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5) - 환기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8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투루노 (trueonot) 입니다.

앞선 포스트에서 단열에 대해 강조했는데요. 이미 말씀드린것처럼 집에는 창이나 문 같은 것들은 뚤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스 박스처럼 만들 수는 없지요. 근데 그것이외에도 다른 문제가 있는데요. 환기 입니다.

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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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agnifieryoo.tistory.com/127 ]
위 그림에서 처럼 나쁜공기?는 빼고 좋은 공기는 들어와야 합니다. 안그럼 숨막혀 죽겠지요.

다만 이 지점에서 치명적인 모순이 생깁니다.

  1. 환기라는 것은 단열을 무조건 해치는 요인입니다.
  2. 위 그림처럼 좋은 것만 받고 나쁜 것만 빼는 마법의 창은 없습니다.
  3. 창은 기본적으로 얇습니다.
  4. 유리는 열전도율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요인이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창은 단열측면에서 봤을 때 무찔러야 할 적입니다. 역시 반대로 단열(즉 밀폐)는 환기 측면에서 봤을때는 적이지요. 언제나 그렇지만 어떤 측면에서 뭔가 좋은것은 다른 측면에서는 좋지 않은 특성을 가지게 되지요. 좋은 것만 모은 것은 아이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나 이 분 뿐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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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을 적절히 잘 화해시켜야만 제대로 된 집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포스팅을 하고 있는 기술의 최첨단이라 할 수 있는 이 스팀잇같은 경우 역사가 얼마나 될까요? 아주 길게봐서 튜링의 봄비까지도 컴퓨터라고 인정한다 하더라도 아직 백년이 안된 기술인거죠. 건축은 역사가 단위가 천년을 넘습니다. 인류와 그 역사를 함께 한다는 것이죠. 집을 지으며 이런저런 공부를 하다보니 참 대단한 사람들이 많았고 그것들이 기초가 되어 발전된것들이 현재의 기술들인 것 같습니다.

잠깐 삼천포로 빠졌는데 저 두개의 모순된 점을 잘 융합시킬 수 있는 기술도 여러모로 이미 연구되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게 공조기(Air circulate) 라는 것입니다. 뭔가 거창한 것 같지요? 이거 안 써보신분 없습니다. ^^; 직접은 아니겠지만... 다들 혜택을 받아보셨습니다. 요새 큰 건물들 보면 아래처럼 된 건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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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신청사, 출처 : http://ecoroko.tistory.com/490 ]

아름다운 건물이죠? 주변경광을 고려하지 않은 아주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에혀.. .. 암튼, 전 건축가는 아니니.... 더 말할건 없을것 같구요.

여기까지 제 글을 보시분들은 저 건물을 보시는 순간 딱 두가지 단어가 떠오르면 됩니다. 아니면 제가 설명이 부족한 거구요. :) 단열? 환기?
네, 현대의 건물은 그 근본적인 구조상 위의 그림같은 자연환기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계장치를 통해 공기를 넣고 빼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공조기 이지요. 저런 유리 건물이외에도 거의 모든 고층빌딩에는 기본적으로 공조기가 설치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로 옥상에 설치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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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공조기, 출처 : http://www.sj3060.com/bbs/board.php?bo_table=sub03_03&wr_id=9 ]
아주 큰 에어컨이 아니구요 겨울에도 돌어가는 공조기입니다. (집짓기 전엔 제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

물론 저렇게 큰걸 가정집에 둘 수는 없겠지요. 그리고 저런 시스템이 좋긴 합니다만 자연 환기를 100%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사람이라는게 밀폐된 공간에 있으면 아무래도 답답해지거든요. 그래서 회사에서 일하다가도 잘 안 풀리면 "광합성 하러 가자" 그러면서 잠시 바람 쐬러 다녀오기도 하지요.

한줄요약
단열 만큼 중요한건 환기이다. 다만, 환기는 단열을 해치는 주요인이다.

최대한 제가 느꼈던 중요한 점들만 정리해서 짧게 짧게 요약해보고 싶은데 건축관련 전문가는 아니다보니... 쉽지 않네요. 계속 같은 얘기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잘 정리가 안됩니다. 참고로 제 전문분야는 SW개발인데.. 집짓기 말고도 공유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언제 다 할 수 있을지. ㅎㅎ. 그래도 새해도 됬고.. 좋은 플랫폼에서 꾸준히 뭔가 함 써보겠습니다. ^^;

-투루노 :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다음글 - 집짓기(6) - 열교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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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이 있어서 좋으네요^^
우연히 놀러와서 팔로우 및 보팅하고갑니다^^
https://steemit.com/growthplate/@cchstory/4wimnh

감사합니다. 제가 서론이 길다보니 주제를 정리하지 않으면 논점이 좀 많이 흐려져서요~ ㅎㅎ

전문은 소프트웨어였군요... ㅎㅎ
kr-dev 태그로 보시면 비슷한 분들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그런데 전공(직업) 얘기는 여기선 잘 안할려고요. ㅎㅎㅎ 뭐 관계 있는게 있음 할지도 모르지만.. .. ㅎㅎㅎ
kr-dev는 관심이 가네요. ^^;

저도 전공 관련 얘기는 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글을 봤을 때 참견하고 싶은 맘은 항상 굴뚝같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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