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서부여행기/2편] 에트르타에서의 점심식사

2017년 10월 프랑스 여행기를 정리해봅니다.
프랑스 서부 지역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더패키지”라는 드라마를 하는데 제가 갔던 곳이 다 나와서 새록새록 추억이 돋았답니다. 그럼 며칠간 프랑스 여행기를 연재합니다.
프랑스 서부여행코스(2박3일)
1일차 : 파리(Paris)-지베르니(Giverny)-에트르타(Etreat)-옹플뢰르(Honfleur)
2일차 : 옹플뢰르(Honfleur)-몽생미셸(Mont Saint-Mochel)
3일차 : 몽생미셸(Mont Saint-Mochel)-파리(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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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에트르타에서의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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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베르니를 떠나 에트르타 도착.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저멀리 그 유명한 코끼리 바위가 보이네요. 당장 달려가고 싶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저 웅장한 모습은 3화에 소개해드리고.. 일단 점심부터

맛집을 찾아 찾아간 곳은 "Le Romain D'Etretat" 하지만 브레이크 타임..
출발을 좀 늦게해서 점심 시간내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른 곳을 찾아 시내로~

에트르타 마을은 이런 분위기입니다.

이렇게 멋진 목조 호텔.. 걸어다니면 뭔가 삐걱거릴것 같은 느낌인데 ㅋㅋ
옛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건가봐요.

레스토랑 목재 담벼락에 걸린 화분도 예뻐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동네를 돌면서 한참 헤매이다.. 배고파서 들어간 곳은 결국은 네온간판이 켜져있는 Brazzerie Pizzeria.. 아이들이 있어서 식당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바로 맛집을 찾아다니기는 힘들었지요.

들어가서 본 바깥 풍경입니다. 아까 걸어들어온 길이 잘 보이네요~

실내 장식은 배를 모티브 삼았네요. 선박의 창문 모양을 거울로 사용하고 있어요 ^^

천장에는 커다란 조타핸들이 걸려있습니다. 벽도 목조선박의 느낌이 물씬 나지요?

여기는 딱히 맛집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이색적이긴 합니다.

바다가 가까워 해산물이 유명한 지역이기 때문에 피자를 시켜도 홍합새우피자~

얘는 다 아시는 새우~ 이거 거의 후배 딸이 혼자 다 까먹음 ㅋㅋ

이건 돼지고기와 콩, 귀리 등등의 곡식과 함께 먹는건데 아이들은 고기랑 소세지만 빼먹고 나머지는 제가 퍼 먹었네요 ㅋㅋ 역시 아이들 입맛에는 안 맞아요 ^^

이건 달걀찜 비슷한 느낌입니다. 안에 고기도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퍼먹고 맛있다고.. 싹싹 비움

홍합탕과 프렌치프라이.. 역시 홍합탕은 어딜가도 맛있습니다. 와인이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와인은 저녁 때 즐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까르보나라~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라서 달걀을 섞지 않고 따로 주네요~

이렇게 배를 잔뜩 채우고 코끼리바위를 향해 갑니다.
코끼리 바위는 아빠,엄마,아기 코끼리가 있습니다.
이건 3편으로 이어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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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서부여행기/1편]모네의 숨결이 느껴지는 지베르니