넘나 감사합니다 :)

  ·  2 years ago (edited)

"공격적인 치료" 라는 부분이 .. 환자는 실험과 공명의 대상이 아닌데 하얀거탑이 원작이 되는 일본드라마도 그렇고 .. 한국판의 장준혁도 그렇고 아주 선한 의사는 아니다보니 ..

네 사실 이런 부분은 의사 개인의 선악을 떠나 지켜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얀거탑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인데, 의학적 상식을 하나하나 짚어주셨네요.ㅎ 전문가에게 듣는 드라마해설 참 좋습니다. 잘봤습니다. 팔로우할게요.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문학적 글쓰기 저도 잘 보고 있습니다..만, 재능이 없으면 정말 쉬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ㅠ ㅋㅋ

전 하얀거탑 못 봤는데도 이 글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드라마의 명성은 이미 예전부터 하도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마치 하도 많이 들어봐서 실제로 난 본 적도 없는데 본 것 같은 느낌의 그런 작품이었는데 베리굿써젼님 글을 보니 정말 이젠 한번 찾아서라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후속 글도 기대할게요!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예전에 본방할 때 못 봐서 요즘 재밌게 보고있는데 이렇게 자세히 적어주시니 더 재미가 있네요
저희 할아버지께서 담낭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발견이 어려워서 이미 상당히 진행된 후였고 발견 후에는 악화가 빨리 되더라고요
외과의사 분들도 사이에서도 의견이 많은 암이었군요.. 잘 봤습니다

드라마 보시면서 마음이 많이 안좋으셨겠어요 ㅠ
워낙 고약한 병이라 좀더 조기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ㅠ

앗 담낭암에 대해서 많이 궁금했습니다. 간에 문제가 크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술 해독을 거의 못하는 편이거든요. 그러던 중 예전에 담낭암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잘 모르다보니 괜히 불안하더라고요...

쌍다리미에 무슨 접착제를 발랐는지 환자들이 물고기처럼 벌떡벌떡 뛰는데, 실제로는 전기가 흐를 뿐 겉으로는 변화가 없어요 ㅋㅋ

이것은 거의 설정인 거군요.. 진짜 그렇게 벌떡벌떡 할 줄 알았어요 ㅋㅋ

ㅋㅋㅋㅋ 술 해독은 주로 선천적인 간의 분해효소와 관련있고 쓸개와는 크게 관련은 없습니다 ㅋ
막상 설정이 없으면 좀 심심하게 느껴진다는게 함정 ㅋㅋ

저 참관실 ㅜㅜㅜㅜ 을 보니까 저 사랑니 뺐을 때가 생각나네요... 당시 제가 다니는 학교병원 교수님께서 사랑니를 빼주셨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해주신다는게 참관수업이기 때문이었어요.... 입벌리거 눈가리고 수술하는데 우루루 들어와서 자 이 환자분 사랑니를 다들 한번씩 보라하셔서 제 입안을 다들 들여다봤던 기억이... ㅋㅋㅋㅋㅋ 수술할때 뭐하나하실때마다 설명을 곁들였던 기억이나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니가 표준적(?)으로 잘 생기셨었나 봅니다! ㅋㅋ

집에 이거 vod로 다시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답니다 :)

ㅋㅋㅋ 소장 각! ㅋ

"푸른거탑" 강추 드립니다. ㅎㅎㅎ

ㅋㅋㅋㅋ 푸른거탑도 혹시 VOD로?ㅋㅋ

저는 이 당시 한국에 의학 관련 드라마가 거의 없던 시절에, 용어 자체를 "O씨엠 (not 센치)" 등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참고로 TS를 그린 모 드라마에서는 수시로 "브이텍이야!!!"를 외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브이텍을 알렸던 기억이 ㅎㅎ

ㅋㅋㅋ 디테일 갑 ㅋㅋ
저도 브이텍이라는 용어를 드라마로 먼저 배웠죠 ㅋㅋㅋ

우와우와 현직 의사분의 시선에서 보는 의학드라마라니 너무 재밌습니다 아니 근데 ㅋㅋㅋㅋㅋㅋㅋ심폐소생술을ㅋㅋㅋㅋ가슴을 톱으로 썰어 열어서 직접하다니 정말 드라마는 드라마이군요 ㅋㅋㅋ

넵 ㅋ 드라마에서는 메스로 가르기만 해도 심장이 나오던데..
실제로는 갈비뼈 때문에 톱을 사용해야 한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