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은 스팸메일..

in #kr6 years ago


(대문은 @carrotcake 님께 의뢰하였습니다)

가끔 포스팅에 뭐 묻거나 접촉하거나 하는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두지만 못보는 일이 많아서..(ㅡ,.ㅡ ㅈㅅ)

메일을 공개해뒀는데


공격 타겟을 특정할 수 있고 연락수단이 있으면
해커들이 저런거 자꾸 보내서 귀찮아 죽겠네요

게다가 영어야..

최소한 구글 번역이라도 하던가
뭔가 다른내용인가 열심히 번역해보면
뚱단지 같은 소리들이고..

뭐 너의 부끄러운 모습 다 촬영했으니 돈 보내라느니
니가 어린여자 아이 사이트 본거 내역 다 저장했으니
돈보내라느니..

내컴에 비디오 카메라 따윈 달려있지도 않고
지인 주소록이 왜 컴터에 저장되어있나..-ㅅ-;;

최소한의 해킹노력도 안하고
되는대로 누구하나 걸리라는 메일 발송은
진짜 해커로써의 양심이 없다고 생각됨

다만 확실히 어린여자 사이트 돌아다니는건
정곡을 찔리긴 했음

지인들에게 퍼뜨려지면 끝장임 ㅡ,.ㅡ;;

특히 앚프메 결제한거 걸리면 정말정말 끝장

뭐 마지막에

돈 보낼 시간 연장을 원하면 메모장 열어서
'48h plz' 라고 쓰라는 둥..

'니컴엔 진짜 스파이웨어가 깔려있고 감시하고 있다!!'
는 것을 암시적으로 표현하는 문학적 장치를 하는
놈들이라면 분명히 문과일테니 안심했지만요-ㅅ-;;

것보다
진짜 무서운 놈들은
2500자 짜리 감성적 메일 보내는 문과놈들이 아니라

쿨한 링크 한 줄 보내는 이과놈들이죠.
얘네들은 문학적 역량은 떨어지지만 대신
무뚝뚝한 배려가 깔려있어서 잘못 클릭했다간
이래저래 상대방 고생시키지 않고 조용히 키만 빼내갑니다
얼마전에도 이오스 키 유출되서 다 털린 사람이 있더군요

그러니 이런 메일이 오는 시점이라면
특히나 보안에 신경써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하드웨어 월렛인데다가
그 하드웨어 월렛도 업뎃도중 벽돌이 되는 바람에
보안에 전혀 신경을 안써도 되는 완벽한 상황이 되었죠.

해커는 물론
해커랑 제가 손잡고 협력해도 돈 못꺼냄 ^^

이 망할 것들은
패치 언제해주는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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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보면
메일이 있어서
'스팸메일 괜찮으시려나'

싶었는데 이런 고충이 있었군요;;;

해커가 해야할 일 1순위 라고 한다면 타겟 정하는 거죠
일반인에게 보내면 무려 '진입장벽' 땜시 돈 못보내는
무시무시한 일이 생길 수도 있기도 하고
보안이 허술해 터진 일반인에게 키 탈취 프로그램 심었지만
상대방이 가진 키가 집키 밖에 없으면 문제가 심각하죠
고로 암호화폐쪽 흔적이 있는 이가 메일주소까지 있으면
신나게 옵니다.ㅡ,.ㅡ;;;

ㅋㅋㅋㅋ 양심도 없는 해커라니~ 반성하자!! 반성하자~ ㅎ

그래도 모르면 저런데도 걸려들죠.
저 역시 텔레그램 처음 써보다가 운녕자 사칭에 걸려서 2마논이 뜯긴..ㅠㅠ

오... 그런데 밑에 이과해커는 참 신기하기는 하네요.
클릭만으로 지갑에 있는 걸 뺏어갈 수 있나요?
얼마전에 그런 해킹이 유행했다고 듣기는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떻게 클릭 한번으로 전송까지
하이패스 되는지 당췌 모르겠네요...

직접적으로 해킹은 불가능하고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심는겁니다
키보드나 클립보드의 내용을 복사해서 전송하는 종류 같은거 말이죠.
그래서 저런걸 눌러서 악성프로그램이 심어졌다하더라도
당장은 해커가 돈을 빼갈 순 없습니다. 개인키를 모르니까요.
그래서 계속 잠복만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사용자가 돈을 전송하기 위해 키를 입력해야할 필요성이 생기고
ctrl+c 누르면 그 순간 클립보드의 내용을 캡쳐해서 해커한테 전송합니다.
그럼 탈취 완료죠.

그런게 왜 클릭한방에 심어지는가는 종류에 따라서 다르긴한데
어떤 종류는 완전히 프로그램을 윈도상에서 실행시키면 전염되고 어떤 종류는
웹페이지만 방문해도 걸려들기도 합니다.
http://www.itworld.co.kr/print/74182
드라이브 바이 공격방식이라고 하는데 저도 잘은 모르지만 쉽게 예를들면
동영상을 볼려면 보통 팟플레이어나 이런 동영상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야 볼 수 있죠
하지만 유튜브는 브라우저상에서 그냥 볼 수 있습니다.
그건 우리가 동영상을 단순히 찾아가서 본게 아니라
브라우저한테 주소를 전달해주고 그 주소에 있는 영상을 '실행'하라고 명령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행위입니다.

보통은 브라우저들이 악성파일은 따로 인식하고 실행시키지 않겠지만
해커들은 구멍을 찾아내서 브라우저들이 그게 악성파일인지 모르고 실행시키게
만듭니다. 그래서 과거 뽐뿌 랜섬웨어 사태 같은 것은 뽐뿌 사이트를 방문한 것만으로
사람들이 랜섬웨어에 감염되었죠. (단, 구형 브라우저 였던 사람들만)

앚프메ㅋㅋㅋㅋㅋ 나코 앚프메가 그렇게 혜자라죠

하루에 3-4통!! ;ㅁ;/

이제 애들이 본격적으로 다 써주기 시작하니 좋군요=_=

ㅋㅋㅋㅋ 트윈님 프메 결제 하셨군요.반갑...
딴거 다 필요 없고 앚둥이들 사진만 멍하고 보고 싶네욬ㅋㅋㅋ

두명정도만 할려고 했는데.. 8명으로 불어난..ㅡ,.ㅡ;

그 해커분에게 뚫으면 보상금줄테니까 해달라고해보시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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