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물 학대 문제
요즘 동물 학대 문제가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다행히 아래 모셔온 기사는 해프닝으로 밝혀졌지만 유튜브에도 가끔씩 자랑처럼 동물학대 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겉은 똑같은 사람이라도 사람 속은 정말 천차만별인가 봐요. 개미 한 마리 못 죽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을 보면요. 아, 기사의 사진은 일부러 삭제했습니다. 동물 사체 사진이 있어서요.
이슬람권 국가를 여행해보면 고양이들이 거리를 활발하게 돌아다니고 사람들을 잘 따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길거리 동물들은 사람을 무서워하고 피하는 동물들이 많지요. 어쩌면 안 보이는 곳에서 더 많은 동물학대가 이뤄지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국가의 위상이나 경제는 세계에서도 크게 뒤지지 않는데, 가끔씩 보면 시민 의식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울 때가 많은데요. 이번 이슈를 바탕으로 선진국처럼 동물을 보호해야한다는 인식이 많이 퍼졌으면 좋겠어요. 일부러 괴롭히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로드킬 같은 문제도 자주 일어나는 문제이니 제도적 장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라는 아이들은 때때로 무지로 인한 잔인함이 나타날 수 있으니 초등학교등의 교육기관에서도 주요하게 교육을 해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SNS 통해 사체 사진 돌자 네티즌 공분…"확인결과 해프닝"
경기 안양에서 발견된 고양이 사체는 동물학대가 아닌 교통사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경찰 잠정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유기 고양이 입양 홍보 SNS를 운영하는 A씨는 고양이 사체 사진과 함께 "잔인한 사진이란 것을 압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지난 10일 한 네티즌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내용을 제보받았다"며 "안양시 만안구의 한 주점 앞에서 발견된 이 고양이는 배가 길쭉하게 일자로 갈라져 스티로폼 박스에 담긴 채 버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초 제보자는 잠깐 집 부근에 나왔을 때 이 모습을 발견했다고 한다"며 "힘없는 동물이라고 해서 함부로 생명을 앗아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가 글을 올리자 수많은 누리꾼은 학대 용의자를 붙잡아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A씨는 이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동물 학대 사실을 신고했다.
사건을 접수해 경위 파악에 나선 경찰은 이 고양이에게 평소 밥을 주던 이른바 '캣맘' 여성으로부터 "최근 고양이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어있던 것을 동네 주민이 박스에 담아 길옆으로 옮겨놨다"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도적인 학대로 고양이를 죽인 사건은 아닌 것 같다"라며 "보강 조사를 거쳐 교통사고에 의한 죽음이 확인되면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들어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거나 죽인 끔찍한 동물 학대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7일 충남 천안에 사는 B(25)씨가 자신이 설치한 덫에 걸린 길고양이에게 끓는 물을 붓거나 불에 달군 쇠꼬챙이로 찌르는 등 학대하고,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뉴스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7/02/15/0701000000AKR20170215123200061.HTML?template=7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