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모델 박은하 입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살자…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주부모델 박은하 입니다.

샐러리맨들에겐 연휴 같지 않은 연휴의 끝날 이네요.
설명절의 휴유증들은 어떤 방법들로 날려 보내셨나요?

저는~

유난히 날이 포근하단 소리에 여의도 한강 둔치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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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아름답죠?

바람도 잔잔하고 마음도 잔잔하니 산책하기 딱 좋네요.
물론 오늘같은날은 사람들도 많지 않아요.
겨울끝이라 그런건지 시간이 그런건지
사실 겨울에 저도 첨 와봤네요.

여름 가을엔 자주 오는곳인데 이렇게 한강물을 가까이에서 본적은 거의 없었어요.
뒤에서 개구진 인간이 밀까봐 더 가까이 가진 못했지만 사진을 찍어본것도 첨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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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물이 큰 돌들에 부딪히는 소리가 듣기 좋아요.
강물은 소리없이 한곳으로 흐르는데 결국엔 만난다죠?

순간 웃긴생각 잠깐 들었습니다.
자연을 보면 누구나 시인이 되는것처럼

너와 나 서로 다른곳에서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결국 인생의 종착지점에선 만나게 되겠지…

흘러가다 바위에도 부딪히고 더러운 이물들과 섞여 부서지고 퇴색되어가도 꾸준히 흘러가게 되면 다 씻겨 내려가겠지.

차디찬 공기로 얼어붙었던 강물이 따뜻한 기온으로 사르르 녹아 다시 눈앞에서 잔잔히 흘러가는것처럼 그렇게 우리네 삶도 유유히 흘러갈거야.

친구야 너무 애쓰지 말자.
흐르는 강물처럼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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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입니다.
내일 다시 시작하는 한주는 저에게 아주 좋은 일이 생길거라는 기대감으로 오늘을 마감합니다.

모두 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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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산진 석양이 아름답군요 ^^ 한주 마감 잘하세요

ㅎ 내일 다시 시작하는 한주는 연휴가 끝나는 윽... 출근... 생각하면 괴로운데 좋은 일이 생길거라 생각하고 맞이하는 한주는 참 행복할 것 같네요 ㅎ

그쵸? 희망이 없는 삶은 죽음과도 같으니까요

^^ 한강의 모습이 새삼 보기좋네요..
푸욱 주무시고 멋진 내일!
맞이하세요^^

석양은 매일보아도 아름답고 친구는 언제보아도 정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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