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First Try with Smoker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투루노(trueonot) 입니다. (Short English explanation is in bottom)

지난 포스트에 이어 실제 사용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수령은 12월이었으나 2월 현재 실사용은 한번뿐이 못했습니다. 날씨가 추우니 화력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저희가 이번 시즌 온가족 스키를 타기 시작했거든요. 직장인인 저로서는 뭔가 해보려면 주말뿐인데.. 주말엔 스키를 타니... ㅎㅎ 스모킹은 완전 보류입니다.

그래도 한번 시도는 해봐서 몇가지 개선점이 있어 준비중에 있습니다.

스모커 외형 구경


[외관]
손잡이가 위아래로 따로 달려 있습니다. 걸쇠도 따로 있구요.
상부에는 연기 배출을 위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저건 고정 방법이 없어 제가 따로 고정하기로 하고 덮개만 따로 받아둔 상태입니다.


[내부]
최대 5단까지 트레이를 세팅할 수 있습니다.
제일 밑에 있는 박스는 숯과 훈연칩을 두기 위한 자리입니다. 숯으로 한번 해봤지만 뒤틀림이 없이 튼튼합니다.

기울기를 안쪽으로 살짝 기울여서 맨 하단에 놓을 밧드 덮개로 기름을 모을 계획입니다. 아직 이 부분까지 테스트는 못했습니다.


[뒷부분 : 바람구멍]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공기 구멍입니다. 전체적인 크기에 비해 작습니다. 이 부분도 뭔가 개선이 필요한데.. 일단 잠시 보류입니다..
이동을 위한 바퀴도 살짝 보입니다. 마당에 상시 노출 시켜 두긴 좀 그래서 이동 얘기를 했더니.. 바퀴도 달아주셨습니다.


[전체 조감]
크기 비교를 위한 캔맥주 찬조 출연입니다.

크기가 좀 많이 큽니다. 설계할때 4단 5단.. 고민했는데.. 욕심이 과했나 봅니다..
테스트시 날씨가 추웠던걸 감안하더라도.. 5단은 숯 만으로는 좀 힘들것 같습니다. 못할 건 아닌데.. 그경우 맨 밑단은 탈 가능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숯 칸 바로 위에 기름받이를 걸 트레이도 보입니다.

훈연 바베큐 시작

염지


[고기]

고기 염지를 합니다. 아마 4근인가 샀던걸로 기억합니다. 6근정도를 사도 삼겹살 한근 가격뿐이 안합니다. 해외에서는 정반대라죠.. 기름기 많은 삼겹살은 베이컨이나...라고 합니다. 봄이 되면 그 삼겹살로 훈제 삼겹살 해볼려 합니다. 훈제 삼겹살 하면... 기름기는 쫙 빠질테니.. 먹을만할듯 ..합니다.


[염지]
염지는 취향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진 쥔님이 염지를 해주셨는데.. 이제부턴 저보고 하랍니다. ㅋ. 첫 염지입니다. 원래는 소금물을 만들고 향신료등 넣고 하는데.. 이번엔 건식 염지를 해보기로 합니다.
소금을 많이 한다고 했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좀 싱거운 느낌이네요.. 햄/소시지에 생각보다 소금 많이 들어갑니다. ㅎ.
그 외에 들어가는 건 취향입니다. 후추, 너겟 등 향신료.. 아직 공부중이라 .. 이것저것 테스트 중입니다.

[숙성]
이렇게 해서 염지가 스며들도록 하루 정도 숙성시킵니다.

훈연 개시


[1단]
채식하는 쥔님을 위해 .. 버섯을... 예전엔 워낙 작아서 엄두를 못 냈지만.. 칸이 늘었으니 시도 해봅니다.


[닭]
테스트 삼아 닭도 넣어봅니다.


[등심]
이건 돼지 등심입니다.
아직 확신은 들지 않아 테프론을 층층이 다 깔아줍니다. 기름 받이가 의도대로 동작하면 빼도 될것 같습니다.


[기름받이]

맨 밑의 밧드 뚜껑이 기름 받이 입니다. 불에 떨어지면 기름이 타서 유해물질이 나오니 한쪽으로 흐르도록 기울임을 주고 판을 얹은것인데.. 숯이 약해 하다가 뺐습니다.


[숯]
평소 고기굽는 양의 두배를 준비했는데 더 들어가더군요. 고기값보다 숯값이 더 들것 같습니다. :(.


[훈연칩]
계속 사용하는 훈연칩 통입니다. 트레이가 하나 남는데... 저기엔 감자를 넣을 계획입니다.


시간의 흐름이 보이시나요?

망했습니다. 전혀 진척이 없습니다. 숯도 더 놓고 아예 밑에는 뚜껑을 열어 두었음에도 진척이 별로 없네요. 이때가 대략 3시간 쯤 지난 시점입니다.

이 뒤로는 손님도 오고 해서.. 더 사진이 없네요. 한두어시간 좀더 해서 어찌 어찌 먹을만하게 해서 먹긴 했습니다. ^^;

쇼트 버전으로 함 보시겠습니다.


(유툽 동영상은 이렇게 링크 걸면 바로 embed 되더군요, dtube는 안되는지..)

샤오미 액션캠으로 찍었는데... 배터리가 다 되서 뒤에는 더 안 나오네요.
저 뒤로도 한참을 삽질했습니다.

총평

욕심이 과했다 입니다. 단수를 낮췄어야 하는데... 일단 열원을 숯이 아닌 가스로 바꿔야겠다고 결심했고 그에 관한 자료 조사중입니다.

담날에는 눈이 많이 와서 .. 홀로.. 눈을 맞으며... ... 웬지 불쌍해보이네요. ^^;

-투루노: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Hi, this is trueonot(투루노)

Since the prototype has a concern about paint, I made a new one as posted in previous. in this post I point the detail about it and show how I tried the first smoke.

most of other reason, the heat source is not enough to cook all 5th floor. so that I have to change it frequently and takes long time.

I am searching for new way to have a better heating source. such as LPG.
let's see it in spring.

-trueonot : follow your heart, it's the right way-

Sort: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홍보해

감사합니다.

12월 수령해서 한번사용하셨다니ㅠㅠ
사용하기가 쉽지는 않겠네요 ㅋㅋㅋ

다른 것보다 겨울엔 손님도 좀 없고. ^^;
스키 타러 다녀서 그렇죠. ^^;
가스로 업그레이드 하고 나면 이용빈도가 늘듯 합니다.

보팅 감사드립니다.

멋지네요. 저도 고기 좋아함.ㅎㅎ

감사합니다. 좀 더 시도 해서 집에서도 훈제 도전해볼만한 이야기 만들어 볼게요. ^^;

이미 이것저것 생각해보셨겠지만 만약 저라면...

  1. 숯 화력을 더 높이고, 제일 밑 1단은 제거.
  2. 혹은 숯 화력을 더 높이고, 뚜껑 자리에 무쇠 그릴 판 또는 돌판 같은 걸 놓고, 간접열원, 즉 원적외선으로 열이 전달되기를 기대함
  3. 통 외관 단열: 금속 재질이라 특히 추운 날에는 열손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런데 바퀴도 있는데 왜 눈맞히셨나요... ^^
그런데 저 통(?)을 보니 왠지 떡시루가 생각나네요... ^^


혹시 모르셨다면, 제가 알기로 "홍보해"는 가이드독에 스팸 신고 등 활동을 통해 크레딧을 얻어야 쓸 수 있는 기능으로 알고 있습니다.

1번은 이미 했었네요. 그래서 기름받이 빼고..
2번은 함 고려해볼필요는 있겠네요.. 판이 안되더라도 짱돌이라도.. 불피울때부터 하면 효과는 있을듯 해요..
그래서 프로토에 보면 단열제를 붙였는데.. 위험하더라구요.. 불이 붙어서..
원래 겨ㅓ울보다는 봄가을 손님 맘ㅎ을때 쓰는 거라 ㅎㅎ괜찮뎄죠..
설연휴에 해보려했는데 안 될듯 하네요...

가이드독 포인트 받았어요.. 어케 되는 건지는 기다려봐야겠죠~

그럼 아마 본인건 안되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비슷한 내용을 본 것 같아요.

1일 1회 포스팅!
1일 1회 짱짱맨 태그 사용!
^^ 즐거운 스티밋의 시작!

This post received a 53% upvote from @krwhale thanks to @trueonot! For more information, click here!
이 글은 @trueonot님의 소중한 스팀/스팀달러를 지원 받아 53% 보팅 후 작성한 글입니다. 이 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click here!

[덕후지원프로젝트]
업그레이드된 스모커도 기대하겠습니다!
kr-hobby 태그 풀봇드리고 갑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2
BTC 61227.60
ETH 3022.96
USDT 1.00
SBD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