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성엄마?

in #kr6 years ago

갑자기 드는 생각에 실행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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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울렁증, 아니 영어고자로 사는 중인 저는 정말 영어가 간절하지만 간절까지만 한 이 성격..
나의 아이들은 영어를 어렵게 보지않고 잘했으면 하는 바램에... 극성엄마 코스프레 한번 해보자!!!

영어 센터가 있길래 상담을 다녀왔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큰돈들여 교재를 구입하면 매달 티칭비를 낼수있는 권한(?)을ㅋㅋ 가질수 있게 된답니다.

진짜 아이들 교육비... 무서워요ㅠㅠ

남편과 상의해보겠노라 하고 일단은 돌아왔지만.. 한쪽맘이 무겁기도 복잡하기도 하네요.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아이둘을 재우고 고민 좀 해보다 자야겠습니다.
모두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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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찌의 작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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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해도 조금하다가 그만두게 되더라구요.
저희집을 보면요 ㅎㅎ;;

영어교육이.. 정답일까요??? 정답은 없지만 아직 고민중이랍니다~^^;;

엄마들이라면 다들 고민하실 겁니다. 극성엄마 아니예요. 저희 엄마는 큰 돈들여 어린 저를 영어학원에 보냈지만 영어를 두려워한 어린 저는 그만 학원을 뛰쳐나오고 말았지요. 엄마가 속상해하던 표정이 지금도 생각나요. 그런 애가 커서 벌써 애 아빠가 되고...

엄마, 미안해... 엄마는 나 훌륭한 사람 만들고 싶었을텐데... ㅠㅠ (훌쩍...)

제 교육관은 두려움없이 다른 나라의 언어를 대했음 해요. 저도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아이들에게 만큼은 저의 길을(?) 걷게하기싫어서요ㅠ
노출시키는 만큼 아이가 동요배우는것처럼 그냥 익숙해지길 바랄뿐(??넘 많이 바라는것같은ㅋㅋㅋㅋ) 이예요^-^

지금은 아이들 교육방식이 어떤지 잘 몰라서 함부로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제 어릴적에 영어교육 받았던 것을 돌이켜보면 아기 때 어설픈 영어교육이 정말 필요한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영어를 학문이 아닌 하나의 "언어"로 가르치는 곳을 잘 선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해요~ 맞아요. 저도 학문. 입시가 아닌 언어로. 소통의 도구가 되길 바래봅니다^^

아이들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아이들을 큰 돈 들여 무려 영유에 이년 가까이 보냈는데, 결국 돌아온 것은 우리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거부감밖에 없었어요. 그 후로 4년 가까이를 영어에 영자도 못꺼냈어요. 총 6년에 가까운 시간을 돈 버리고 영어에 대한 거부감만 들게 했죠. 지금은 학교수업때문에 겨우 따라가는 수준 정도랍니다. 다만, 같이 영유 시작했던 애들 중에는 지금까지 꾸준히 해서 지금은 아주 잘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그렇다고 늦게 시작한 애들보다 아주 잘하냐... 그건 또 아니더군요. 결국 아이들마다 맞는 방법과 시간이 있는것 같아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조급한 마음 가질 필요 없이 아이의 반응을 보면서 천천히 시키셔도 된다는 거에요.
화이팅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제 일이라면 그냥 단순히 결정이 되는데 아이가 어릴땐 아이에 대한 결정도 부모의 일(?) 이기에.. 더 어렵네요^^ 고민 더 해보고 모두에게 좋은결정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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