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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단상3

in #kr6 years ago

가슴으로 느껴지는 글을 오늘도 읽고 갑니다.
혹여나 제가 글표현이 서툴러 지워지지않는댓글이
누가 될까 조심스럽지만
읽고나서 표현하지않는다는건. . 예의가 아닌거같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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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생각으로 적습니다. 후각이나 미각 같은 감각이 남겨놓은 기억이 시각이나 청각보다 훨씬 오래도록 강하게 각인되지 싶습니다. 저는 국민학교 시절 초여름 새벽에 할아버지 손잡고 논길을 걷던 기억이 있습니다. 달큰하게 벼가 패는 향기와 거칠지만 따뜻하던 할아버지의 손에서 전해오던 체온 그리고 이슬에 젖은 촉촉한 논뚝길이 고무신으로 밟을 때의 그 습습한 부드러움. ....

그 표현하신 바를 상상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면서 뭉클해 오기도 합니다. 저는 할아버지나 할머니께 이쁨도 많이 받고 그 분들께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늘 제 글을 읽어주심과 또 좋은 눈으로 봐주셔서 가치 있게 봐주심이 더 할 나위 없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을 적으심에 있어서 그런 고민은 전혀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순간 드는 감정을 얼른 기록으로 옮겨야 그 느낌을 비교적 만족스럽게 표현할 수 있으니, 그렇습니다. 댓글에 너무 감사하고 오래 교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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