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첫 수확

in #kr7 years ago (edited)

지난 여름 이더리움이 폭등하면서 가상화폐 채굴 광풍이 불었었다.
가상화폐 채굴 때문에 그래픽 카드의 수요가 폭팔하면서
가격이 폭등했다.
덕분에 중고 그래픽 카드도 상한가를 쳤다.

난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기에
직접 채굴은 꿈도 못꾸고 있었다.

그런던 중 클라우드 마이닝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궁금하던 차에 가장 알려진 곳으로 보이는 곳에
회원 가입을 하고 결제를 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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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가 9/6일.
10/31일 부터 시작되는 Bitcoin을 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달콤한 유혹에 거금을 질렀다.

그렇게 잠시 잊고 있다가
드디어 10월 말 채굴을 시작한다는 메일을 받았다.

얼마나 캤을까?
11월 1일 하루 동안 캔 비트코인은 32,090 사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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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가격인 US$6,700 기준으로 일 US$2 정도.
나쁘지 않네..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다.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접속을 해 보았다.
그동안 열심히 캐고 있었다.
그리고 발견한 기쁜 소식..
비트코인 채굴 이후 최초의 출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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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trex 계좌에 들어가 봤다.
정확히 같은 금액이 들어와 있다.

음.. 진짜로 동작을 하기는 하는군..

수익률이 얼마나되는지 계산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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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괜찮네.. 100일이면 본전에 도달한다.
단 비트코인 해쉬가 올라가지 않아야 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내리지 않아야 한다.

매일 뻘 짓만 하는 줄 알았더니 그나마 제대로 한 껀 한 것 같다.

이렇게 좋아하면서 어제 채굴된 양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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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채굴량이 반으로 줄었군. 난이도 조정이 있었나 보다.

그럼 계산 식이 바뀐다. 반으로 줄여서 계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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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이 되는 시기가 100일에서 200일로 늘었다.

몇 달이 지나면 채굴량이 또 반으로 줄겠지?
만약 비트코인 시세가 난이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본전이 되는 일 수는 자꾸만 늘어갈꺼다.

아직은 성공적인 투자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냥 느낌 상으로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가상화폐는 이렇게 적당하게 투자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너무 많이 투자를 하면 자꾸 보게되고, 신경쓰게 된다.
특히 빚내서 하는 투자는 진짜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벌면 좋겠지만 잃으면 상당히 피곤해진다.
스티미언들의 글을 보면 그렇게 하는 친구들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지금은 번 사람이 많겠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모든 게 적당한 것이 좋다.
한방으로 성공한 사람은 그 한방으로 망하는 것을 많이 봤다.

인생 한방을 외치지만
내가 보기에 인생은 가늘고 길게 가야한다.

모두가 대박을 꿈꾸지만 현재 생활에 충실하는 것이
대박을 향한 가장 빠른 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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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그죠? 제가 생각해도 안하는 게 없습니다. 제대로 하는 건 없고요.

ㅎㅎ 클라우드 마이닝하시는군요! 저도 비트 200만원쯤 할때 2T라 투자했는데... 그때만해도 수익이 되니 안되니 말도 많았는데... 지금은 투자를 못한게 아쉽네요^^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어서 일단 질러보고 생각합니다. 대신 소액으로 발만 담그고 추세를 보고 있어요.

아~ 클라우드 마이닝이면 제네시스마이닝이 대표적인데...저는 제아이디와 아내아이디 2개로 2017년 4월부터 채굴한거 같습니다. https://steemit.com/kr/@chungjh/4 시간나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ㅎ... 보내주신 글을 보니 제가 단 댓글도 있네요. 저보다 실행력이 뛰어나십니다. 제네시스마이닝 잘 되고 있죠? 현재 수익률도 한번 올려주세요.

스티밋은 저보다 훨씬 뛰어나십니다. 올려주는 여러가지 글을 열심히 읽고 있읍니다. 저는 게으름으로 스티밋에 글을 자주 올리지 못합니다. 1주일 1개, 2개올리기도 벅찹니다. 저보다 아주쪼금 늦게 출발하였는데 벌써 명성도가 55이시네요..저는그냥 천천히 가야할거 같습니다. ^_^

오~마이닝을 하고 계시군요

하고 있다기 보다는 발만 담그고 있습니다.

축하합니다.

첫 수확이라 기분이 좋네요. 빨리 원금부터 회수해야 할 텐데요.

클라우드 마이닝 보긴했는데 인내와 기다림을 못견딜꺼같아서 포기했네요 ㅠㅠ

비트코인은 그나마 나은데, 나머지 코인은 채굴로는 답이 없습니다.

저는 비트클럽 마이닝 들어갔는데 12월 17일부터 받기로 되어 있었는데 딱 그 날 무슨 해킹이 있었다고 서버 점검 들어가 버렸습니다. 해당 해킹건으로 좀 더 강력한 보안을 걸어서 내일 서버 다시 연다고 하는데 제가 투자한 곳이 사기 인지 아닌지 걱정이 좀 되긴 합니다. 일단은 하루 채굴량 그래프에는 나와 있는 회사인데 정작 내 계좌에 비트가 들어오는 날에 점검이라니 찝찝함을 지울 수 없네요. 내일이면 진짜인지 아닌지 답이 나오겠죠 ㅎㅎ

잘 처리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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